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dlove97
Lv.4
2010.05.19 13:42
추천:6 댓글:4 조회:4,121
어제 도착해서 정신못차리다가 겨우 오늘에서야 후기 올립니다...
발리가 처음이라... 두달동안 발리서프 들락거리며 많은 정보 모아서 갔더랍니다...
비록 패키지 여행이었지만 ... 나름 알차게 보내고 싶어서요..
덕분에...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3박 5일이 훌쩍 지나갔네요...
이제부터 패키지 여행 빡세게 다녀오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첫날...^^
와이프와 단둘이 떠나는 여행... 여행사에서는 오전 10:35 가루다를 타기 위해 08시 까지 오라고 하더군요..
저희는 부산에 살고 아시아나/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좀 있어서 왕복표를 마일리지로 쓰기위해 알아보니
마지막날 도착시간이 8시반이라 하루 두번있는 김해-인천 시간을 맞추기 힘들겠더라구요...
(인천-->김해 시간이 오전 9시전에 한번, 오후 7시 이후에 한번.... 9시에 나와서... 오후 7시넘게 기다려야 해서요)
그래서 그 전날 김포로 미리와서 자고 도착하는날도 김포로 가자고 합의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전날 미리와 보니... 갈곳은 마땅치 않고...
그냥... 인천에 가보자고 무작정 공항철도를 탓습니다..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에 와보니... 쩝... 여기도 갈 곳은 없고....
물어물어서..... 겨우 공항사우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인천공항 지하1층에 있는 공항사우나... (스파 온 에어) ... 한명당 10시이후에는 2만원, 낮에는 1만5천원....
그냥... 여기서 자고 아침에 비행기 타자고...결론을 내렸습니다...
근데... 이럴거 갔으면... 아침에 인천으로 비행기 바로 타고 올걸...
마지막날 도착해서... 사우나에서 오후7시까지 기다릴걸...하고 바로 후회가 되더군요...
부산.경남에서 인천공항오시는 분들... 마일리지로 오실거면.. 미리 참고하세요...
어쨋든... 사우나에서 ... 그럭저럭 자고 일어나... 7시부터 여행사 카운터를 찾아갔습니다...
왜이렇게 일찍 오셨냐면서... 7시반에 가루다 카운더 오픈하니깐...서류챙겨주면서 가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30분을 또 가루다 카운터 앞에서 기다렸다가... 제일 먼저 가서 티켓팅을 했죠..
(발리 내려서 입국심사대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볼려는 심산이였죠)
근데.... 젠장.... 단체 예약으로 인해... 앞쪽 좌석을 줄수가 없다는 군요....
할수 없이 32A,B를 받았습니다...
머.... 내려서 열심히 뛰어보겠노라고 다짐하면서......
그렇게... 7시간을 타고 발리 응우라 라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부터 열심히 뛸 시간이죠....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공항세 내는 곳에 1등으로 도착했으니 말이죠....
50불 주고 2사람 몫을 사서 VOA로 갔습니다
근데..... 앞서 도착한 호주 비행기에서 내린 사람들..... 어느 줄에나 20명정도는 서있더군요...
가장... 줄이 적게 서있는 곳을 선택해서... 줄을 섰습니다...
젠장.... 20분이 지났는데.... 줄이 안줄어 듭니다....
갑자기 사람들이 와... 하고... 내국인 입국 심사대쪽으로 몰려 갑니다...
외국인 심사대가 밀려서 내국인 심사대 3곳을 열었답니다...
젠장.... 일찍 뛰어온 보람이 없습니다...
그래도 줄 바꾸지 않고 꿎꿎이 줄을 지켯습니다.
.
그런데...... 입국심사하는 녀석... 우리 줄이 가장 늦습니다...
옆줄에 신경쓰면서... 농담하면서... 시간을 계속 끌고 있습니다...
덥고.. 짜증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시간을 기다렸다가.... 겨우 제 차례가 와서.. 앞으로 가려고 하니...
갑자기 제 라인의 입국심사하던 녀석... 퇴근한다면서.... 문 닫아 버립니다..ㅡ.ㅡ
우리 라인 전부다.....내국인 심사대로 가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습니다...
다시 뒤에서 부터 줄서야 했습니다....
욕이 목구멍까지 차올랐지만... 좋은 기분으로 와서 ... 처음부터 잡치고 싶지 않아.. 그냥.. 꾹~ 참습니다..
다음부터는.... 가장 오른쪽 라인에 서서... 내국인 심사대 열기를 기다려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말이죠...ㅡㅡ
기분 나쁘지만... 참아가면서... 입국심사를 마쳤고...
밖으로 나오니...여행사 직원과 현지가이드가 반갑게 맞아 줍니다...
웰컴 목걸이를 받고 차에 오르니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갑자기 기분이 좋아 집니다...
일단... 저녁을 먹으러... 출발을 합니다...
우리 숙소가 사누르 파라다이스 플라자 호텔이라...
가는 길에 먹기로 합니다... 정확히 이름은 모르겠지만...
바투짐바 근처의 현지식당에서 나시 짬부르를 먹었습니다...
우리 와이프.... 현지음식의 향신료 향이 너무 심하다며... 그닥 먹기 좋지 않답니다..
그래도...전... 잘 먹습니다... ㅋㅋ
식사후에 서클K에서 음료를 두개 사고
호텔에 체크인을 합니다..
특이하게 입구 로비가 1층이 아니라 2층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1층은 식당과 풀장이 있습니다...
방을 배정 받았는데.... 334호.... 입니다...
입구에 가까운....301호에서 33개의 방을 지나가야 됩니다... 헉...
식당도 입구쪽에 있는데.... 앞으로 3일동안 많이 걸어야 됩니다...ㅡㅡ
짐을 간단하게 풀고...호텔 근처 구경을 나갔습니다.
KFC와 던킨이 길건너 보이고....
KFC옆에 재즈앤그릴이 있습니다...
피곤해서.. 그냥... 던킨에서 커피한잔 하고... 첫날을 마무리 합니다...
다음날 낮에 찍은 풀장 사진 입니다...^^
발리가 처음이라... 두달동안 발리서프 들락거리며 많은 정보 모아서 갔더랍니다...
비록 패키지 여행이었지만 ... 나름 알차게 보내고 싶어서요..
덕분에...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3박 5일이 훌쩍 지나갔네요...
이제부터 패키지 여행 빡세게 다녀오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첫날...^^
와이프와 단둘이 떠나는 여행... 여행사에서는 오전 10:35 가루다를 타기 위해 08시 까지 오라고 하더군요..
저희는 부산에 살고 아시아나/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좀 있어서 왕복표를 마일리지로 쓰기위해 알아보니
마지막날 도착시간이 8시반이라 하루 두번있는 김해-인천 시간을 맞추기 힘들겠더라구요...
(인천-->김해 시간이 오전 9시전에 한번, 오후 7시 이후에 한번.... 9시에 나와서... 오후 7시넘게 기다려야 해서요)
그래서 그 전날 김포로 미리와서 자고 도착하는날도 김포로 가자고 합의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전날 미리와 보니... 갈곳은 마땅치 않고...
그냥... 인천에 가보자고 무작정 공항철도를 탓습니다..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에 와보니... 쩝... 여기도 갈 곳은 없고....
물어물어서..... 겨우 공항사우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인천공항 지하1층에 있는 공항사우나... (스파 온 에어) ... 한명당 10시이후에는 2만원, 낮에는 1만5천원....
그냥... 여기서 자고 아침에 비행기 타자고...결론을 내렸습니다...
근데... 이럴거 갔으면... 아침에 인천으로 비행기 바로 타고 올걸...
마지막날 도착해서... 사우나에서 오후7시까지 기다릴걸...하고 바로 후회가 되더군요...
부산.경남에서 인천공항오시는 분들... 마일리지로 오실거면.. 미리 참고하세요...
어쨋든... 사우나에서 ... 그럭저럭 자고 일어나... 7시부터 여행사 카운터를 찾아갔습니다...
왜이렇게 일찍 오셨냐면서... 7시반에 가루다 카운더 오픈하니깐...서류챙겨주면서 가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30분을 또 가루다 카운터 앞에서 기다렸다가... 제일 먼저 가서 티켓팅을 했죠..
(발리 내려서 입국심사대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볼려는 심산이였죠)
근데.... 젠장.... 단체 예약으로 인해... 앞쪽 좌석을 줄수가 없다는 군요....
할수 없이 32A,B를 받았습니다...
머.... 내려서 열심히 뛰어보겠노라고 다짐하면서......
그렇게... 7시간을 타고 발리 응우라 라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부터 열심히 뛸 시간이죠....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공항세 내는 곳에 1등으로 도착했으니 말이죠....
50불 주고 2사람 몫을 사서 VOA로 갔습니다
근데..... 앞서 도착한 호주 비행기에서 내린 사람들..... 어느 줄에나 20명정도는 서있더군요...
가장... 줄이 적게 서있는 곳을 선택해서... 줄을 섰습니다...
젠장.... 20분이 지났는데.... 줄이 안줄어 듭니다....
갑자기 사람들이 와... 하고... 내국인 입국 심사대쪽으로 몰려 갑니다...
외국인 심사대가 밀려서 내국인 심사대 3곳을 열었답니다...
젠장.... 일찍 뛰어온 보람이 없습니다...
그래도 줄 바꾸지 않고 꿎꿎이 줄을 지켯습니다.
.
그런데...... 입국심사하는 녀석... 우리 줄이 가장 늦습니다...
옆줄에 신경쓰면서... 농담하면서... 시간을 계속 끌고 있습니다...
덥고.. 짜증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시간을 기다렸다가.... 겨우 제 차례가 와서.. 앞으로 가려고 하니...
갑자기 제 라인의 입국심사하던 녀석... 퇴근한다면서.... 문 닫아 버립니다..ㅡ.ㅡ
우리 라인 전부다.....내국인 심사대로 가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습니다...
다시 뒤에서 부터 줄서야 했습니다....
욕이 목구멍까지 차올랐지만... 좋은 기분으로 와서 ... 처음부터 잡치고 싶지 않아.. 그냥.. 꾹~ 참습니다..
다음부터는.... 가장 오른쪽 라인에 서서... 내국인 심사대 열기를 기다려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말이죠...ㅡㅡ
기분 나쁘지만... 참아가면서... 입국심사를 마쳤고...
밖으로 나오니...여행사 직원과 현지가이드가 반갑게 맞아 줍니다...
웰컴 목걸이를 받고 차에 오르니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갑자기 기분이 좋아 집니다...
일단... 저녁을 먹으러... 출발을 합니다...
우리 숙소가 사누르 파라다이스 플라자 호텔이라...
가는 길에 먹기로 합니다... 정확히 이름은 모르겠지만...
바투짐바 근처의 현지식당에서 나시 짬부르를 먹었습니다...
우리 와이프.... 현지음식의 향신료 향이 너무 심하다며... 그닥 먹기 좋지 않답니다..
그래도...전... 잘 먹습니다... ㅋㅋ
식사후에 서클K에서 음료를 두개 사고
호텔에 체크인을 합니다..
특이하게 입구 로비가 1층이 아니라 2층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1층은 식당과 풀장이 있습니다...
방을 배정 받았는데.... 334호.... 입니다...
입구에 가까운....301호에서 33개의 방을 지나가야 됩니다... 헉...
식당도 입구쪽에 있는데.... 앞으로 3일동안 많이 걸어야 됩니다...ㅡㅡ
짐을 간단하게 풀고...호텔 근처 구경을 나갔습니다.
KFC와 던킨이 길건너 보이고....
KFC옆에 재즈앤그릴이 있습니다...
피곤해서.. 그냥... 던킨에서 커피한잔 하고... 첫날을 마무리 합니다...
다음날 낮에 찍은 풀장 사진 입니다...^^
Up in the air 라는 영화에도 이미그래이션 팁이 나오는데요...
여자 스텝보단 남자스텝, 남자스텝에도 백인보다 흑인, 흑인보다 동양인이 정설~
줄 서기 전에 이미그래이션 스텝의 얼굴+표정부터 보면 대충 맞더라구요 ㅡㅡㅋ
더불어 중간보단 좌우 끝 줄...(언제 새로운 스텝이 나타날지 모르니까요)
암튼, 오는길에 고생하셨네요.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