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이란 말은 제가 처음 발리 왔을때(1997) 배운 발리 말입니다. 진짜 라는 의미에 오랑발리하면 외지에서 온 사람이 아닌 발리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을 말한다고 하더군요. 오랑발리의 수줍은 미소가 너무 좋아서 발리를 지금처럼 좋아하게 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011을 고수하느라 거금주고 바꾼 최신핸드폰이 발리에서는 쓸수 없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에 울면서 임대폰을 들고 발리로 왔습니다. 제가 왜 이 이야기를 하냐면 제핸드폰에 저장해둔 가이드 전화번호가 하루종일 들고 다녔던 임대폰에는 없었어요. 호텔로 돌아오자 마자 내일 부터 이틀간 투어 하기로 약속한 그리도 칭찬이 자자했던 그분에게 전화했습니다. 하루종일 가이드 전화 기다렸지만 오지않아서 약간 불안했지만 설마하며 전화를 했어요. 그 가이드분 까맣게 잊고 다른 사람 가이드 중이라더군요. 아니 어떻게 한국에서 전화로 예약까지 하고 갔는데....저는 이럴땐 승질을 부려야 하는건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잠시 멍했죠. 미안하다며 자기 친구도 가이드인데 그친구가 내일하고 모래 시간 있으니 소개 시켜 주겠다고 했습니다. 통상적으로 가이드 1일비용 8시간정도 하면 40~45 불이란것 알고 있었기 때문에 돈얘기는 하지 않고 그럼 친구라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9시 30분 로비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다음날 9시20분부터 로비에서 기다립니다. 안옵니다 10가 다 됬습니다 . 친구라는사람 전화는 모르고 원래 투어하기로한 가이드에게 전화했더니 곧 도착할거라고 합니다. 기다립니다. 11시가 다되서 친구라는 분 나타나셨더라구요. 어디 가지도 못하고 로비에서 얼마나 서성댔으면 호텔 직원들이 '누굴 기다리노, 눨 도와줄까 , 전화번호주면 내가 전화해주마. 하며 계속 서비스(?)해줍니다. 차가 많이 막혔다고 하는데 화가 많이 났지만 저히는 참았습니다. 벼르고 별러서 온 여행인데 망치고 싶지 않아서요.
자동차 안 에어컨 제일 세계틀어도 덥습니다. 온풍기입니다. 지금까지 발리에서 여러 가이드랑 투어 해봤지만 처음입니다.
이런차는...
낀따마니 화산에 좋은 음식점이라고 데려갔는데 갑자기 이름이 생각 안나네요 .암튼 낀따마니레스토랑 하고 차도를 마주보고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단체 관광객이 많더군요. 경치 좋습니다 음식 완전히 꽝입니다. 음식값 어른 아이 할것없이 1인 10만 루피 정도 였고 여기에 세금이 23% 붙더군요. 만약 이곳에 가신다면 음료 드시면서 경치구경하는건 괜찮을것 같습니다.
낀따마니에서 내려오는데 비가 억수같이 오더군요. 저히는 예상보다 일찍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가이드비 얼마 드리면 되냐했더니 자기 친구가 1일 50불 받으라고 했다며 40불달라고 하더군요 5시간 투어에 낀따마니 하나 다녀오고 40불 지불했습니다.
원래 당사자와 똑똑이 협의 안한 제 불찰입니다. 한국 가이드분들이 영어가이드 하시는분보다 가이드페이도 더 셉니다. 조건은 비슷한데 말입니다. 거기에다 한국사람 특징상 정도 많고 인심도 후해서 가이드 하시는분이 잘해주면 그보다 더 잘해주려고 하는게 사실이지요. 저도 마음의 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우리 컴뮤니티에서도 내부적으로 이정도 선까지만 하는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이드비만 자꾸 올리는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르니까요. 실제로 저도 지난번 발리여행때 발리섶에 소개된 가이드에게 연락했었는데 70불 달라하더군요. 이런일이 왜 일어날까요. 모든 가이드들이 다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제가 여행후기에 이런 글을 올린건 한번쯤 생각해봐야할 일인것 같아서요!
011을 고수하느라 거금주고 바꾼 최신핸드폰이 발리에서는 쓸수 없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에 울면서 임대폰을 들고 발리로 왔습니다. 제가 왜 이 이야기를 하냐면 제핸드폰에 저장해둔 가이드 전화번호가 하루종일 들고 다녔던 임대폰에는 없었어요. 호텔로 돌아오자 마자 내일 부터 이틀간 투어 하기로 약속한 그리도 칭찬이 자자했던 그분에게 전화했습니다. 하루종일 가이드 전화 기다렸지만 오지않아서 약간 불안했지만 설마하며 전화를 했어요. 그 가이드분 까맣게 잊고 다른 사람 가이드 중이라더군요. 아니 어떻게 한국에서 전화로 예약까지 하고 갔는데....저는 이럴땐 승질을 부려야 하는건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잠시 멍했죠. 미안하다며 자기 친구도 가이드인데 그친구가 내일하고 모래 시간 있으니 소개 시켜 주겠다고 했습니다. 통상적으로 가이드 1일비용 8시간정도 하면 40~45 불이란것 알고 있었기 때문에 돈얘기는 하지 않고 그럼 친구라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9시 30분 로비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다음날 9시20분부터 로비에서 기다립니다. 안옵니다 10가 다 됬습니다 . 친구라는사람 전화는 모르고 원래 투어하기로한 가이드에게 전화했더니 곧 도착할거라고 합니다. 기다립니다. 11시가 다되서 친구라는 분 나타나셨더라구요. 어디 가지도 못하고 로비에서 얼마나 서성댔으면 호텔 직원들이 '누굴 기다리노, 눨 도와줄까 , 전화번호주면 내가 전화해주마. 하며 계속 서비스(?)해줍니다. 차가 많이 막혔다고 하는데 화가 많이 났지만 저히는 참았습니다. 벼르고 별러서 온 여행인데 망치고 싶지 않아서요.
자동차 안 에어컨 제일 세계틀어도 덥습니다. 온풍기입니다. 지금까지 발리에서 여러 가이드랑 투어 해봤지만 처음입니다.
이런차는...
낀따마니 화산에 좋은 음식점이라고 데려갔는데 갑자기 이름이 생각 안나네요 .암튼 낀따마니레스토랑 하고 차도를 마주보고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단체 관광객이 많더군요. 경치 좋습니다 음식 완전히 꽝입니다. 음식값 어른 아이 할것없이 1인 10만 루피 정도 였고 여기에 세금이 23% 붙더군요. 만약 이곳에 가신다면 음료 드시면서 경치구경하는건 괜찮을것 같습니다.
낀따마니에서 내려오는데 비가 억수같이 오더군요. 저히는 예상보다 일찍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가이드비 얼마 드리면 되냐했더니 자기 친구가 1일 50불 받으라고 했다며 40불달라고 하더군요 5시간 투어에 낀따마니 하나 다녀오고 40불 지불했습니다.
원래 당사자와 똑똑이 협의 안한 제 불찰입니다. 한국 가이드분들이 영어가이드 하시는분보다 가이드페이도 더 셉니다. 조건은 비슷한데 말입니다. 거기에다 한국사람 특징상 정도 많고 인심도 후해서 가이드 하시는분이 잘해주면 그보다 더 잘해주려고 하는게 사실이지요. 저도 마음의 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우리 컴뮤니티에서도 내부적으로 이정도 선까지만 하는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이드비만 자꾸 올리는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르니까요. 실제로 저도 지난번 발리여행때 발리섶에 소개된 가이드에게 연락했었는데 70불 달라하더군요. 이런일이 왜 일어날까요. 모든 가이드들이 다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제가 여행후기에 이런 글을 올린건 한번쯤 생각해봐야할 일인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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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많이 받으셨겠네요.
한국분들 정많고 인심 후해서 가이드가 친절하면 팁을 후하게 주시는것도 좋지만 그래서 갈수록 가이드 가 비싸진다는 건 동감이에요. -
그렇네요 ,제가 말한 의미란 느낌을 말한겁니다. 오랑발리하면 토속 발리사람이라는 ^^.
그리고 저히 투어한 가이드에게 앙심있어서 이글을 쓴건 아닙니다. 투어전에 이런일이 없도록 예약도 재확인하고 가이드비용 관계도 명확히 하면 좋을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투어하는 사람도 가이드 하는 사람도 과하지 않게 말입니다. -
플로네님, 참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여행에서 그런일이 있으면.. 에구..
그런데, 그 가이드분과 친구분 성함을 알려주세요.
그냥 이런 일이 있었다 라고만 알려주시면.. 가이드 투어 하기로 했는데, 이 분이 그때 그 분인지 불안하기만 하고 다른 대안은 없을 것 같아요.
저희도 실질적인 참고를 하고, 플로네님의 의도대로 하려고 하니.. 성함을 알려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특히 서핑 트랜스포터들은 정말로 인간 이하들도 많습니다.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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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우탄의 뜻이 산에사는 사람이란 뜻이라고 오래전에 들은듯 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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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tan이 숲/정글 그런 뜻입지요...
데자와는 teh jawa 자바 티...
우리가 접해본 인니어가 더 있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
영화 땜에 유명해진 '하리마오'가 있죠.
제가 자란 부산 쪽에서 사나운 사람, 싸움 잘 하는 사람의 의미로
'하리마오'라는 말을 썼던 기억이 나는데 어떻게 말이 넘어온건지 신기합니다.
하리마오=호랑이 -
그냥 호텔들마다 현지여행사들이 가져다 놓은 홍보책자가 있습니다...
그 책자들 보시고 골라서 전화하시면 타당한 가격에 투어하실 수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 영어만 하실 수 있고...또 기본적인 자료를 여기 발리서프에서 읽고 투어가시면 제 경험상 아주 즐거운 투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그리고 현지여행사에 전화하실 때는 호텔에 부탁하시면 네고가 불가한 부분이 있으니 ...직접통화하시구요...^^...그저 간단히 꾸따 인근에서 우붓왕복으로 5시간정도이면 25만루피로 다녔구요...
장거리로 크로보칸에서 짐바란 다시 짱구...다시...번화가 여기저기...디스커버리몰 두번 그런 연후에 공항 그래도 35만 루피에 9시간 충분합니다...식사는 동행자가 원해서 기사랑 같이 했지만요...비행기를 못탈까봐서...발을 동동거리는 기사가...물건 사고 있는 디스커버리몰을 올라왔더군요...ㅋㅋㅋ...가끔 선무당이 사람잡는 경우가 많아서...전...그냥 ...현지여행사로 전화해서 다닙니다...보험도 되어 있을 것이고...호텔에 여행사 연락처 남겨두고 가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시간이요...아주 칼같이 지키며 나타납니다...
저요...그냥 전공 때문에 원서로 공부만 했을 뿐...발음도 나쁘고 듣기도 엉망인 저도 여행다니는데...요즘 젊은 분들은 굳이 한국어를 쓰는 가이드를 찾으실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낀따마니 브사끼...그리고 우붓까지 돌아서 8시간 초과에 35만루피였습니다...짜증한번 내지 않고 마음편히 다니게 해주어서...식사는 같이 했구요...낀따마니식사가 작년에는 75000루피였던 것 같은데요...???...뷔페식이죠...전 아주 맛이 났었는데요...10000루피를 웨이터에게 주고 싸달라고까지 부탁을 했다는...ㅋㅋㅋ... -
전 와이프가 워낙 불편해해서 가이드를 쓰진 않았지만, 정말 잘 짚어주신 것 같아요. 가이드뿐 아니라 발리업계 자체도 뭔가 자성해야 할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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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는 못들어봤는데 그런 영화가 있었군요!
그리고 부산에서 그렇게 쓰인다니 신기하네요.
*참고로, 하리마우 입니다. harimau
영어에 paddy 라는 단어는 인니어 padi에서 온 말이라고... 저희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적이 있어요.
그리고... 오랑 = 사람 이란 뜻일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