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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9.08.27 22:49 추천:8 댓글:4 조회:2,315

balisurf.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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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에서의 둘째날 저희는 래프팅을 했어요.. 신랑이 여러 래프팅을 알아보고선 요기요기~ 판타지 래프팅을 선택했어요..
후기에서도 꽤 판타지 래프팅 많이 하시더라구요..사장님이 한국 분이셔서 반가웠구요.. 대구분이시라고 하셔서 더욱 반가웠어요..^^ 같은 동네분이셔서 그런지 더 잘해주신다는...
래프팅하러 계속 계속 내려갑니다. 계속....쭉......신발은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 신으면 더 좋을 것 같았어요. 여기저기 축축한 물과 이끼들로 잘못 하면 미끄러질 수도...

직접 사장님이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메일로도 부쳐 주셨어요.. 친절하신 사장님~~~~부라보!!
ㅎㅎ다금바리님과도 친하다시던데..?? 다금바리님은 다이빙 선수라시면서..^^ 발리서프 드나들면서 아는 이름이 나오니깐 얼굴도 모르지만 우찌나 반갑던지요..ㅎㅎ
 
 
요러고 놀았습니다. 사진은 사장님이 앞에서 다 찍어 주셨네요.. 물살도 쎘구요, 한시간 반정도 탄것 같아요... 중간중간 사진도 찍구요.. 내려서 사진 찍는데 전 물살이 세서 무서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중간중간 폭포물이 떨어져 비도 맞아주시고.. 수영도 하구요.
현지 가이드님이 재미 있게 해주셔서 좋았어요.. 노래도 계속 불러준답니다.ㅎㅎ 알수 없는 노래..중독성이 강한...^^
박쥐동굴도 지나는데요... 엄청 많은 박쥐들이 동굴에 옹기종이 붙어 있었답니다. 박쥐똥 냄새가 좀 역했지만... 장관이었어요..
래프팅이 끝나고는 간단한 점심을 먹구요.. 숙소까지 친절하게 픽업해 주셨어요...
다른 래프팅은 해보지 못했지만, 느낌상..소문상.. 판타지 래프팅 좋았어요.. 하는 내내 즐거워서 싱글벙글~ 다시 한번 해보고 싶네요..^^
무엇보다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콜~~~ 판타지 래프팅 1인당 40$ (픽업포함-어디든 오신답니다)
참!! 사장님이 래프팅 경로를 새롭게 개척하신다네요.. 래프팅 시간을 훨씬 더 늘리실거래요.. 도착지점을 더 멀리 잡으실 거라는데...저희는 "조금 더 있다가 올걸..."ㅡ.ㅡ 하고 후회했지뭐에요..

우붓이여 안녕~ 첨 신혼여행갔을때 저희들은 우붓은 왠지 시골같은 분위기?? 볼것도 없을 것 같고... 무엇보다 패키지 여행이라 알지도 못했구요..다녀오고난 지금... 너무너무 좋았어요...계속 생각이 나네요.. 발리를 알려면 우붓으로 가면 된다는 래프팅 사장님 말씀이 어떤 건 줄 알겠더라구요..또 가고 싶당..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제 꾸따로 갑니다...또다시 시작되는 택시 기사님과의 흥정!! 17만루피로 협정하고.. 꾸따의 산티카 비치 리조트까지 Go! Go!
오후 1시쯔음 되니 머리에 저런걸 쓴 청년들이 다들 어디론가 가더라구요... 학생인가... 모를...


 산티카 리조트는 꾸따 디스커버리몰 바로 옆에 있었어요... 입지조건이 좋았죠..^^ 꾸따스퀘어도 가깝구...해변에서도 가깝고, 산티카는 전용 비치도 있었어요... 정원도 잘 가꾸어져 있구요.. 조식도 괜찮았습니다. 저희는 프리미어 룸을 예약했었어요. 요기도 제가 가고 싶어서 신랑한테 졸랐는데.. 모두 풀북이었어요.. 근데.. 발리가X에 룸이 있더군요.. 그래서 프리미어룸으로
1박 135$로 예약을 합니다...도착하니...룸이 업글되었다고 하네요.. 방갈로로... 어쨌든.. 업글이 됐다니깐 우히히 좋아하며 룸으로 들어서는데...
         

산티카의 방갈로~ 문에서 해변으로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이 다 보이구요.. 문을 열고 나가면 1분거리에 해변이 있었어요..
ㅎㅎ근데 저희랑은 안맞더라구요.. 프리미어룸이 더 좋은데... 값이 비싸다고 다 좋은게 아니에요 ㅡ.ㅡ
샤워할때가 좀 불편했어요...여기 있는 동안 리자사가 자꾸 생각나는건 왜일까..^^ 하루만 묵을 거라 그냥 그럭저럭이었죠..
또 여기서 짐을 대충 풀고 또 오토바이 빌리러~ 고고

참!!여기선 우붓과는 달리 오토바이 기름을 넣는데 분명 "한병만 넣어주세요"라고 외쳤는데, 다짜고짜 두병을 드리붓습니다. 완전 어이가 없어서..인상 찌푸리고 있는데... 저한테 그럽니다. 일본인 아니냐고? 일본인은 돈도많으면서.. 이런식으로 이야기합니다. 말이 더이상 안통해 가슴을 두드리며 그냥 돌아왔지요..ㅡ.ㅡ 사기꾼!! 역시 꾸따는 우붓과 달랐어요.. 인심이ㅡ.ㅡ
다들 조심하시길...

부바검프 쉬림프에 갔어요.. 워터붐 바로 옆에 있더군요.. 디스커버리 산티카 워터붐 다들 옹기종기 모여있었어요..
껍질째 먹는 새우튀김 느므느므 맛있었어요~ ^^



디스커버리몰에 갔어요.. 예전에 먹었던 fire floss여전히 있더군요.. 얼릉 샀지요.. 넘넘 맛있어요.. 블랙캐년 커피도.. 디스커버리몰 계단에서 보는 석양도 너무 너무 멋졌어요..
하루사이에 꾸따스퀘어도 몇번이나 갔는지... 숙소에 오면 녹초가 됐지요..^^ 그래도 발리는 볼게 얼마나 많은지... 자꾸만 흘러가는 시간이 너무너무 아까웠답니다.
이날은 하루종일 돌아다니며 구경한다구... 정신이 없었네요.. 이젠 거리가 눈에 훤하게 들어올정도로...요^^
  • puma77777 2009.08.28 01:44 추천
    오토바이 기름이 얼마인가요..
    발리는 기름값 많이 싸다던대..
    곧 가면 저도 오토바이 렌트로 다닐꺼라 ㅎㅎ
  • 와얀 2009.08.28 11:02 추천
    일반 주유소에서 주유하실 때는 리터당 4,500루피아이구요.

    길거리에서 병에 들어 있는 기름은 리터당 5,000루피정도 받습니다.

    오토바이 100cc정도 되는거는 대략 2리터 정도 넣으시면 충분하죠.
  • 발리바다 2009.08.30 10:19 추천
    제가 좋다고 추천했던 판타지래프팅이 소개되니 반갑습니다. 그리고 저의 이름이 올라오니 더욱 반갑습니다.
  • peace8012 2009.08.30 17:23 추천
    사장님 따님들이 놀러오셔서 저스틴 아저씨가 오늘 물고기 잡으러 간다구 회먹을래? 그러시던데요?ㅎㅎㅎㅎ 사실 여행가서 막막할때 다금바리님한테 전화해보자고 제가 막 조르기도 했어요..ㅎㅎ 꾸따에서 우붓으로 픽업차량 부탁, 어처구니없이 당일날 전화했던 사람이 저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