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입니다.... ^^
호텔에서 아침은 6시시부터 10시까지 준답니다...
우리는 아침 7시부터 일어나... 간단하게 사누르 해변을 돌아본 뒤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호텔에서 나서서 7분정도 가니 해변이 나옵니다...
입구쪽 해변은 좀 지저분해서... 그랜드 발리 비치 쪽 해변으로 걸어 갔습니다...
역시 소를 이용해서 깨끗이 갈려 있는 해변이... 나타나는군요....
간단하게 돌아보자는 것이 그만... 한시간을 걷고 말았습니다...
비까지 살짝(?) 내려줘서... ㅡㅡ
돌아올때는 거지 꼴이 되고 말았다는...
식사를 마치고... 풀장에서 약간의 수영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풀장 이용시간은 오전 9시~저녁9시 까지 인데... 그전에도 몰래 가능합니다..ㅋㅋ
풀장 전용 수건도 빌려 주네요...
(알몸 사진을 차마 올리기 힘드네요..ㅋㅋ)
가이드와 미리 전날 일정을 조율한 관계로 10시에 만났습니다..
(참고로 여행사 현지 가이드 이름은 무스티카 이며, 아주 친절하게 잘 해줬습니다..)
(일행이 우리밖에 없어서 가이드와 시간 조율하기도 편했습니다)
오전에 뿌뿌탄 박물관과 커피 공장을 돌아 보기 로 하였습니다.
커피공장은 중국 사람이 사장이라고 하네요...
종류는 로브스타와 아라비카 뿐만아니라... 루왁이 유명하죠...
이게 사향 고향이에서 나온 루왁.....
커피로 그린 그림도 보고 커피도 몇개 사고...
훌쩍 11시반이 넘어서 점심 식사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DFS 겔러리아 에서 사누르 가는 쪽에 있던데...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만... 한국 식당이었습니다....
해산물 샤브샤브라고 하던데... 그닥... 맛은....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식사후 울루와뜨 절벽사원으로 갑니다...
소매치기 원숭이 넘들을 생각해서 단단히 준비했습니다...
선글라스도 벗고 모자도 벗고.. 디카는 손에 꽉 쥐고....
그런데... 한낮이라 많이 더운지... 이넘들 숲에서 나오지도 않습니다...
전부 그늘에 쉬면서.... 사람이 지나가도 본채 만채.... 괜한 걱정이었나 봅니다..
우리도 너무 더워서... 사진만 몇장찍고... 다시 차에 탑니다...
다음일정인 게와까 파크.... 여기도 더운 건 마찬가지 입니다...
대충 사진 몇장 찍고...
그와중에도 이런 사진을 잘도 찍습니다..ㅡㅡ
이제 황실 맛사지 (태국식) 받으러 갑니다..
태국 황실 맛자지는 DFS 겔러리아 맞은 편에 위치한 한국인 사장님 운영하시는 곳입니다
참고로 여행사에선 2시간에 30불에 제공한다고 합니다..
역시 저는 태국식 맛사지가 좋습니다..
옷도 벗겨서 하는 것도 아니고...
오일을 발라서 누르고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혈을 짚어 주는 스타일... 이게 참 시원하더라구요... 잠도 술술 오고...
근데.. 나중에 이야기지만.. 와이프는 발리 스타일이 더 낫다는 군요...
몸에 좋은 먼가를 발라주는게 더 좋았다고 하네요...
머...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니깐....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이 받으면 되죠....머...
어쨋든.... 저녁은 그 옆의 라벤다 호텔 식당에서 또 나시 짬부르를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라벤다 호텔에 머무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더군요... 실내가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식사후에 가이드에게 꾸따 해변에 내려다 달라고 했습니다...
이제부터 와이프의 시간입니다... 꾸따 밤쇼핑...ㅡㅡ
현금을 많이 바꿔오지 못해서...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일단 지르고 봅니다...
마타하리 백화점에서 부터 배모코너를 지나 엠바고 까지 갔다가
뽀삐스2를 지나 하드락 옆의 스타벅스까지 오는데... 4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스타벅스.... 여기가 파라다이스 입니다...
완전 시원하고... 카드계산도 믿을만 하고...
스타벅스에서 지쳐있는... 저입니다..ㅡㅡ
얼마나 샀는지 계산해 봤습니다...
지오다노 티셔츠 3장 229,000 Rp
폴로 카라 있는 기본 반팔 T 2장 399,000 Rp
어라... 이것 밖에 없네여..... 구경만 하고... 산게 별로 없습니다...
스타벅스 커피 2잔 86,000 Rp 계산하고... 30분동안 쉬다가
다시 배모코너까지 걸어가서 블루버드 잡아타고...돌아왔습니다..
미터기로... 66,650 Rp .... 생각보다 많이 나오네요...
이렇게 둘째날을 마감합니다....
P.S.
사실 르기안 밤거리를 달리려다가... 더워서 포기 했습니다..ㅡ.ㅡ
실내에 에어컨 켜진데는 조용하고...
북적북적한 곳은 에어컨 없이 트인데가 많더군요....
4시간을 쇼핑하고 나니 지치기도 했구요.....
sadlove97
Lv.4
2010.05.19 14:37
추천:3 댓글:1 조회:3,331
쇼핑을 좋아하지 않아 가족들과 여행할때 면세점 따라다니는게 딱 질색은 저로서는 4시간을 견뎌내신 님이 대단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