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란홈에 머무는 동안 혼자서 여행하는 터라 말벗이 없는 저에게 말벗이 되어 주신 사모님께 우선 감사드려요~~ ^^ 저희엄마와 무지 비슷하긴 성격탓에 가정부에게만 맡기지 못하시고 직접다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죠
지금보다 좀 대강챙기하셔도 충분히 좋습니다.쉬엄쉬엄하시고 편하게 건강챙기시면서 사세요~~~
조용조용 하루종일 구석구석 쓸고 닦는 릴리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영어를 못해서 나의 짧은 말레이어에 그렇게 환하게 웃고 반가워했었군. 내가 말레이어 더 열씨미 공부해서 또 갈게~
남자친구 생기믄 화장하라고 아이쉐도우와 낡았지만 옷 몇개 주고 왔더니 환환게 웃던 릴리.. 항상 그렇게 웃으렴~
오빠가 인터넷으로 사고 맘에 안든다고 버려둔 선글 하나 드리고 왔더니 너무 고맙다고 하시던 기사아저씨 (성함이 꼬망이었던가?? ) 아저씨는 한국말 배우고 싶으신데 학원이 너무 비싸데요
간간히 시내 트랜스퍼 나가실때나 데이투어 하시게 되믄 한국어 많이 가르쳐 주세요 ~
짐바란 홈사진은 몇컷 다른분이 올리신데로 가격대비 완전 완전 훌륭합니다.
제가 여행사쪽 일을 하는 지라 좋은 호텔 리조트들 구경은 좀 했습니다. ㅋ
근데 이 가격에 더구나 중요한건 한국인이 운영하기에 편하다는 장점만 보고라도 비교불가한것 같습니다.
필리핀,대만 여행으로 지쳐있었기 이틀만 쉬려고 짐바란홈을 예약했는데 사정이 생겨 3박을 더 했지요
여행 나오믄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있어 주변 정찰을 많이 했습니다. ^^
발리여행전 어떤분이 짐바란 홈 주변에 뜨갈왕위라는 곳 사진을 올리셔서 예전에 발리에 왔을때 울루와뚜를 갔던적이 있어 이번엔 그쪽으로 가지 않으려고 했기에 좋은 뷰를 보기위에 아침운동겸 얼음물 한변 챙겨 들고 길을 나섰죠
아야나 리조트까지 2KM라고 해서 걸었죠 . 거기까진 갈만 했습죠 .. 아야나리조트 입구에서 뜨갈왕위 표지판이 보여서 직원에게 얼마나 걸리냐고 했더니 2KM라고 합니다. 덴장 머네... 그래도 여기까지 온게 아까워 GO GO
길목에 드러서자 조르지오스 하우스라는 집.. 아마 조리지오라는 사람의 집인가??
나도 SUNNY'S HOUSE 이라고 하나 내걸린 내 집 하나 여기 있었으믄 식혜한사발 먹구 싶다
근데 조금 걸으니 소떼들도 보이고 시원한 나무그늘이 드리워져 관악산에서 산림욕하는 기분이들어 흥얼거리기 시작
난 차암~ 단순해 ~ 근데 2KM도 더 걸어서야 바로 내가 봤던 그 장관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원도 하나 있고
그날이 주말이라 그른가 아침 이른 시간부터 현지인들 오토바이에 낚시대 걸고는 하나둘 몰려와서 물고기 잡기 시작하더군요
오전에도 멋있었지만 석양이 질때 오믄 차암 좋을 듯했어요
짐바란홈에서 오토바이도 빌려주시니깐 타실 수 있는 분들은 오토바이 타고 가세요 꼭 꼭
날이 더워 왕복 8KM 이상의 거리를 걷기란 운동보다 노동에 가까웠습니다. 헥
버뜨 또 다시 내려갈일이 걱정.. 그래서 신나게 달리는 오토바이 잡아세우고 플리즈~~~
아저씨~~ 뜨리마까시 반약반약 ~~~
그리고 시간이 되신다면 산보삼아 아침에 요 애기들 밥 좀 챙겨주실분^^
혼자 여행했기에 밥을 먹으면 거의 남기게 되어 항상 비닐에 싸달라고 해서 챙겨 놨다 갔다 주곤했는데 큰 개들이야 어찌 어찌 알아서 먹겠지만 얘네들은 완전 애기에요 . 씨푸드랑 사떼랑 밥하고 이것저것 주었더니 완전 빨리 흡수해버렸어요 ㅋㅋ
이 하얀아이는 귀염성있게 안기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길거리에 살아 안아 줄수는 없었어요 ㅡ.ㅡ
날도 더운데 깨끗한 물은 고사하고 목이 말랐던지 첫날 발견했을때 가진게 물이 전부라 물을 주었더니 반병을 원샷
밥 갖다 주시면 물도 꼭 챙겨가 주세요~ ^^ 짐바란 홈근처 택시승강장있는데서 포시즌방향 아래쪽으로 내려가다보믄 오른쪽에 샛길나와요. 거기서 300m정도만 내려가면 쓰레기 좀 있는데 나옵니다. 쓰레기가 있어서 좀 그렇긴 한데 그렇게 많진않고요 대신 암벽들도 있고 경관은 조금 좋아요. 거의 아침에 가야 있는지 저녁때는 없더라구요
amtrac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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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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