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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10.02.01 23:50 추천:9 댓글:4 조회:2,020
저희는 여행을 준비하면서 발리서프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많이 도움이 되었구요.  여러 후기를 남겨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초등학생 2명이 포함된 5명 여자들만이 가는 여행이라서 안전과 무리하지 않는 일정을 신경썼습니다.  현지에서 발생할 추가경비를 최소로 하는것도 목적으로 하였구요..
그래서 결정한것이 Grand mirage resort에서 all inclusive package로 5박6일이었고 참으로 만족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직접 예약하고 출발했습니다.

사진을 올리는 연결잭을 찿지못하여 사진은 당장 올리지는 못하고 글만 남깁니다.

1.  리조트 음식 정말 좋았습니다.  끊임없이 먹어도 무료였습니다.  음식종류 매 끼니마다 바뀌었습니다.  울람(?), 누리스와룽, 짐바란에서 먹은 음식들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음식에 일가견있는 제동생이(이태원 모 대형음식점에서 일한) 발리에서 먹어본 음식중에 리조트 음식이 제일 훌륭했다고 동의했습니다.  특히 낮에 수영장에서 비치에서 끊임없이 놀면서 주스를 입에 달고 사는 아이들이 직접 비치까페에 가서 자기네들 마음대로 생과일쥬스를 시켜서 먹으면서 엄마 심부름도 해주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물론 처음에 포함된 금액으로.  ㅎㅎㅎ 룸서비스로 시켜먹은 단품요리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짐바란에 가서 본 가격표- 허걱이었습니다.  비싸다는 리조트 음식가격의 두배정도했습니다.  현지인은 도저히 낼 수 없는 말도 안되는 쥬스가격 등등..   지불할 돈이 아깝지만 아이들이 목마르다고 하여 주문하였는데 리조트에서 현장에서 직접 갈아주는 생과일쥬스와는 전혀다른 설탕 유사한 맛에 또 다시 허걱!!!

2. 해상스포츠도 재미있었습니다. - 올 인쿨르시브에 포함된 가격에 바나나보트,제트스키,스피드보트 잘타고 놀았습니다.  더타고 싶으면 리조트에 속해있는 해상스포츠회사(현장이 상주함)에 숙박객가격(10불정도)를 싸인하고 놀 수 있엇습니다.
단, 글라스보텀 투어-거북이섬은 20년전의 한국의 열악한 시절을 생각나게 햇습니다.  비추입니다.  시간낭비.  한국에 와서 63빌딩 수족관이나 코엑스아쿠아리움를 가시기바랍니다.  시간낭비에 비린냄새...  게다가 거북이관련 기부금을 내라면서 출구앞에서 거의 암묵적으로 요구하는 입장료아닌 입장료.. 허걱..

3. 숙소는 보통정도였습니다.  단, 강력한 에어콘이 있어서 추웠습니다.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10%정도 저렴합니다.  영어로 적당하게 대화할 수준정도 되시면 스트레스 안받고 편히쉬고 올 수 있습니다.  저희는 5명이 가서 2개방을 사용했는데 두방 사이에 직접 연결된 문이 있어서 통로문을 열어놓고 생활했습니다.  좁거나 답답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예약할때 연결된 방을 부탁했더니 미리 그렇게 준비해놓아서 정말 정말 편했습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갈때 그런방을 미리 부탁하시면 좋을듯합니다.   비치파라솔 아래에서 여러나라 사람들이 책을 읽으면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보는것도 좋았습니다.  한국사람들끼리 구릅으로 여행가면 정말로 큰 목소리로 이쪽끝에서 저쪽끝에 있는 사람 마구 불러댑니다.  모두가 쉬러 온 여러나라 사람들인데 왜 그렇게 배려를 못하는지 민망한 경우가 있었는데 가족단위 자유여행이다 보니 그대로 리조트사람들의 생활에 동화되어 저희 가족도 조용히 쉬면서 생활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참 조용하고 편안했습니다.  

5. 비치맛사지. - 1인당 1시간에 20불씩 지불하고 비치마사지 했는데 저는 맛사지 받다가 잠들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속에서 정말 편안했습니다.  단 반드시 바우쳐(쿠폰)를 낼때 팁1불을 함께 내시기바랍니다.  서비스가 틀려집니다.
팁준비안한 제동생은 저보다 조금 떨어지는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ㅋㅋ

6. 발리가이드- 일정중에 하루는 발리서프에 나온 사람을 불러서 우붓투어를 했습니다. 좋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가이드비용을 여기에 후기에 올라온 금액보다 10불 더 요구했습니다.  현지에 도착하기전에 비용확인하고 예약하고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유명한 사람들에게는 여러 사람들의 문의가 오니까 금액도 점점 올리는 듯 했습니다.  조금은 서운했습니다.  한국말을 한다는 이유로 금액이 높아지는 것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혹시 정보가 있으면 개별 영어가이드, 일어가이드의 금액도 올려주시면 감사... 비교는 해봐야하지 않을까요?  

7. 준비물- 스노쿨링을 꼭 해양스포츠코스를 따라가야 하는것 아닙니다.  리조트앞 바다에서 가족끼리 스노쿨링장비(마트에서 2만원정도?) 가지고 1미터 잠수하면서 조개껍질 주워도 재미있습니다.   안전선 라인이 쳐저있어서 안전합니다.  밀물때 벌떼처럼 밀려들어오는 작은 물고기들 속에 잠수해서 앉아있는것도 새로운 세계입니다.  저희딸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여행속에서 아이들의 시야도 커지는것 같아서 해마다 꼭 해외로 1번정도 데리고 다니려고 합니다.  엄마, 아빠 열심히 일하고 1년에 한번은 아이들과 더불어 새로운 장소에 가는것이 가족간의 유대감 형성이 무지큰 영향을 주는듯 합니다.  여행한번 다녀오면 우리딸이 엄마를 매우 존경(?)과 애정이 넘치는 눈으로 바라봐 줍니다.  쁘듯...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여행이면 한번정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즐거운여행이 되시기바랍니다.

  • woodaisy 2010.02.02 08:57 추천
    잘 읽었습니다.
    사진이 함께 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워요.^^;;
    6번의 가이드는 어떤 분이신가요?
    혹시 시간이 연장되어서 더 지불하신건 아닌지요?
  • bandchaos 2010.02.03 03:17 추천
    그랜드 미라지 생각있었는데 좋은 정보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 kongky 2010.02.05 17:20 추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가이드분 궁금합니다.
    저 2월 19일날 아들만 둘 데리고 발리 가는데, 가이드 투어 1일 합니다..
  • naomipp 2010.03.22 14:16 추천
    오~~~ 깔끔한 설명 너무 감사해요
    사진도 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