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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10월 16일(금요일)
오늘은 종일 자유시간이고 저녁에 가이드 디까가 픽업하러 온답니다.

아침을 먹고..
역시나 아들과 남편은 수영장에..
나머지식구들은 걍 조용히 호텔방에..
젊은사람들 취향엔 좀 시간이 아깝단 생각이 들지만,,

이번여행은 부모님을 위한 여행인지라..
최대한 같이 배려를..
부모님께선 넘 좋으시대요..
적당한 관광과 적당한 휴식이.. 무리하지않는 일정이라..

띵띵볼과 중딩조카, 큰형님은 택시를 타고 까르푸에 갔슴다..
울 큰형님 선물을 많이~~ 많이~~ 사야한다셔서..

일단 1층인가에 있는 팬시샾에서
도라에몽 전자시계 - 울아들 진짜 좋아하네요..
                            유일하게 사준 거랍니다..75,000루피아
까르푸들어서.. 먼저 시트라 바디스크럽과 클렌징, 바디로션-모두 작은 사이즈
                     인도까페 인스턴트 병에들은거 100g-14,500루피아정도(봉지를 못찾아 병을 샀네요ㅠ.ㅠ)
                     네스까페도 봉지들은거 100g-14,500루피아정도
                     인도까페 카푸치노 50개들이 -54,000루피아정도(부피가 넘 크죠^^-형님이)
                     룰루르는 스크럽으로 개당 12,250루피아
                     (마따하리서 세개사면 한개 덤으로주던데요-여기서도 사고 거기서도사고 한 스무개쯤 사신듯..)

점심은 마데스 와룽!!-서프의 도움을 또 한번^^
자리가 안나서 잠시 기다리는 동안 고모부와 환전을 하러 갔드랬죠..
바로근처 처음 환전한곳을 뒤로 하고.. 환율 좋은곳이 있길래..
눈이 넷이니 사기는 안당하마!! 굳은 의지로..
헉!! 언제 그랬는지 알수도 없었어여ㅠ.ㅠ..
눈을 한번도 안뗐는데..흑~~
200불 환전에 500,000루피아를 쓱~~!!
점심을 먹는동안 걍~~ 계속 멍~~ 때리고 앉아있었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휴~~
글게.. 이상하게 환율좋은곳이다 싶었는데..
식구들한테 말도 몬하고.. 고모부랑 속앓이만 끙끙~~

ㅎㅎ 근데.. 환전하러 간사이에 자리가 나서 앉았더랬죠..
주문을 하라고 하고는 갔었는데..(남편 왈 자신있게..주문해놓고 있는다고..)
환전하고 오니.. 울남편 아직도 주문을 못하고
메뉴판만 뚫어져라..(절 쳐다보는 눈빛-띵띵볼~ 어떡해~~도와줘~~)
주문받는 언니가 화가나서는.. 메뉴판을 휙~!
빙~ 돌아 띵띵볼에게로 오더군요.. ㅎㅎ
역쉬~~ 울남편.. 띵띵볼없인 아무것도..

주문한 메뉴는 - 저도 멍한정신에 아무거나..
일단 웨스턴식으로 햄버거..
일식으로 새우튀김 2접시
인도네시안식으로 아얌사떼 3개-이게 넘 맛나요^^ 가격도 착하고..30,000루피아-열개에..
                           나시짬뿌르하나
                           게요리(이름은 몰겠구.. 국물있게 나오구 밥도나오구-부모님이 맛나게..)
                           빙땅맥주 잔으로 6개
                           콜라 3개
금액은 총 669,000루피아..

저녁은 인도네시안식으로먹구요..
담날은 아침일찍부터 움직여야해서
발리에서의 마지막밤이 걍 가네요..

10월 17일(토요일)
체크아웃하고..
오늘은 이제껏 못했던 팩키지여행의 별미!!ㅠ.ㅠ
쇼핑센터를 순회하는 날이지요..에궁..
그래도 뿌뿌딴광장도 가고 문화체험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전통의상도 입고 목각품에 색칠도하고..
아이들과 부모님은 가장 인상깊고 좋아하신 관광이에요..
그리고 점심먹고 우붓으로이동..
왕궁에 갔다.. 그앞의 이부오까를 보구두 배가불러 못먹었다는..
시장에선 정말 살게 없었죠.. 넘 심한 바가지에..
손톱만한 가믈란 한개에 190,000루피아를 부르더라구요..
흥정하기 귀찮아 암것도 안사고..
걍 꾸따로 돌아왔어요..
그사이사이 노니, 라텍스, 폴로, 커피등 잡화 매장도 방문하고..

면세점내 2층 중식당이 저녁메뉴고
쇼핑도 있고 해서 시간이 넉넉했지요..
우린 옆의 마따하리몰엘 갔어요..
어머니 아버지가 쫌 힘들어 하셔서..1층에 있는 커피샾에
커피주문하고 앉아계시라 했는데..
제목이..J.CO도넛앤커피인데..
아이스커피 미디엄-15,000루피아인데..글레이즈 도넛한개를 커피하나당 공짜로 주네요^^
맛나더군요..커피도 맛나구..

이렇게 짧은일정을 뒤로 공항서 다시 옷을 갈아입고..
정말 도떼기시장같은 공항과 게이트였어요..휴.. 역쉬 인천공항이 짱!! 이야^^
다시 서울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