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gsoftime
Lv.3
2010.03.17 17:37
추천:14 댓글:10 조회:3,403
다녀온지 1주일정도 됐는데 벌써 다시 가고싶어지는 발리네요.
발리에서는 다른 동남아보다 뭔가 미적지근한(?)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
후기가 두서없어도 이해해주세요~ 시작합니다~~
저희는 대한항공을 타서 새벽에 발리에 도착했습니다.
국적기라 말도 통하고 서비스도 좋고 만족스러웠어요.
온라인투어에서 tax, 유류할증료 포함해서 596.000에 결재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친구님들 세관에 걸려서 고생좀 해주시고...
150불 세금으로 내라는걸 돈 없다고 사정사정해서 40불정도로 합의봤습니다.
면세점에서 특히 가방같은 고가품 사신 여성분들은 선물할게 아니라면 필히 포장 뜯어서 들고나가세요.
하다못해 트렁크안에만 넣어도 열어보지는 않더라구요.
면세점 봉투 들고 있는 사람들만 잡아서 살펴보니까 그것만 조심하시면 걸릴일은 거의 없으실듯..
우여곡절끝에 밖으로 나왔더니...훅..찌는 더운공기..드디어 발리에 왔다는 실감이 납니다.
하도 발리섭에서 공부만 해서 발리에 정말 가긴가는건가...했던 지난날들..ㅋㅋㅋ
달러로밖에 환전을 안해온지라 할수없이 비싼 공항 환전소에서 택시비를 환전했습니다.
하지만 한달이 넘는 발리공부에도 불구하고...택시타기는 어렵더군요. ㅠㅠ
공항택시 부스는 닫혀있고 같이 내린 한국인들은 모두 여행사 가이드가 인솔해가고...
그 짧은 일정에 자유여행은 저희뿐이었나봅니다. 순식간에 공항에 저희와 택시기사들만 남겨졌습죠.
첨에는 페브리즈까지 10만루피부르더군요.
그래서 여기서 배운대로 열심히 짐을 끌고가며 '넘 비싸효~'를 외쳤지요. ^^;;
그랬더니 정말 따라오면서 택시비를 깎아주지뭐에요~~ 공부가 헛되지않았어~
하지만..세관에 돈뜯기고 공항 구조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디까지 짐을 끌고가며 튕겨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미 긴 비행에 지친 친구님들은 5만에서 포기하고 걍 타자고 하더군요.
첫날부터 몇천원에 기분상하기는 싫어서 5만으로 합의보고 택시를 탔습니다...하지만...
페브리즈 왜 이렇게 가까운거야!!!!!!!!!!!!!!!!!!!!!!!!!!!!!!!!!!!!!!!!!!!!!!!!!!!!!!!!!!!!!!!!
한국에서보다 비싸게 택시를 탄듯..ㅠㅠㅠㅠㅠㅠ
페브리즈는 싼맛에 하나도 기대를 안하고 첫날 잠만 자려고 예약한 숙소였습니다.
첫인상은 좀 낡고 작은 호텔의 이미지? 어두워서 눈에 뵈는게 없어서 그랬는지 담날보니 작은 규모는 아니더군요.
직원들도 아무옷이나 입고 앉아서 수다떨다 손님을 맞이하고...하지만 친절했습니다.
저희가 예약을 늦게해서인지 한참을 안으로 들어간 2층끝방이 배정되어있더군요.
그래도 방은 생각보다 좁진 않고 욕실은 거의 방만하더군요. 에어컨도 빵빵하고 나름 깨끗하고..
세이프티박스도 있었구요. 기대를 안해선지 일행 모두 만족했습니다.
담날아침...엑스베드에서 자고있던 저는...왠 새떼가 창문에 머리를 박으며 우는 통에 깼습니다.
머리로 종쳐서 은혜갚는 까치이야기가 생각이 났더랬죠.. ㅡㅡ;;
하도 창문바로 앞에서 달려들며 울고 있어서 무서워서 커튼도 못열어봤네요. ㅋㅋ
페브리즈 수영장 사진입니다. 괜찮죠?
지금 보시는 메인풀이 조식식당 바로 앞에 있었고, 저희가 있던 안쪽건물앞에 작은 수영장이 하나 더 있습니다.
조식은 리셉션데스크 바로 옆에 그냥 야외에 테이블을 놓고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었구요.
가짓수는 나시고랭에 햄이랑 베이컨 등등 기본 메뉴였습니다. 맛은 먹을만 했구요.
특이한점은 코너를 돌아서 나가야 에그 스테이션이 있었다는 것 정도?
조식먹고 수영하고 바로 체크아웃을 해서 비용대비 괜찮았다는 것밖에는 페브리즈에 대해 다른 인상은 없네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위치도 괜찮고 가족단위나 친구끼리는 괜찮은 숙소같아요.
그리고 짐들고 디스커버리로 ㄱㄱ
페브리즈에서 걸어서 5분이면 가는 거리더군요.
가는길에 환전소가 쭉 늘어서 있는데 달러 고액권이 9000정도였습니다.
첨이라 비싼지 싼지도 모른채 걍 지나쳐서 디스커버리로...
짐들고 돌아다니기 힘들어서 물어보니 3층의 안내데스크에서 짐을 맡아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맡기긴했는데 공간이 좁아서 데스크밖에 놔줄수밖에 없답니다.
맡기실 분들은 중요한 것만 빼고 맡기셔도 문제 없을듯...저희는 괜찮았어요.
이건 돌아다니다 블랙캐년앞에서 바다쪽 찍은 사진이에요. 바다가 이쁘죠?
발리섭에서 유명한 오징어채빵을 사서 블랙캐년가서 저 바다를 보며 커피를 한잔...
평소에 단 커피를 싫어하는 편이지만 블랙캐년커피는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사람들이 오징어가 올려져있는 빵이 맛있다길래 상상이 안갔었는데...ㅋㅋ
정말 진미채같은 오징어가 빵에 올려져있더만요. 엄청 중독성 강한맛이라 오는날까지 사다 먹었습니다.
디스커버리 1층에 환전하는곳이 있긴한데 밖에 보다 비싼듯하여 디스커버리 앞의 환전소에서 환전을했습니다.
근데 환전사기 있더군요. 중간에 한장씩 자꾸 빼돌려서 환전하러갔던 친구들이 30분이나 걸려서 돌아왔어요.
왠만하면 디스커버리쪽에서는 환전 안하시는게 나을듯해요.
꾸따 스퀘어까지 걸어가서 환전도 더 하고 놀려고 했는데 더위에 짐들고 돌아다니기 넘 힘들어서 그냥 다음 숙소로 택시타고 이동했습니다.
저희의 다음 숙소는 라벤더리조트...한국인이하는 곳이라서 다들 한번씩은 생각해보시는것같아요.
위치가 별로라는 이야기가 많아서 망설이다 친구가 맘에 들어해서 결정한곳이었어요.
짐끌고 길을가는데 지나가던 택시란택시는 다 서더라구요.
블루버드만을 타리라 한국에서부터 결심을 했지만 가서보니 그 새가 그 새같고...다 파란것이..
결국 미터택시 못타고 길에서 꼬드기는 아저씨한테 넘어가서 밴같은 차를 타고 라벤더로 갔습니다.
공항에서 페브리즈까지의 세배는 될 거리인데 또 5만루피아 달라더군요.
이놈의 5천원...더운데 아무거나타자...이러면서 그냥 타버렸습니다.
가는 내내 예약한 숙소가 있느냐, 가이드가 있느냐..묻더군요.
뭐 계속 묻기는 했지만 기분나쁠 정도는 아니었어요.
드디어 라벤더 도착...
그후에도 여행내내 택시에 대한 에피소드가 많았어요.
쓰다보니 넘 긴게 아닌지..
여기서 끊고 뒤에 또 올리겠습니다.
재미없는 후기라 누가 읽으실지 모르겠네요.
발리에서는 다른 동남아보다 뭔가 미적지근한(?)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
후기가 두서없어도 이해해주세요~ 시작합니다~~
저희는 대한항공을 타서 새벽에 발리에 도착했습니다.
국적기라 말도 통하고 서비스도 좋고 만족스러웠어요.
온라인투어에서 tax, 유류할증료 포함해서 596.000에 결재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친구님들 세관에 걸려서 고생좀 해주시고...
150불 세금으로 내라는걸 돈 없다고 사정사정해서 40불정도로 합의봤습니다.
면세점에서 특히 가방같은 고가품 사신 여성분들은 선물할게 아니라면 필히 포장 뜯어서 들고나가세요.
하다못해 트렁크안에만 넣어도 열어보지는 않더라구요.
면세점 봉투 들고 있는 사람들만 잡아서 살펴보니까 그것만 조심하시면 걸릴일은 거의 없으실듯..
우여곡절끝에 밖으로 나왔더니...훅..찌는 더운공기..드디어 발리에 왔다는 실감이 납니다.
하도 발리섭에서 공부만 해서 발리에 정말 가긴가는건가...했던 지난날들..ㅋㅋㅋ
달러로밖에 환전을 안해온지라 할수없이 비싼 공항 환전소에서 택시비를 환전했습니다.
하지만 한달이 넘는 발리공부에도 불구하고...택시타기는 어렵더군요. ㅠㅠ
공항택시 부스는 닫혀있고 같이 내린 한국인들은 모두 여행사 가이드가 인솔해가고...
그 짧은 일정에 자유여행은 저희뿐이었나봅니다. 순식간에 공항에 저희와 택시기사들만 남겨졌습죠.
첨에는 페브리즈까지 10만루피부르더군요.
그래서 여기서 배운대로 열심히 짐을 끌고가며 '넘 비싸효~'를 외쳤지요. ^^;;
그랬더니 정말 따라오면서 택시비를 깎아주지뭐에요~~ 공부가 헛되지않았어~
하지만..세관에 돈뜯기고 공항 구조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디까지 짐을 끌고가며 튕겨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미 긴 비행에 지친 친구님들은 5만에서 포기하고 걍 타자고 하더군요.
첫날부터 몇천원에 기분상하기는 싫어서 5만으로 합의보고 택시를 탔습니다...하지만...
페브리즈 왜 이렇게 가까운거야!!!!!!!!!!!!!!!!!!!!!!!!!!!!!!!!!!!!!!!!!!!!!!!!!!!!!!!!!!!!!!!!
한국에서보다 비싸게 택시를 탄듯..ㅠㅠㅠㅠㅠㅠ
페브리즈는 싼맛에 하나도 기대를 안하고 첫날 잠만 자려고 예약한 숙소였습니다.
첫인상은 좀 낡고 작은 호텔의 이미지? 어두워서 눈에 뵈는게 없어서 그랬는지 담날보니 작은 규모는 아니더군요.
직원들도 아무옷이나 입고 앉아서 수다떨다 손님을 맞이하고...하지만 친절했습니다.
저희가 예약을 늦게해서인지 한참을 안으로 들어간 2층끝방이 배정되어있더군요.
그래도 방은 생각보다 좁진 않고 욕실은 거의 방만하더군요. 에어컨도 빵빵하고 나름 깨끗하고..
세이프티박스도 있었구요. 기대를 안해선지 일행 모두 만족했습니다.
담날아침...엑스베드에서 자고있던 저는...왠 새떼가 창문에 머리를 박으며 우는 통에 깼습니다.
머리로 종쳐서 은혜갚는 까치이야기가 생각이 났더랬죠.. ㅡㅡ;;
하도 창문바로 앞에서 달려들며 울고 있어서 무서워서 커튼도 못열어봤네요. ㅋㅋ
페브리즈 수영장 사진입니다. 괜찮죠?
지금 보시는 메인풀이 조식식당 바로 앞에 있었고, 저희가 있던 안쪽건물앞에 작은 수영장이 하나 더 있습니다.
조식은 리셉션데스크 바로 옆에 그냥 야외에 테이블을 놓고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었구요.
가짓수는 나시고랭에 햄이랑 베이컨 등등 기본 메뉴였습니다. 맛은 먹을만 했구요.
특이한점은 코너를 돌아서 나가야 에그 스테이션이 있었다는 것 정도?
조식먹고 수영하고 바로 체크아웃을 해서 비용대비 괜찮았다는 것밖에는 페브리즈에 대해 다른 인상은 없네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위치도 괜찮고 가족단위나 친구끼리는 괜찮은 숙소같아요.
그리고 짐들고 디스커버리로 ㄱㄱ
페브리즈에서 걸어서 5분이면 가는 거리더군요.
가는길에 환전소가 쭉 늘어서 있는데 달러 고액권이 9000정도였습니다.
첨이라 비싼지 싼지도 모른채 걍 지나쳐서 디스커버리로...
짐들고 돌아다니기 힘들어서 물어보니 3층의 안내데스크에서 짐을 맡아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맡기긴했는데 공간이 좁아서 데스크밖에 놔줄수밖에 없답니다.
맡기실 분들은 중요한 것만 빼고 맡기셔도 문제 없을듯...저희는 괜찮았어요.
이건 돌아다니다 블랙캐년앞에서 바다쪽 찍은 사진이에요. 바다가 이쁘죠?
발리섭에서 유명한 오징어채빵을 사서 블랙캐년가서 저 바다를 보며 커피를 한잔...
평소에 단 커피를 싫어하는 편이지만 블랙캐년커피는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사람들이 오징어가 올려져있는 빵이 맛있다길래 상상이 안갔었는데...ㅋㅋ
정말 진미채같은 오징어가 빵에 올려져있더만요. 엄청 중독성 강한맛이라 오는날까지 사다 먹었습니다.
디스커버리 1층에 환전하는곳이 있긴한데 밖에 보다 비싼듯하여 디스커버리 앞의 환전소에서 환전을했습니다.
근데 환전사기 있더군요. 중간에 한장씩 자꾸 빼돌려서 환전하러갔던 친구들이 30분이나 걸려서 돌아왔어요.
왠만하면 디스커버리쪽에서는 환전 안하시는게 나을듯해요.
꾸따 스퀘어까지 걸어가서 환전도 더 하고 놀려고 했는데 더위에 짐들고 돌아다니기 넘 힘들어서 그냥 다음 숙소로 택시타고 이동했습니다.
저희의 다음 숙소는 라벤더리조트...한국인이하는 곳이라서 다들 한번씩은 생각해보시는것같아요.
위치가 별로라는 이야기가 많아서 망설이다 친구가 맘에 들어해서 결정한곳이었어요.
짐끌고 길을가는데 지나가던 택시란택시는 다 서더라구요.
블루버드만을 타리라 한국에서부터 결심을 했지만 가서보니 그 새가 그 새같고...다 파란것이..
결국 미터택시 못타고 길에서 꼬드기는 아저씨한테 넘어가서 밴같은 차를 타고 라벤더로 갔습니다.
공항에서 페브리즈까지의 세배는 될 거리인데 또 5만루피아 달라더군요.
이놈의 5천원...더운데 아무거나타자...이러면서 그냥 타버렸습니다.
가는 내내 예약한 숙소가 있느냐, 가이드가 있느냐..묻더군요.
뭐 계속 묻기는 했지만 기분나쁠 정도는 아니었어요.
드디어 라벤더 도착...
그후에도 여행내내 택시에 대한 에피소드가 많았어요.
쓰다보니 넘 긴게 아닌지..
여기서 끊고 뒤에 또 올리겠습니다.
재미없는 후기라 누가 읽으실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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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저도 라벤더리조트 생각하고 있었는데 후기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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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진작 알았다면 좋았을걸요~
사실 전 세금을 안물긴했지만..ㅎㅎ -
후기를 블로그에 마저 쓰고 있는데 여기로 올리는 방법을 모르겠네요.
연령대가 어찌 되시는지 모르겠는데 여행가서 한국사람 넘 많은게 싫다..하시는 분에게는 라벤더 비추입니다. -
그 새가 그 새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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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보사이트 뒤지다가 불현듯 발리가 생각나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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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에 한국 도착했는데 어느새 다시 가고 싶어지네요. 호호
전 혼자 갔는데 면세점 비닐 보고 바로 잡더군요. 깍고 깍고 깍아서 50불 냈는데 아...더 깍아도 되었네요. 정말 돈 아까웠는데... 다음엔 시행착오 없이 잘 할 수 있겠져? ㅋㅋㅋ -
앗! 이런 비루한 후기에 마일리지 주신 분들 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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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그렇더라구요~ 블루버드만 탈꺼라고 엄청 결심하고 갔는데 두번정도 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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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비행기 시간 다되가는데 물건 찾는중?이라고 생때쓰면 장사없죠 ㅎ;
그거 한국 출국할때 찾아간다고 공항 세관에
맡겨 놓으면 관세 안물어도 되는뎅~~
그 시간에 공항택시가 끊기다고들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네고는 잘하셨네요 ~공항택시도 꾸따까지는 5만 rp에요 ㅎㅎ
라벤더 리조트 후기 기대하고 있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