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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셋째날 입니다...^^

어재 4시간동안 쇼핑한 탓에 약간 피곤했나 봅니다..
일찍 일어나려고 했는데... 9시 넘어서 일어났습니다...
호텔 조식을 먹고 오전에는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습니다...
어짜피 오늘은 자유 일정이라....

사실 어제 오전에... 오늘 래프팅을 하기 위해 아마존 래프팅 김영배 사장님께 전화를 걸었더니
휴대폰은 없는 전화로 나오고.... 사무실로 전화를 걸었더니...여직원이 사장님이 타 지역으로 갔다고 하네요
래프팅 예약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와이프에게 환타지 래프팅에 전화하자고 하니... 귀찮다고... 그냥... 꾸따로 또 쇼핑이나 가자고 합니다...
ㅡㅡ..... 결국... 오전에 쉬고.. 또 오후에  꾸따 시내에 나가기로 했습니다...

호텔 수영장 사진..
balisurf.net

balisurf.net

12시쯤 준비해서 또 꾸따 시내로 나갑니다.
호텔 앞에서 75,000 Rp 만 내면 꾸따 어디든 대려다 준다고해서...
그냥..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배모코너에 내려서 어제 밤에는 살짝 위험해 보여서 안갔던
뽀삐스 1 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 좁은 입구로도 오토바이들은 계속 다니고 있었습니다...

TJ's를 지나... 밤부코너에서 살짝 위치를 확인해 주고...
1시간 정도 더 쇼핑을 했습니다.....

귀걸이 1개에 처음에 70,000 Rp를 부르길래...
그냥.. 가려고 했더니... 네고를 하자고 합니다...

흥정에 신들린 와이프.... 결국 5개를 토탈 40,000 RP에 삽니다...ㅡㅡ
개당 8,000 Rp .... 우리 와이프지만...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밤부코너로  돌아가 점심을 먹습니다...
시푸드 바스켓          50,000 RP
랍스터 스페셜          85,000 RP
아이스 레몬티 2잔      8,000 RP
.... 거기에 추가로
치킨 커리               15,000 RP
아이스 커피              5,000 RP
----------------------------------------
토탈                   163,000 RP

많이도 먹었습니다..ㅡㅡ

밥 먹고 쿠타 해변을 살짝 걸어 줍니다...



30분도 채 안되서... 다시 땀이 비오듯 쏫아집니다...
결국... 다시 스타벅스로 갔습니다...

스타벅스는 여전히 천국입니다...ㅡㅡ
그렇게 먹고 아이스 커피를 또 마십니다..ㅡㅡ
디스커버리 몰에 가야하는데... 나오기가 싫습니다...



30분을 개기다가... 나옵니다...
또 20분을 걸어서 .... 디스커버리 몰에 갔습니다...
땀이 또 비가되어 흐릅니다..ㅡㅡ





꾸따 거리에서 여자용 긴팔 블라우스 파는 폴로 매장이 별로 없어서...
디스커버리 몰에서 와이프 긴팔 폴로 블라우스 하나를 지릅니다...
30% 해서... 4백몇십 루피 였는데... 기억이 잘 안납니다..ㅡㅡ
가지고 온 현금이 부족할 것 같아서....그냥.. 신용카드로 샀습니다...

블랙캐년과 샐시어스를 쭉 ~ 둘러보고...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왠지 더워 보이던 군요..ㅡㅡ
그냥... 쇼핑하는게 더 시원하기도 했고....
배도 부르고 해서...

브래드 톡을 찾았습니다... 블랙캐년과 샐시어스가 비치 쪽에 있다면...
브래드 톡은 반대쪽 워터봄 쪽에 있더군요....
유명한(?) 오징어 채 뿌려진 빵과 초콜릿 타이거롤, 초콜릿 조각 케익 하나씩 샀습니다...
전부 다해서... 2만 루피 넘었던것 같은데... 그래도 쌉니다...^^
봉투에 넣어서.... 다시 꾸타 스퀘어 쪽으로 올라옵니다...
오다가 마트에서 스프라이트 하나사서 오징어 채 빵을 맛보았습니다...
기대를 너무해서 그런지... 빵+오징어채 맛 약간 밋밋했습니다...
빵에 앙꼬라도 살짝 있어 줬으면 좋을 듯 했습니다...
와이프는 초콜릿 조각케익을 꺼냈습니다... 살짝 녹았네요...ㅡㅡ
날이 더워서 그런지 .... 빵도 빨리 먹어야 겠습니다..

꾸따 스퀘어에서 배모코너를 가던중에 맛사지를 받아 보기로 했습니다...
가급적 깨끗하고 저렴한 곳을 찾던중에....
KODJA Beach Inn 맞은편에서 'Sole 맛사지'를 찾았습니다...
새로 지어진 듯 깨끗한 시설.... 1층에는 발맛사지.. 2층에는 전신 맛자지 위주로 되어 있습니다...
발맛사지 1시간 50,000Rp.... 남자 직원이 6명이나 있어 매우 시원하게 해줍니다..
발맛사지 받으시면 참 저렴하고 깨끗하고 시원하게 해 줍니다... (강력 추천)



간단히 1시간 발맛사지를 받은 후 택시를 타고 까르푸로 이동합니다.
까르푸에서 몇가지 선물을 사기로 했습니다....

커피 4봉지  26,000 Rp
초컬릿 3박스  9,300 Rp
 
등을 선물로 사고....

와이프.... 자기 원피스 2벌과 신발을 샀습니다...
근데.. 옷 한벌 가격을 잘못봐서... 179,000 Rp 나 되는 것을 사고 말았습니다...
(한국와서.. 엄청후회 하고 있습니다....ㅡㅡ)

이것저것 다하니깐... 토탈 416,000 Rp나 썻네요....

7시에 약속한데로 가이드와 까르푸 앞에서 만났습니다...
어제 점심때 먹었던 한국 식당에 가서 이번에는 불고기 정식을 먹었습니다...
(삼겹살, 불고기, 제육볶음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오늘이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한국에서 신행온 커플들이 많이 보이네요...
오늘 도착해서 그런지 웰컴 목걸이를 걸고....
여행사를 통해 오는 사람들이 꼭 오는 코스 인가 봅니다...

저녁먹고... 다시 시내로 가기로 합니다..
이제 부터가 오늘중에 가장 힘든 코스 입니다...

가이드에게.... 스미냑 쿠데타로 데려다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밤이라 깜깜하고... 배도 불러서 들어갈 엄두가 안났습니다..ㅡㅡ
와이프에게 실컥 욕먹었습니다.... 깜깜하고 차도 잘 없는 곳에 왜 왔냐구요..
걸어서... 울티모와 루머스가 있는 잘란 막스마나로 갑니다...



계속 걸어 갑니다.....
스미냑에서.. 꾸따 시내 배모코너 까지 쭉~~~ 걸어 갔습니다.....
힘들어서 구경도 잘 안하면서 왔는데도.. 2시간 넘게 걸립니다.....  (맛사지 받은 다리가 다시 아파왔습니다..)



르기안....브이아이피... 앞에서....


힘들었지만.... 와이프는 구경 실컷했다고... 좋답니다..ㅡㅡ
그렇지만.. 다음에는 꼭 택시 타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배모코너까지 와서... 이대로는 호텔에 가기 힘들다며...
뽀삐스1 TJ's 맞은편의 Serene 맛사지에 가서... (낮에 전단지를 받아서 가격확인했습니다)
한시간 반짜리 발리 전통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발리 전통 풀바디 맛사지 1시간 반 69,000 Rp.... 정말 싸네요...
와이프는 좋다고 하지만...전.. 그닥... ㅡㅡ

 여기서...잠깐...
발리 전통 풀바디 맛사지를 알려드리면...
침대에 옷 벗고 엎드려서 등부터 전신을 받고, 다시 앞으로 돌려서 받습니다...
그런데.. 남녀가 같이 들어가면... 같이 옷벗고 같이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3년을 넘게 산 부부라 그냥 넘겼지만...
신혼부부나.... 연인끼리 와서 받기에는 참 민망할 듯 싶었습니다...
(풀 바디, 풀 백 맛사지 다  그런 방법이더군요...)

사실 제가 좋아하는 타이 전통황실 맛사지는 살짝 옷만 갈아입고... 옷 위로 받는 거라..
별로 부끄럽지는 않았는데 말이죠...ㅋㅋㅋ

어쨋든...발리 꾸따지역 대부분 맛사지 샵은 11시에 문을 닫기에
한시간 반동안 발리 전통 풀바디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세레네 맛사지... 조그마한 여자애들이 해주는 거라...
남자인 저는 크게 시원하지 않네요... (와이프는 좋답니다...)
시설도 그닥.... 공간도 1층 뿐이고....
저렴한 것만 추천합니다....

11시 이후에 르기안 나이트 문화를 접해 보려 했지만....
오늘도 와이프 피곤하다고 그럽니다...
하긴... 쿠데타에서 배모코너 까지 걸어오기 쉽지 않았겠죠....
낮에도 그만큼을 걸었는데... 밤에 또... 걸었으니...
그냥.. 포기하고... 다시 블루버드 잡아타고 호텔에 돌아옵니다...






 

  • Acoustics 2010.05.19 18:16 추천
    파라다이스 스윗 수영장까지 안가보셨어요? 셔틀 운행하거든요.
    더 넓고 좋아요. 워터 슬라이드도 있거든요.

    꾸따 나가는 길로 2km 정도 가면 왼쪽~

    후기 사진보니 그때 거닐던 생각이 절로 나네요 으잌.
  • sadlove97 2010.05.19 18:22 추천
    한국에서는 가봐야지 했는데... (지나가면서 위치까지 확인했었습니다.ㅡ.ㅡ)
    막상.. 도착해서 래프팅 좌절되는 순간.. 일정 변경하다보니...
    정신이 빠져서... 깜빡했지요.... 돌아오면서.. .후회되더군요...
  • autmia 2010.05.20 12:18 추천
    쿠데타에서 베모코너 까지 대단하십니다. 밤길에 위험해 보이지 않으시던가요?
  • sadlove97 2010.05.20 16:56 추천
    약간 위험해 보이는 곳도 있었지만... 여행객이 많은 곳이라...
    큰 길만 따라 왔더니 상점들도 많아서 별로 위험하지 않았습니다...^^
    또.. 사진 보시다 시피...제가 한 덩치 하거든요..ㅋㅋㅋ
  • Cerah~(광진) 2010.05.24 10:44 추천
    sole마사지에서 잘 받으셨는지,, 사진에 나온 얼굴이 밝으시네욬
  • sadlove97 2010.05.27 16:37 추천
    넵... 시원~ 하게 잘 받았습니다... 또 가고 싶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