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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9.08.26 22:11 추천:3 댓글:10 조회:3,702

 후기가 늦었네요...

여행일자는 7월29일~8월3일 일정으로 다녀왔구요..

자유여행으로다가... 작년엔 태국을 갔었는데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다니니깐 가고 싶은곳도 맘대로 가구.. 좋더라구요.

그래서 발리에서도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이곳저곳을 다녔네요.

저희는 발리를 신혼여행으로 다녀오구, 이번이 두번째네요. 여전히 너무너무 좋았어요... 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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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29일 밤11시에 공항에 도착했어요..입국수속 끝나니 12시...(미리 한밤에 도착할것 같으니... 잠만 자는 저렴한 숙소를 선택했어요. 여기는 뽀삐스1거리에 있는 소르가라는 호텔이에요.. 아시다시피 뽀삐스는 장기간 여행하는 서퍼들로 왠만한 숙소들이 풀북이었죠. 메일 보내도 답도 없구, 풀북이구... 어렵게 소르가 예약했네요..공항에서 숙소까지 픽업해줍니다.)

그런데.. 방에 들어서는 순간 악~~ 생각했던것 보다 열악했어요. 거울에는 이상한 검은 페인트가 묻혀있고, 침구도 찝찝하구..
세면도구는 절대없습니다.. 화장실은 배수도 안되구 잘 잠겨지지도 않고... 따뜻한 물은 한참후에야 나오구, 어쨌든 몇시간 잠만 자기로 했으니... 전 거의 부동 자세로 누워있다가 일어났답니다. 그래도 아침일찍일어나 바깥풍경 한번 찍어주구~
 
하루밤 우리나라 돈으로 4만원정도 했던것 같아요... 참!! 조식있습니다..


30일 아침 소르가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우붓으로 갑니다. 택시를 타고 가다가우붓 시내에 들러 오토바이를 빌리고 다시 리자사로 갔답니다. 아무래도 우붓돌아다니기에 편리할 것 같아서요. 그리고 우리가 가려는 리자사 아궁리조트앞 다리가 끊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오토바이가 있음 편할 거 같아서요...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끊어진 다리는 아궁측 직원이 이야기하기를 10월이 되어도 복구가 힘들 것 같다고 하네요... 왠지 올해는 완공?되기 힘들듯..
우붓시내에서 오토바이 빌리기...2일에 10만루피(나중에 꾸따에서도 빌렸는데..2일에 8만5천루피였어요..우붓에서 속았다는..)



리자사아궁이에요... 제가 너무 가고 싶어했던 숙소여서 그런지 너무너무 좋았어요.. 사람들도 없구.. 저희둘밖에 없어서리 풀빌라에 온듯한 느낌? 좀 느긋하긴 하지만 직원들도 다들 우리를 위해서 일하는것 같구...(우리밖에 없으므로..ㅋㅋ) 친절했어요...  보이는건 나무랑 계곡.. 들리는건 새소리 물소리밖에 없답니다...다른사람들은 밤엔 무섭다지만 전 밤에도 좋았어요..
오토바이를 타고 하도 돌아다녀서 밤에 찾아들어오는길이 쬐금 어려웠지만 ㅎㅎ






룸 내부 사진이에요.. 색깔이 제멋대로네요...ㅎㅎ 침구도 깔끔하고 뽀송뽀송했구요... 욕실도 깨끗하고.. 월풀욕조도 계곡에 물흐르는 소리 들으며 몸을 담그니 환상이던데요..ㅎㅎ 예약은 웹발X에서 110$에 예약 했어요. 8월1일부로 올랐다네요..







  • puma77777 2009.08.27 01:56 추천
    아!
    저도 오토바이 발리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요 ..
    저희 커플로 작년 오토바이로 태국 관광 해보고 발리도 오토바이
    여행을 기획한답니다 ㅎㅎ
  • queenmas 2009.08.27 13:06 추천
    아!
    리자사 아궁!! 제가 꼭 가고 싶었던 곳인데...
    다리가 끊어지지만 않았어도...ㅠ.ㅠ
    역시 기대 했던대로 멋진 곳~~
  • peace8012 2009.08.27 17:28 추천
    오토바이 여행 좋아요~ 가고싶은곳도 슉슉 갈수 있고...
    근데 이번엔 넘어져서 발등을 다쳤네요...ㅎㅎ 근데 곁에있던 친절한 발리사람이 빨간약이랑 밴드 주시면서 괜찮냐고 바르라고.. 그러시더군요.. 완전 친절해요 발리인들
  • peace8012 2009.08.27 17:28 추천
    포기하지 말고 가보세요~ ㅎㅎ 전 조용한게 너무 좋던데... 조식도 꽤나 맛있었어요
  • zeepmam 2009.08.29 02:21 추천
    소르가 예약했는데 상태가...ㅜ.ㅜ
    다시 생각해봐야겠군요~ 저가호텔이 모두 비슷하지만 쫌 심하네요 ^^
    부동자세 마음에 확!!닿습니다
  • 와니 2009.08.30 10:37 추천
    저도 소르가 예약했는데
    보고 깜놀했어요.ㅠㅠ 전 거울이 아니라 방전체에 곰팡인줄 알고
    정말 놀랐다는........

    일단 도착 첫날이라 저도 첫날은 묵어보고 결정해야겠네요~

    혹시나 예약 취소 하더라도 뭐 취소 비용같은거 없겠죠? ^^;;;;
  • peace8012 2009.08.30 17:19 추천
    사실 숙소예약은 신랑이 다 해서 잘은 모르지만, 신랑이 이럴줄 알았으면 시크릿 가든으로 예약할걸 이러더라구요..ㅎㅎ 가보심 알거에요.. 움직일수 없음을..ㅎㅎ
  • peace8012 2009.08.30 17:21 추천
    ㅋㅋ 사진을 보니깐 오해할 만하겠어요. 거울에 저런 시커먼게 묻어있어요. 저희 방만 그럴수도 있죠.. 방에 벌레도 많았어요..참 물도 없습니다.ㅡ.ㅡ하루 잠깐 주무시는거라면 참을만 할거에요. 근데 한밤에 나가니깐 밤 분위기 하나는 끝내주던데요?^^
  • 삐까츄☆ 2009.08.30 23:35 추천
    근데~~ 새벽에 내려서 루피아로 환전 할 곳 있나요? 내일 12시 자정에 발리 떨어지는데...생각해보니 달러 뿐이라 택시 탈때 불편 할거같아요 ㅠㅠ
  • imaaan 2009.08.31 14:18 추천
    발리 공항에서 환전하세요. 꾸따 9850 정도 할때 9600 이더라구요. 그리 나쁘지 않은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