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의 두번째 숙소.
우붓에 위치한 Beji ubud resort...
우연히 bali freindly에서 본 곳인데 후기가 하나도 없어서 좀 고민은 했지만...
일정에 우붓에서 하는 래프팅도 있었고, 걸어서 너티 누리스 와룽까지 갈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이틀간 머물기로 결정!
가격은 peak season 막바지 인지라 two bedroom 1박에 180달러...ㅜ.ㅜ
low season 이면 150달러 전후까지 내려가는것도 같다.
네 식구 움직이려니 숙박비는 늘 만만치 않다...ㅡ.ㅡ
발리 치고는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우붓 다른 웬만한 리조트 보면 one bedroom 1박에 거의 20만원을
육박하는지라 그래도 우붓에서는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스스로 위로했음.
결론은 그냥 soso...ㅡ.ㅡ
생각보다 객실에 부족한 것도 많았고(헤어 드라이어, 모기약 등은 요청해야만 가능하고, 샴푸/비누의 질도 별로...)
전에 묵었던 kokonut suites의 객실이 너무 좋아서인지 객실은 깔끔했지만 감동적인 정도는 아니었음.
객실 사진은 없는고로 www.bejiubudresort.com으로 확인가능.
요기는 리조트 전경.
메인 풀이 있고, 저 위에 얕은 유아용 풀이 또 하나 있다.
저긴 뭐하는 곳인지...ㅡ.ㅡ
그냥 간단히 밥을 먹거나 휴식을 취하는 장소 같음.
총 평을 한다면 별 5개 중 3개!
장점은...
1. 네카미술관, 너티 누리스 와룽이 걸어서 10분 내외 거리에 있음.
2. 아침에 닭소리, 새소리 들으면서 조용한 우붓의 전경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음.
단점은
1. 비품 구비가 다소 부족
2. 객실 조명이 어두워 밤늦게 자는 사람들은 어둠 속에서 나이트 라이프를 즐겨야 함.
3. 우붓 시내와는 다소 떨어진 불편한 위치(하루에 세번 우붓 시내로 무료 셔틀을 운행하기는 함)
4. 정말 부실한 아침식사...ㅡ.ㅡ
발리 여행이 초행인 사람보다는 두~세번정도 여행하시는 분이 여유를 갖고 우붓을 즐기시기에
적합한 숙소로 생각됨.
다시 묵게 된다면...난 그냥 다른 곳에 묵게 되지 않을까?^^;
뭐 밤에 너티 누리스 와룽 스페어립 생각나서 쓰레빠 끌고 먹으러 나갈때는 좋드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