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on9222
Lv.4
2010.02.11 17:39
추천:9 댓글:9 조회:3,475
열심히 놀다보니 밥물 시간이 되었다.
프론트에 부탁해서 인근 도로 지도를 뽑아 들었다.
이제야 지리가 눈에 들어온다. 자신감이 솟아난다.
여보 오늘도 길못찾으면 알지? 호호~~
난 안갈래 수영할꺼야~~
에어컨 찬바람이 나오질 않는다. 뭐야이거......ㅡㅡ;;
그러나, 어제의 훈련이 잘 되어서인지 운전은 더욱 편해졌다.
지리도 이젠 눈에 들어온다.
건물을 표지삼아 기억하고 운전하다보니 우붓의 길은 의외로 간단하다는 것을 느낀다.
유후 하고 노래부르니 앞에서 오던차 내게 손가락질 한다.
야 너 역주행이야~!!!!
아~~ 쏘리~~~
몽키 포레스트 입구서 원숭이 보이길래 사진만 찍고 더워서 걷는거 포기했다.
아들 구경다했지? 다시 타!! (주차비 2,000 rp)
뭐야 벌써? 아빠 밥무러 가는거야????
네카 구경하고, (1인당 40,000 rp)
다 봤으니 밥무러 가자아~~~딩♪ 딩♬
너티누리스에서 립 두개, 나시고랭, 음료 3개. 양이 넘 많았지만
먹다지쳐 잠든 아들보니 흐믓했다. (얼마였는지 기억흐릿)
고기가 근데 생각보다 질겼고, 시푸드를 좋아하는 우린 그냥 먹을만 하네 그런 맛이였다.
너무 더웠다. 쇼핑하려 했으나 아들도 자고있어 드라이브하며 지나간걸로 끝냈다.
빈땅슈퍼에 들러 봉지 찢어지도록 과일 또 구입했다. (카드 찍)
빌라로 돌아오니 또다시 직원들이 운전잘한다고 손가락 들어준다
더버 죽는줄 알았다.
주차되어있는 빌라의 좋은차들은 에어컨 잘나오것지?
그제서야 좋은 차들이 눈에 들어온다. 부럽다.....쩝.
기절한 아들안고 룸에 들어가자마자 온가족 뻗어버렸다.
낮잠 한숨 때려주고, 깨자마자 또다시 누드 수영질 했다.
자 오늘 저녁을 기대하라고~~!!!!
가볍게 우붓을 걸으며 쇼핑하고, 생선튀김을 잔뜩 먹게해줄 계획으로 말리보로 갔는데 문닫았다.
급히 고른 음식점이라 다른곳은 아는곳이 없었다.ㅡㅡ;
그렇게 지나다가 카페 와얀이 보이길래 많이 들은듯 해서 들렀다.
책에 씌여진 데로 시켰다. (케잌, 스파게티, 나시고랭스패셜, 음료 등등)
한바가지 먹었다.....
너무 현지분위기에 향냄새가 많이 나고 벌레가 날아 다니는것이 싫었나보다.
마님이 울기시작했다.
'아니 발리까지와서 왜 자꾸 싸구리 음식만 먹이냐..훌쩍. 분위기좀 먹자. 훌쩍. 신랑 당신이 봐라 여기가 어떤가.흑흑흑'
그제서야 이전번 여행이 기억난다.
보라카이 열흘.....저녁은 늘 즐거운 비명이 들렸었다.. (무조건 새우,생선 시푸드 매뉴면 된다.)
시킨거라 할수없이 대충 먹고(거의 안먹음) 다시 빌라로 돌아왔다.
마님이 되려 미안하다 했다.
미안한건 나였는데.....
그렇게 과일과 맥주를 저녁으로 삼고
벌거벗고 퐁당거리는 아들을 보며
빈땅슈퍼서 사온 과일한봉지 쓰레기통에 밀어넣었다.....
결국 웃으며 잠들수 있었다.
프론트에 부탁해서 인근 도로 지도를 뽑아 들었다.
이제야 지리가 눈에 들어온다. 자신감이 솟아난다.
여보 오늘도 길못찾으면 알지? 호호~~
난 안갈래 수영할꺼야~~
에어컨 찬바람이 나오질 않는다. 뭐야이거......ㅡㅡ;;
그러나, 어제의 훈련이 잘 되어서인지 운전은 더욱 편해졌다.
지리도 이젠 눈에 들어온다.
건물을 표지삼아 기억하고 운전하다보니 우붓의 길은 의외로 간단하다는 것을 느낀다.
유후 하고 노래부르니 앞에서 오던차 내게 손가락질 한다.
야 너 역주행이야~!!!!
아~~ 쏘리~~~
몽키 포레스트 입구서 원숭이 보이길래 사진만 찍고 더워서 걷는거 포기했다.
아들 구경다했지? 다시 타!! (주차비 2,000 rp)
뭐야 벌써? 아빠 밥무러 가는거야????
네카 구경하고, (1인당 40,000 rp)
다 봤으니 밥무러 가자아~~~딩♪ 딩♬
너티누리스에서 립 두개, 나시고랭, 음료 3개. 양이 넘 많았지만
먹다지쳐 잠든 아들보니 흐믓했다. (얼마였는지 기억흐릿)
고기가 근데 생각보다 질겼고, 시푸드를 좋아하는 우린 그냥 먹을만 하네 그런 맛이였다.
너무 더웠다. 쇼핑하려 했으나 아들도 자고있어 드라이브하며 지나간걸로 끝냈다.
빈땅슈퍼에 들러 봉지 찢어지도록 과일 또 구입했다. (카드 찍)
빌라로 돌아오니 또다시 직원들이 운전잘한다고 손가락 들어준다
더버 죽는줄 알았다.
주차되어있는 빌라의 좋은차들은 에어컨 잘나오것지?
그제서야 좋은 차들이 눈에 들어온다. 부럽다.....쩝.
기절한 아들안고 룸에 들어가자마자 온가족 뻗어버렸다.
낮잠 한숨 때려주고, 깨자마자 또다시 누드 수영질 했다.
자 오늘 저녁을 기대하라고~~!!!!
가볍게 우붓을 걸으며 쇼핑하고, 생선튀김을 잔뜩 먹게해줄 계획으로 말리보로 갔는데 문닫았다.
급히 고른 음식점이라 다른곳은 아는곳이 없었다.ㅡㅡ;
그렇게 지나다가 카페 와얀이 보이길래 많이 들은듯 해서 들렀다.
책에 씌여진 데로 시켰다. (케잌, 스파게티, 나시고랭스패셜, 음료 등등)
한바가지 먹었다.....
너무 현지분위기에 향냄새가 많이 나고 벌레가 날아 다니는것이 싫었나보다.
마님이 울기시작했다.
'아니 발리까지와서 왜 자꾸 싸구리 음식만 먹이냐..훌쩍. 분위기좀 먹자. 훌쩍. 신랑 당신이 봐라 여기가 어떤가.흑흑흑'
그제서야 이전번 여행이 기억난다.
보라카이 열흘.....저녁은 늘 즐거운 비명이 들렸었다.. (무조건 새우,생선 시푸드 매뉴면 된다.)
시킨거라 할수없이 대충 먹고(거의 안먹음) 다시 빌라로 돌아왔다.
마님이 되려 미안하다 했다.
미안한건 나였는데.....
그렇게 과일과 맥주를 저녁으로 삼고
벌거벗고 퐁당거리는 아들을 보며
빈땅슈퍼서 사온 과일한봉지 쓰레기통에 밀어넣었다.....
결국 웃으며 잠들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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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가족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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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카페와얀은 별로더군요. 분위기나 음식맛등..특히 케익..ㅡㅡ 우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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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챙기시랴, 형수님 심기 관찰하시랴, 여행하시랴, 고난도 길 운전하시느라 아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근데 보는 전 너무 재미있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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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님과 머슴의 컨셉 후기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근데 다음 숙소가 걱정돼요....
멜라스티는 프라마 만큼 좋지 않을듯 싶으데요. 좋은곳에 있다가 덜 좋은곳으로 가면 정말 실망스러울텐데. 그래서 전 왠만하면 처음엔 좀 싼곳 마지막엔 더 좋은곳으로 예약하는 편인데… -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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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오셨군요. ㅎㅎ 추억으로 간직할수밖에 없을듯 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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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저도 재미있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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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부턴 그렇게 하려고 다짐했답니다. ㅎㅎ 경험해 보지 못한 무지였죠 ㅎ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넘흐 자상하시다. 울남편도 이글좀 읽게 해야겠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