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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호텔을 라벤더로 정하고..
팩키지임에도 염치불구하고,, 호텔측에 몇가지 문의사항과 배려를 부탁하는 멜을 보냈더랬죠..
우왕~~~!!! 넘 감사했슴다..
정말 감사하게도 부모님방과 큰형님네 방을 주니어 스위트룸으로 업글해 주셨구요..
부족한건 없는지,, 필요한게 무엇인지,, 세심하게 배려해 주시구요^^
- 덕분에 이 며느리 어깨가 쬠 으쓱!! 해졌다는..ㅋㅋ

자~ 아침입니다~ (10월 14일)
조식은 호텔식..
뭐든지 다 훌륭하기만 합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그저 감사할 따름..
부모님도 너무 잘 드시고..
전 좋아하는 미고랭을 후회남지 않도록 열심히..열심히..^^
- 메뉴는 대충 나시고랭, 미고랭, 죽도있고, 국도(소고기국같은..), 빵도 여러종류.. 오렌지쥬스와 구아바주스, 우유도..
  오믈렛도 만들어주네요.. 후라이도 일인 두개씩^^ ㅋㅋ 과일도 있고 커피랑..물도 말하면 가져다 주구요..
일케 든든히 먹고.. 남편과 아들은 수영장에..(참 작긴 작아요^^ 근데 노는 사람이 엄써 단독풀이었다는..)
                          아들이 말합니다. "엄마! 수영장 물이 약 안타나봐요. 눈이 안아파요"
                          울아들 쫌 아니 많이 배가 나왔긴해도 명색이 수영선수였드랬죠..^^
                           웬만한 수영장과 수영실력을 두루 섭렵한..(ㅋㅋ 자랑질 쪼매만..)

띵띵볼과 큰형님네 세식구는 호텔 셔틀을 타고 꾸따 시내에 갑니다..환전하러..
헉!! 아침부터 내리쬐는 태양이.. 꾸따비치를 잠시 아주 잠시.. 감상하시고..
배모코너에 환율좋다는 환전소에서 환전을 합니다.
역시 겅찰인지 걍 옷만 걸친건지..암튼 동그랗게 뜬눈으로 서계셔주셔서.. 안심이 되구요..
영수증과 다 챙겨주니..더 안심되네요..
아~! 명절이라 했나요.. 문을 안연 상가가 꽤 되네요.. 한 반반정도.. 스퀘어내 마따하리도 문을 닫았구요..

점심은 야끼니꾸! 맞나요? 야끼꾸니인가..?
암튼.. 입맛에 그리 거북하지 않아 많이 먹었구요..
물은 사먹어야한대서.. 아쿠아 600ml한병에 8000루피아 받네요..
소주는 물론^^ㅋㅋ 아시겠져?

원래 일정은 뿌뿌딴광장- 커피공장- 절벽사원- 마사지인데..
뿌뿌딴광장이 문을 닫았다네요..마지막날로 일정을 옮기고..
절벽사원을 먼저 가면 한창 수육되기 딱 좋을 시간인지라..
마사지를 먼저 받기로 했죠..

일단 커피공장 먼저..
부모님께서 일흔이 넘으셨고..어른들은 원래 이것저것 사는맛에 다니시는데..
너무 뭐든지 안된다 하면,, 쫌 그러실까봐..
걍 내키시는대로 하시라 말씀드렸어요..
나비무늬 공장서 커피를 사셨죠..6팩에 35불(이것이 같은 사이즈로 시중가의 두배정도..)

다음 마사지..한국분이 하시는 곳이고 한시간은 무료 추가 한시간에 15불..
물론 우린 아무도 추가가 없으려 했으나.. ㅠ.ㅠ
아버지가 넘 좋아하셔서.. 아버지만 추가.. 식구들은 한시간을 기다렸죠..(아들은 걍 두시간을 기다리는..미안..)
팁은 모두 10,000루피아씩 아버지만 20,000루피아

절벽사원에 도착하니 시간이 다섯시쯤.. 딱 좋네요^^
해가 지기 시작하니..선선하기도 하고 인도양의 웅장함과 절벽사원의 조화가..
두번째 보는 저와 남편도, 세번째보는 아들도(아들은 발리가 네번째..)
처음보는 다른식구들도 입을 못다물고..헉~! 침이..질질..스읍!!^^
석양은 구름에 가려 보지못하고.. 공연을 한다 해서 보려 했는데..
어머니께서 쫌 피곤해 하셔서.. 걍 호텔로..

저녁은 호텔식으로 스떼끼랍니다^^
걍 저냥 먹을만 합니다..
빙땅도 스몰로 룸당 한병씩 그니깐 네병을 공짜로 주네요(입실시 밥표와 함께 쿠폰을 주데요^^)
울아들은 스떼끼 별로 안좋아 하는데.. 잘~~ 먹네요^^
어머니 아버지 드시기엔 좀 질기신듯..(두분다 틀니를 하셔서 그러신지..ㅠ.ㅠ)

10월 15일(목)
담날은 일정에 포함되어있는 바나나보트와 스노클링을 하기로 하고..
딴중베노아로 이동..(아홉시 반에..)
원래는 자유일정인 날인데 요거 하느라 반나절 보냈죠^^
아버지께서 은근 좋아하시네요.. 바나나도 스노클링도..
어머닌 바나나못타시니.. 바나나를 끌어주는 보트를 두번 타셨죠^^--근데 넘 신나 하셨다는 ㅎㅎ

원래 중식이 불포함 석식이 한식인데.. 식당이 그근처에 있다길래..
걍 점심으로 땡겨 먹기로했는데...

헉!!! 말로만 듣던 꼬!끼! 레스또랑 이네요^^
와얀님은 절 모르시지만 서프에 남기시는 글로 왠지 친한척 착각하고..ㅋㅋ
사장님을 찾았건만.. 빌라에 계시다는..
그래서 그 훤칠하시다는 그분.. 괜히 친한척하려 했는데..ㅎㅎ
못뵙는 아쉬움을 뒤로..
밥은 무척이나 맛났어요..
저흰 매운바베큐인가 그거랑 김치찌개랑 된장찌개 먹었는데..
반찬이 너무 정갈하고..
2층에 앉았는데.. 전망도 너무좋고..
다 좋았어요.. 물론 술도 또 몰래.. 그래서 어쩜 와얀님을 못뵌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에공..죄송해서ㅠ.ㅠ
--제가 넘 솔직했나요? 이럼 안되는건가...담엔 안그럴께요,,용서를..

숙소와서 좀 쉬다 저녁은 딴중삐낭!!
드뎌 서프의 도움이 마구마구..발휘되는 순간입니다~~^^
호텔에 미리 부탁..택시 두대를 타고..(요금은 각각 9,000루피아-무지 가깝죠)
생각보다 식당이 작네요..
메뉴판을 사진만 있는걸 주네여~~
따로 조용히 불러 가격표 있는 메뉴판 달라했죠^^- 대한민국 아줌마 멀로보고..
우리 아홉식구 시킨건,,,,
일딴 많이들 드신다는 새우 그거 두개-스몰..
게는 1키로..- 꽤 양이 많네요
생선이 큰거 하나.. 우린 찐거로 시켰어요.. 직원이 맛나다해서..(제 팔뚝만하던걸요)
쭈미쭈미 하나
쭈미쭈미 튀김도 하나
박소 큰거하나-동그랑거 둥둥 떠 있는..
깡꿍하나- 매콤한 맛으로..
나시고랭 큰거 두개..(진짜 발리서 먹은 나시고랭중 제일 맛난)
나시떼 한잔(난 맛나던데.. 애들이 맛없대요)
빙땅 큰병 두개(물론 소주는 물병에 싸서..)
스프라이트 세개..
꽤 푸짐히 먹고 나시고랭 쫌 남기고.. 가격은 600,000루피아..
바가지인지 아닌지는 몰겠으나..
우리식군 모두 가격대비 만족도 최상이었슴다^^
다시 한번 며느리 어깨가 으쓱!!
서프와 인사이드 발리 ㅎㅎ 감사함다~~

다시 택시타고 스퀘어내 마따하리 가서
울남편 쓰레빠도 하나 사고.. ^^
아버님은 둘랑 바로옆 소울이란 마사지샾에
한시간반에 110,000루피아 발리니즈 전신마사지 넣어드렸죠^^
슈퍼마켓서.. 이것저것..
다시 호텔로..
어제 먹다 남은 양주와 맥주 소주를 또..
ㅎㅎ 우린 정말 못말려~~~(아! 정말 민망 뻘쭘^^; 지금 다시 생각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