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tracey
Lv.4
2010.06.02 15:19
추천:3 조회:2,028
짐바란 대문을 박차고 나와 산책을 나왔다가 저길을 넘어가면 뭐가 나올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돌로 바닥이 잘 깔려진 길을 보게 되었습니다. 호기심 여왕인 저로써는 그냥 지나칠리가 없겠죠
그래서 무작장 걸러 올라갔더니 우왕.. 아주 멋져부린 중국인이 주인이라는 고급스러운 집이 하나 나오더니 뷰는 정말 더더욱 좋은 짐바란 비치가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언덕이 나왔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다 가봤는데 저녁에 해가 질 무렵에 가니 이날 날이 궂어 선셋이 그닥좋진 않았지만 저녁시간대라 짐바란비치의 씨푸드 식당들에선 열씨미 손님이 주문한 씨푸드를 구워대느라 연기가 모락모락
저도 전화해서 한 접시 맛나게 구워 놓으라 하고 싶어졌지만 .. 언능 내려가서 저도 한자리 차고 앉았어요
열씨미 사진 찍어 감상에 젖어 있는 동안 저 끝쪽엔 한 인도네시아 청년도 혼자 앉아 무슨 생각을 그리 하는지
전망좋은 언덕에 새로운 빌라들을 세우는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아마도 저중에 내집도 하나 있었으믄 좋겠다 하고 나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 ㅋㅋ 로또 되믄 꼭 다시와서 짐바란 홈의 이웃이 되겠어요
앞전에 말씀드린 뜨갈왕위가 좀 멀다싶으면 이곳에 오셔서 전망한번 보시고 오세요
짐바란 비치가 택시 나고 가믄 1만정도도 안 나오는 거리가 걸어서 비치 내려가도 좋아요
저는 씨푸드 먹고 운동삼아 걸어 올라왔어요 .. 근데 밤에 차나 오토바이 조심하셔야 해요
인도가 따로 없어 밤엔 위험... 전 휴대용 후레쉬를 가지고 가서 이길 다닌때 유용히 잘 썼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