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발리 두 번쨰 여행인데요...처음 여행은 4년전 우리 아들 28개월 쯤에 지금 아야나 리조트로 바뀐 리츠칼튼 호텔로 다녀왔어요 그떄는 클럽발리 인가? 거기 패키지 여행에서 일정을 빼고 해달라고...마지막 날에만 가이드 붙여서 우붓 다녀왔구요 그떄 발리가 넘 좋아서 조만간 또 가려고 했는데 둘째가 생기는 바람에 ^^;;;; 여하간 우리 둘쨰가 이제 세돌이거든요 사이판이나 갈까 하다가 홈쇼핑보고 혹해가지고는 예약을 했어요
무엇보다 호텔이 좋아서요 다녀온 제 친구에게 물어보니 넘 좋다고 시설도 좋고 골프 코스 완전 환상이라고..( 저랑 신랑이랑 골프는 못칩니다만...ㅜ.ㅜ)
제가 발리서프에서 얻은 정보가 많아서 여러분들꼐도 도움이 될까 싶어 올려볼라구요 사진은 없어용 아직 정리를 못해서..^^;;;
1. 팬 퍼시픽 리조트
머 리츠칼튼보다는 별로지만..좋습니다 다만 조금 시설이 오래되어서 그런지..좀 싼뜻한 맛은 없지만 기본 시설 멋있고 경관 죽이고 (절벽위에 있어요 해변에서 수영은 못하지만 그대신 바다경치가 넘 멋져요) 서비스 빨리빨리 잘되고 친절하고...청소 머 등등 좋습니다 하지만 저희 숙소가 본관이 아닌 골프클럽쪽 콘도라고 해야되나? 그쪽 용어로는 apartment. 키친이 딸려있는...걸어서 15분이상 걸리는 거리입니다 아시겠지만 더위떔에 아이들 델고 걷기엔 좀 먼거리예요 아침먹으러 갈떄 수영하러 갈떄 왔다갔다 불편합니다 리셉션에 전화하면 차가 빨리 오고 가고 하긴 하지만 아침 조식시간에는 20분이상 기다리기도 했구요 그래서 역쉬 싼데는 이유가 있구나....ㅎㅎ 그래도 견딜만 했구요 홈쇼핑 예약 특전이라고 해서 응접실 딸린 넓은 방을 줘서 그건 참 좋았어요 키친에 전자렌지 있어서 햇반뎁혀 먹기도 편하고 그릇도 있고 냉장고도 미니바 수준이 아닌 기냥 콘도에 있는 큰 냉장고라 이것저것 넣기도 좋았구요 (미니바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먹으라고 여행사 측에서 기본 음료수 줬어요)
젤 좋았던건 역쉬 수영장!! 계단식 논같은 설계예요 경사 있는 곳에 아기자기하게...아이들데리고 놀기도 좋고 하여간 경치도 좋고 분위기 넘 좋았어요 조그만 슬라이드도 두 개 있는데 없는것보단 낫지만 뭐 큰 기대하실정도는 아니구요 수영장에서 이것저것 시켜봤는데... 피자가 9십만이고 키즈 메뉴에서 파스타..소세지...프렌치 프라이 이런게 각각 4십만 정도??? 머 그냥 먹을만해요 빈땅은 28만...참 이 가격에서 20프로 세금 붙습니다
아침부페는 식당은 좋은데...음식은 머...아주 맛있다곤 할 수 없지만 종류도 꽤 되고...괜찮습니다 중식(죽, 딤섬) 과 일식(미소된장국, 일본식 김밥..) 은 있는데 한식은 없구요^^;;
아 진짜 젤 좋았던건 따나롯 해상공원이 바로 앞이라...일몰이 장관입니다 저번에 갔을땐 따나롯에 안갔거든요 모르긴 몰라도 따나롯에서 보는 일몰보다 팬퍼시픽에서 봤던 일몰이 더 멋있지 않을까...해안을 따라 (거기가 다 콜프코스이던걸요 정말 환상적인 골프코스예요) 따나롯까지 걸으면서 보는 일몰은 정말 너무 멋져서요 이번 발리여행의 최고 수확!!! 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키즈클럽이 있습니다만 큰 기대 안하시는게,,,,한산하구요 실내에 두명의 베이비시터가 있는데,,,어떻게 표현해야하나 기냥 심드렁해요 ㅋㅋㅋ 게다가 저희가 갔을떈 막 유럽 아이들 형제를 맡겨서 걔네들을 하나씩 봐주고 있더라구요 우리는 오던지 가던지 본척만척 처음 그 태도에 아이들 맡길 용기는 절대 안나더라구요 나중에 얘기해보고 하니 나쁜 사람들은 아니던데,,별로 사람도 없고 해서 그런가 뭔가 부족한 직업정신이랄까...엄머아빠가 같이 있음 모를까 아이들만 맡기기에는 절대 아닙니다 키즈클럽에 조그만 야외 모래 놀이터랑 키즈풀도 있습니다 근데 그 키즈풀이 어른들 앉아있기엔 불편해요 아이들용 비치베드라 조그마하고 거의 햇빛을 못가려서요 한 30분있다 나왔습니다
한가지 팁은요...가이드도 말했지만 공항에선 젤 먼 리조트입니다 더 먼데도 있겠지만 많이 가는 리조트 중에서라는 의미겠지요 꾸따까지 기본 한시간 넘어 걸립니다 ^^;;; 그대신 화목토에 꾸따로 수금은 스미냑으로 그리고 우붓으로도 일주일에 세번 셔틀이 있습니다 돌아오는 셔틀은 꾸따에서 5시반인가? 너무 이르죠? ㅋㅋㅋ 나이트라이프 즐기시려는 분들꼐는 완전 비추!!! 리조트 근처 기냥 시골마을입니다 조그만 시내로라도 나가려먼 삼십분은 나가야 되더라구요 저희같이 어린아이들있는 가족이 푹쉬면서 수영하고 놀기에 알맞는 리조트입니당 참 골프좋아하시는 분들도요 캐디비합쳐서 160불이면 치실수 있는것같던데...그거 싼거죠? ^^;;;;
아..오늘은 여기까지,,,해야겠네요 쓰다보니 너무 두서없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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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희 가족도 작년5월 이호텔에 머물며 발리여행했었는데..글을 읽으면서 그곳의 모습들이 선명하게 떠오르네요.
꾸따에서 늦은 밤 들어갈땐 쫌 무섭긴 했어요.
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골프여행로는 정말좋은곳같았어요.
저희 남편!골프장에서 눈을 못 뛰면 마냥 아쉬워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좋은 후기 감사해요^^ -
제작년에 발리 자유여행하고 발리에 홀딱 반해서 7월에 저도 이 상품보고 혹 해서 간답니다^^ 후기 잘 보고 있구요. 사진도 첨부해서 더 자세히 해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할거 같아요. 솔찍히 돌지난 아기와 시부모님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서 특히 패키지라 너무너무 걱정되거든요. 가격이 무지 저렴하다는 것 빼고는 솔찍히 걱정 투성이라서... 룸 사진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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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날 관광과 쇼핑이 있는데 일정이 힘들지 않았나요? 솔찍히 마지막날때문에 애기가 너무 힘들어할까봐 취소할까 많이 망설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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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룸사진은 안찍은 거 같아요 ㅠ.ㅠ 정리해보고 있음 올릴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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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에 힘들어요 진짜로오...차를 굉장히 많이 타요 쇼핑하러가는 세 곳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쇼핑마치고 우붓갈떄가 벌써 3시반? 우붓에서 또 다시 꾸따로 들어와서 저녁먹고....ㅠ,ㅠ 저희랑 같이 간 팀은 저녁먹고 마사지 옵션선택해서 가시더라구요 우리는 갤러리아에 남겨져있고...제 생각엔 저녁먹고는 무조건 마사지 옵션선택하셔서 가시는게 나을듯 그래야 공항가기전에 덜 피곤하실듯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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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근데 음식 가격애 0을 하나씩 더 붙이신 게 아닐까요?
사십만루피아면 5만원돈 -
흠~ 역쉬 마지막날 힘들군요... 어른도 힘들정도면 애기는... 휴~ 애기가 넘 힘들까봐 진에어 괌 티켓팅 다 해놓고... 가격적인 메리트때문에 다시 패널티 물고 발리여행 진행할려고 했는데... 다시 고민해봐야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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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을 넘세게 적으셧네요...
피자가 9십만이고 키즈 메뉴에서 파스타..소세지...프렌치 프라이 이런게 각각 4십만 정도??
90만루피가 아니라 9만루피겟죠... 40만루피가 아니라 4만루피...
90만 루피면 한국돈 10만원 넘는데... 아무리호텔이라도 피자한판에 10만원 넘으면 후덜덜하죠 ^^ -
ㅋㅋㅋㅋ 죄송합니당 거기서도 돈환산에 엄청 해매서 울 신랑한테 쿠사리 먹고...수학도 아닌 산수가 당최 안되니...여러분들 제대로 수정해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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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 이번주에 똑같은 상품으로 토요일에 출발합니다.
혹시나 싶어 들어와 봤더니 후기가 있네요^^ 감사합니다.
궁금한 것이 있다며, 자유일정 중에 머하셨는지 알고 싶고,
어떠셨는지 알고 싶어요~
그리고 추천할 만한 곳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잼나게 놀다올께요ㅋ -
자유일정은...하루는 완전 수영장에 올인!! 아홉시부터 5시까지 놀고 따나롯쪽으로 걸어가면서 일몰을 감상했는데....정말 환타스틱!!! 이예요 놓치시면 안됩니당 걸어서 따나롯까지 갈수도 있구요 여섯시부터인지...일곱시부터인지...공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4살배기 딸이 힘들다고 징징대서 방으로 직행 ㅠ.ㅠ
그다음날은 꾸따로 나갔어요 미리 예약해서 호텔셔틀타고..디스커버리몰, 마타하리 백화점 등등 가고 저녁에는 다른팀이랑 약속해서 옵션으로 짐바란 씨프드 먹었는데요 너무 후회했어요 단체로 가서 그런가 1인당 50불 냈는데 너무 다 식어빠진거 내오고..같은팀들 아주머니들도 별로 마음에 안들어하시더라는 (그분들은 래프팅 옵션했는데 괜찮았데요 ) 제 생각엔 그냥 호텔로 돌아와서 분위기 즐기시면서 레스토랑에서 씨프드 드셔도 그 가격이면 충분히 드신다는...5시35분에 호텔셔틀이 꾸따에서 출발합니다
패키지 자체에 크게 기대마세요 음식도 그렇고...이동거리 너무 길고...거북이섬인지도 좀 우습죠..거북이 몇마리랑 동물 이것저것 가져다놓고..ㅠ.ㅠ
참 폴로 사실거면 꾸따나 시내가실떄 미리 사놓으세요 나중에 쇼핑할떄 폴로랄프로렌이라고 데려가는데요 거리에 있는 POLO는 다 가짜라면서 여기서 꼭사라고 해요. 별로 싸지도 않고 한국에 와서 보니 품질도 영 그런거같아서..차라리 저렴한 맛에 사는게 낫지 않을까..기냥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잼나게 놀다요세용~~~ -
앗 정말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잘 다녀올께요^^ -
저도 같은상품으로 7월18일날 떠나요..걱정되는 건 마지막날 쇼핑할 때 강제로 사라고 할 까봐 걱정돼요. 예전에 코타에 갔을 때 라텍스매장에서 아무도 안 사니까 가이드가 분위기 흐려났었거든요...저희는 쉬러가는거라 리조트가 멀어도 그냥 리조트에만 있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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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sh1님 저도 7월 18일날 떠나요. 시부모님과 15개월딸래미 남편 이렇게 5명이 간답니다. 공항에서 저보면 아는척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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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가격이 싸서 불안해하고 있었는데...저희는 가족끼리가요. 아들내미2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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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패키지예약했다가 룸때문에 취소하고 꾸따에서 2박 팬퍼시픽에서 2박했습니다.팬퍼시픽 외지지만 수영장에서만 지내시기는 가격대비 멋진곳입니다.
일몰도 멋지구요. 혹 따나롯사원 가시면 사원들어가면서 오른쪽에 폴로매장있는데.여기가 디스커버리몰매장내에 있는 폴로보다 가격도 싸고 품질도 더 나았습니다. -
팬퍼시픽 룸은 어떤곳에서 묵으셨나요? 숙소 정보가 없어서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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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이드는 쫌 뜨하긴 한데 무지 착했어요. 폴로랑 토산품 가고 나서 우붓갔다가 라텍스 매장 간다는거예요 다른 아주머니들이랑 강력히 얘기해서 가지 말자고 했더니 ( 우린 라텍스 안산다 집에 다 있다고 이래가면서) 안 가던데요? 자기들 사정도 있을테니 미안하긴 했지만...다른 아주머니들이 폴로에서 꽤 사기도 해서 기냥 안가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걱정마세여 델고 다니긴 하는데 강제로 뭐 사라고 하지는 않았어요 ^^
보통, 여행사등의 상품은 3박5일이나 4박6일이던데
밤새 비행기타신걸 1박쳐서 5박이 된것이지요?
가을에 친구들과 발리여행을 계획하고 있는지라
가격도 궁금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