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향뒤쥐
Lv.3
2010.07.13 17:09
추천:3 댓글:3 조회:7,614
3. 누사두아-My home spa(마이홈 스파)
여긴 정말!!! 누사두아에서 우연히 발견한 보석같은 곳이에요 ㅜㅜㅜ
책에서도 인터넷에서도 듣도 보도 못한... 정말 걍 들어간!
근데 넘 맘에 들어서 그 짧은 일정 동안 2번 갔어요 ㅋㅋ
(30만Rp 넘으면 누사두아 지역 안에서 프리 트랜스퍼 해준다는군요~)
아직 홈페이지는 없는 듯 하고, 이메일은 myhomebali@yahoo.com
전화번호는 0361 776927
- 잠깐 딴 얘기...
첨엔 숙소가 그랜드 미라주 리조트였기 때문에 그 안에 있는 딸라소 스파를 갈까 했는데,
리조트에 딸린 풀에서 계속 수영을 하다보니까 딸라소 스파(해양심층수를 이용한... 물에 들어가서 하는거)도 뭔가 비슷하지 않겠어? 돈아깝지 않겠어? (비싸기도 했음... 젤 싼게 아쿠아메딕풀 1시간 US$30) 그래서 에이 수영이랑 비슷하겠지 이람서 패쓰 (신포도 논리...)
※ 참고로 딸라소 스파 가실 분들은... 가면 한국어 안내문도 잘 비치되어 있고요.
예약 20분 전에 도착하셔야 하고,
예약 취소시 24시간 전에 안 하면 50%, 당일 취소는 100% charge.
(어딜 가든 맨날 5분 10분씩 늦었던 저희한테는 참 가혹한 룰입니다)
결과적으로 딸라소 스파를 이용하진 않았지만
혹시 이용할지도 모르니까... 미리 그랜드 미라주에 가기 전에 메일을 보내봤어요.
"우리가 너네 호텔 게스트인데, 혹시 딸라소 스파 이용하면 호텔 게스트를 위한 할인 프로모션은 없느냐" 했더니,
그런 건 없다고 니네 여행사나 가이드한테 물어보라네요~
그래서 난 자유여행자(Free Individual Traveler)라 그런게 없어서 아쉽구나 쩝 이라고 구접스런 메일을 또 보냈더니
- 그것 때문인지 그냥 해준건지는 모르겠지만
1) 가든뷰방이 없다며 오션뷰룸으로 업그레이드 (완전 좋았어요. 베란다문 열고 곧장 수영장+비치로 직행 가능)
2) 도착하는 날 저녁에 Rama Stage에서 하는 제곡 댄스+디너도 메일로 예약했는데
가보니까 예약된 자리가 완전 특S석 =_=, 무대 코앞자리
(단, 음식 맛은 별롭디다... 가격은 1인당 US$29, 택스는 별도/포함인지 몰겠어요)
- 전통 댄스 하나 보고 싶어서 우붓에서 레공 볼까? 울루와뚜에서 께짝 볼까?
이러다가 듣도보도 못한 제곡 댄스 관람...
(예약석에 앉아서 바로 찍은 사진! 잘 보이죵 ㅋ
완전 프로는 아니었던 거 같아요. 그래도 흥겨운 분위기?
그 흥겨움에 취해...-_-;;; 포토 타임엔 올라가서 같이 사진도 찍었음)
스파와 관계없는 말이 길어졌네요 암튼 계속 ㄱㄱ
셋째날 누사두아 발리 콜렉션에 갔다가 살거 별로 없어서 실망하고 돌아온 후
(폴로 매장- 정품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남자 동기들 넥타이나 사줄까 했는데, 넥타이 폭이 넘 두꺼워서 노티나더라구요... 색깔이나 가격은 괜춘했는데 쩝)
발리콜렉션에서 불러주는 택시를 타고 꾸따에 갔으나
쇼핑할거 별로 없음+길좁음+교통체증+매연+호객행위에 완전 질려서 ㅜㅜ (이건 뭐 개인차가 있는 거니까요...)
꾸따 비치도 보고 싶었고, 스미냑도 가보고 싶었지만 얼른 누사두아로 다시 도망왔어요 -_-
+ 잠깐 꾸따평
ㅇ 디스커버리몰- (난) 살거없음.
ㅇ 마타하리- 1층에 오일이나 민예품이 약간 싸긴 했지만 오일은 까르푸도 비슷한 가격이었고 2층에 와코루 속옷이 싸긴 합니다. (코르셋을 한 번 사보고 싶었는데, 22만Rp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했으니 완전 착했죠~ 한국에서 사려면 아무리 싸도 5~10만원 할 것 같은데... 나중에 숙소에 와서 입어보니, 잠그는 후크가 16개나 있었습니다 -_-)
ㅇ 암비엉뜨 - <발리인사이드>에도 나오는, 마타하리 바로 옆에 있다는 발맛사지숍.
넘 피곤해서 여기서 발맛사지나 받고 누사두아로 도망칠까 했는데 그나마도 딴데로 이사했답니다;;;;
업데이트되어야 할 것 같아요~
헐 여기까지 계속 딴 얘기...
아무튼 피곤에 쩔어서 다시 그랜드 미라주로 컴백하고, 전날 못 챙겨먹은 웰컴 드링크를 bar에 가서 받아마신 뒤, 야간 수영을 하고 또 노곤~ 해졌어요. 근데 이 날이 세번째 날이고, 넷째 날 밤이면 다시 한국에 가야 하니까 실질적으로는 요 날이 마지막 밤.. ㅜㅜ 넘 피곤하지만 이대로 있을 순 없다며 숙소 밖으로 나섰으나 이미 시간은 밤 10시 반ㅡ,.ㅡ
딸라소만 생각했기 때문에 미리 알아봐둔 스파도 없었고...
적당한 곳을 발견 못 하면 bar에 가든지, 슈퍼 가서 군것질거리를 사오든가 하자며 그냥 걸어봅니다.
그랜드 미라주에서 좀더 북쪽 방향??(암튼 콘래드 발리 가는 방향과 반대쪽, 코코슈퍼를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1~2분 정도 걸어가니 Tropic Spa라는 마사지샵이 나옵니다. 겉으로 본 비쥬얼이 괜찮길래 들어가봤더니 가격도 우붓에 비해 좀 비싼 듯 했고, 그래도 마지막 날이니까 시간 되면 이거라도 받아볼까 했는데 자기들은 11시면 짤없이 닫는답니다.
- 대로변에 있어서 찾긴 쉬워요.
에구 그럼 발맛사지는 못하겠네... 맥주나 한잔 하자~ 이러면서 좀더 걸어가니
어떤 언니가 우릴 잡으면서 '굳 마사지'가 있다네요.
꾸따에서 호객행위에 질린 우리들, 그러나 발이 너무 피곤해서 발맛사지는 얼마냐고 물어봅니다.
1시간 15만Rp?라길래, too expensive 했더니 자기가 20% 깎아준대서 속는 셈 치고 골목 안으로 들어갔는데,
예상 외로 깔끔하고 시설이 좋습니다.
여기도 원래 11시에 닫지만, 1시간짜리 해도 해준다고 하고... 4명 한꺼번에 받는 것도 OK.
- 마이 홈 스파 카운터
기다리면서 카운터에 앉아있는데, 팜플렛을 발견했어요.
근데 팜플렛 앞면에 special offer - 풋 마사지 1시간에 55.000Rp??
그래서 이건 뭐냐고 물어보니까 그건 발 씻고, 각질 제거 안하고 그냥 맛사지만 하는 거라 싼 거구...
이미 물도 다 받아놔서 느그들은 노멀 발 맛사지를 해야 한다고 하기에,
노 우린 그거 필요없고(수영해서 이미 발은 뽀송뽀송) 맛사지만 해줘도 충분하니까 5만5천짜리 해볼래... 라고 하자
매니저 언니가 약간은 삐친듯 했지만 알겠다... 대신 그건 이미 파격가이기 때문에 20% 추가할인은 없다...
그래도 꾸따 쪽 어지간한 발맛사지보다 싼 가격이라 우린 오케이~ 마사지실로 ㄱㄱ
혹시 언니들 힘이 좀 약할까봐(bliss의 기억...) 우린 좀 강하게 해주는 게 좋다고 하자 오케이~
발을 누르는데 힘 완전 좋고 ㅜㅜ 1시간 동안 녹신녹신... 완전 기절... 게다가 가격도 넘 착하고 ㅠㅠ
다음 날 누사두아 떠나면서 여기서 한번 더 받자 결심하고 만족스럽게 호텔로 컴백했어요 ㅋ
- 발 맛사지 중~~ 힘 완전 굳!!! 정말 온몸이 녹아내렸어요.
그래서 다음날 호텔 카운터에 다시 전화로 예약을 부탁했더니, 걸어서 5분 걸리는 거리인데도 픽업을 와줬네요.
돌같은 어깨를 어떻게 해보기 위해 숄더&백 마사지 1시간짜리를 받고(역시 발리니즈~ 근데 저 해준 언니는 중간중간 팔꿈치도 사용해서 완존 시원했어요), 20% 할인도 또 받으니(간밤의 약속 ㅎㅎ) 가격도 착합니다.
지금 저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정확한 가격이 기억나지 않는데,
팜플렛 보니까 발리니즈 1시간 16만Rp, 슬리밍 보디 마사지 1시간 16만Rp네요~ 슬리밍 보디는 뭔지 궁금합니다 ㅜㅜ
4. 꾸따-Febri's (페브리)
여긴 마지막날 공항으로 가기 전에 한번 full~패키지로 지대로 받아보자며 알아본 곳입니다.
원래 발리섶 게시판을 맹렬 검색하다가 그린가든 부속 스파에 대한 평을 보고, 추가 인터넷 검색 끝에
Febri's와 Green Garden은 주인이 같다는 걸 알았지요(홈페이지 주소가 같아요)
가격도 비슷비슷...
근데 Febri's는 준비해놓은 프로그램이 다양하더군요(물론 세부 구성은 다 비슷꾸리 합니다.. 뭘 더하고, 뭘 빼고..의 차이죠)
예를 들어,
4명이 4시간 동안 1 코티지 안에서 동시에 받을 수 있는 Dreaming Quad(4명 총합 145만Rp/ 택스 10% 별도)
Febri's for her, for him (3시간씩, 각각 남성과 여성에 특화된...)
Choco Exotica(온몸에 초콜릿을 쳐발쳐발 하는 거... 중간에도 차를 주지 않고 Milo-초코드링크를 주는 센스)
Parent's delight/ Children's delight
(대디's dream, 마미's dream, 리틀 프린스, 리틀 프린세스... 영타 구찮아서 막 섞어 나갑니다...ㅡㅡ)
제목만 봐도 참 구미가 당기게 잘 해놓았죠...
그래서 저희는 구미가 당겼던 거죠;;;
원래 드리밍 쿼드!! 해보자 했는데 4시간은 넘 긴거 같아서(총 spa 시간이 길면 길수록 중간에 날로 먹는 시간- 니들이 알아서 샤워하라든지 욕조에 들어가 있으라든지- 또한 길어집니다) Febri's Ultimate(3시간)로 결정...
그러나 나중에 느낀 바로는, 이것 또한 날로 먹는 시간은 깁니다. 멀 하든간에 2시간 정도가 적당한듯 ㅡ.ㅡ
그리고,
- 까르푸 가기 전에 차로 잠깐 들러서 네고를 시도했으나 한 푼의 할인도 없었고
(할인이 안되면 코스 중에 머리 감겨주기 이런거라도 끼워보려고 했으나 절대 완강한 태도)
- 일부는 남은 Rp, 나머지는 카드로 계산하려고 했는데(약 40대 60 정도로...)
2명은 Rp, 2명은 카드로 계산해야 한다고 해서 어리둥절하게 했고...(아마 부분결제가 안되나봐요. 게다가 선불)
- 마지막날에는 태양빛에 탄 피부를 진정시켜야 한다며 발리에 다녀온 많은 여성분들이 페이셜 마사지를 추천하길래, 페이셜이 포함된 얼티밋 코스를 받았던 것이나... 얼굴을 어찌나 세게 벅벅 문지르는지 얼굴 떨어져 나가는줄 알았네요;; 전 그렇게 민감한 피부는 아니라 다행이었지만 피부가 약한 분들은 오히려 트러블을 얻어 갈지도)
- 게다가 원래 프로그램에 브라우니+티 제공이 써있는데, 자기들 영업시간 끝나서 안해준다고-_- 쩝 그까이꺼 안 먹어도 그만이지만 또 그게 아니잖아요ㅋㅋ 작은데서 맘 상하게 하고 말이지 =_= 그래서 좀 삐친 상태로, Febri's에서 대주는 무료 셔틀 타고 공항으로 얼른 와버렸어요.
<장점> 야외에 있는 Cottage에서 하는 페브리's 얼티밋의 경우입니다... (나머진 안해봐서 몰라요)
- '가격대비' 괜찮음(3시간 1인당 32만Rp+10% 택스/ 4명이 한 곳에서 같이 받을 수 있어서 여자 넷 가면 추천~)
- 완전히 사방이 통한 야외에서 홀딱 벗는(-__-)진기한 경험 (호텔 쪽에서 약간 보일 수도 있는 구조라 불안불안했지만)
- 살짝의 수영장 마사지(아쿠아메딕이 요런 것이 아닐까...)+살짝의 사우나
- 겉은 번잡스러운 꾸따 시내지만, 안은 또 넓습니다... 정원도 잘 해놨구요.
서양인들이 가족 단위로 많이 오는 것 같았어요.
<단점>
위에 이미 썼네요 ㅋ
홈페이지는 http://www.greenbali.com/이고, US$베이스로 가격이 나옵니다.
어쨌든 진기한 경험이었고, 큰 기대 안하면 해볼 만은 합니다~
첨에 원하는 스크럽 고르라고 4개를 보여줍니다.
커피, 오렌지, 코코넛... 하난 뭐드라
암튼 나머지는 이상하길래 코코넛 골랐는데
코코넛 다 떨어졌다고... 뭥미 -_- 결국 커피로 합니다. 머 향은 생각보단 괜찮았지만 문젠 너무 벅벅벅 문지른다는거
그럼 사진을 볼까요~
- 이건 페브리가 아니구 그린 가든 스파입니다~ (둘다 아주 가까운데 위치)
이 담부터 페브리~
- 요게 페브리 내부이고요... (저 사슴 뭐하는 건가요? -_-)
여긴 정말!!! 누사두아에서 우연히 발견한 보석같은 곳이에요 ㅜㅜㅜ
책에서도 인터넷에서도 듣도 보도 못한... 정말 걍 들어간!
근데 넘 맘에 들어서 그 짧은 일정 동안 2번 갔어요 ㅋㅋ
(30만Rp 넘으면 누사두아 지역 안에서 프리 트랜스퍼 해준다는군요~)
아직 홈페이지는 없는 듯 하고, 이메일은 myhomebali@yahoo.com
전화번호는 0361 776927
- 잠깐 딴 얘기...
첨엔 숙소가 그랜드 미라주 리조트였기 때문에 그 안에 있는 딸라소 스파를 갈까 했는데,
리조트에 딸린 풀에서 계속 수영을 하다보니까 딸라소 스파(해양심층수를 이용한... 물에 들어가서 하는거)도 뭔가 비슷하지 않겠어? 돈아깝지 않겠어? (비싸기도 했음... 젤 싼게 아쿠아메딕풀 1시간 US$30) 그래서 에이 수영이랑 비슷하겠지 이람서 패쓰 (신포도 논리...)
※ 참고로 딸라소 스파 가실 분들은... 가면 한국어 안내문도 잘 비치되어 있고요.
예약 20분 전에 도착하셔야 하고,
예약 취소시 24시간 전에 안 하면 50%, 당일 취소는 100% charge.
(어딜 가든 맨날 5분 10분씩 늦었던 저희한테는 참 가혹한 룰입니다)
결과적으로 딸라소 스파를 이용하진 않았지만
혹시 이용할지도 모르니까... 미리 그랜드 미라주에 가기 전에 메일을 보내봤어요.
"우리가 너네 호텔 게스트인데, 혹시 딸라소 스파 이용하면 호텔 게스트를 위한 할인 프로모션은 없느냐" 했더니,
그런 건 없다고 니네 여행사나 가이드한테 물어보라네요~
그래서 난 자유여행자(Free Individual Traveler)라 그런게 없어서 아쉽구나 쩝 이라고 구접스런 메일을 또 보냈더니
- 그것 때문인지 그냥 해준건지는 모르겠지만
1) 가든뷰방이 없다며 오션뷰룸으로 업그레이드 (완전 좋았어요. 베란다문 열고 곧장 수영장+비치로 직행 가능)
2) 도착하는 날 저녁에 Rama Stage에서 하는 제곡 댄스+디너도 메일로 예약했는데
가보니까 예약된 자리가 완전 특S석 =_=, 무대 코앞자리
(단, 음식 맛은 별롭디다... 가격은 1인당 US$29, 택스는 별도/포함인지 몰겠어요)
- 전통 댄스 하나 보고 싶어서 우붓에서 레공 볼까? 울루와뚜에서 께짝 볼까?
이러다가 듣도보도 못한 제곡 댄스 관람...
(예약석에 앉아서 바로 찍은 사진! 잘 보이죵 ㅋ
완전 프로는 아니었던 거 같아요. 그래도 흥겨운 분위기?
그 흥겨움에 취해...-_-;;; 포토 타임엔 올라가서 같이 사진도 찍었음)
스파와 관계없는 말이 길어졌네요 암튼 계속 ㄱㄱ
셋째날 누사두아 발리 콜렉션에 갔다가 살거 별로 없어서 실망하고 돌아온 후
(폴로 매장- 정품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남자 동기들 넥타이나 사줄까 했는데, 넥타이 폭이 넘 두꺼워서 노티나더라구요... 색깔이나 가격은 괜춘했는데 쩝)
발리콜렉션에서 불러주는 택시를 타고 꾸따에 갔으나
쇼핑할거 별로 없음+길좁음+교통체증+매연+호객행위에 완전 질려서 ㅜㅜ (이건 뭐 개인차가 있는 거니까요...)
꾸따 비치도 보고 싶었고, 스미냑도 가보고 싶었지만 얼른 누사두아로 다시 도망왔어요 -_-
+ 잠깐 꾸따평
ㅇ 디스커버리몰- (난) 살거없음.
ㅇ 마타하리- 1층에 오일이나 민예품이 약간 싸긴 했지만 오일은 까르푸도 비슷한 가격이었고 2층에 와코루 속옷이 싸긴 합니다. (코르셋을 한 번 사보고 싶었는데, 22만Rp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했으니 완전 착했죠~ 한국에서 사려면 아무리 싸도 5~10만원 할 것 같은데... 나중에 숙소에 와서 입어보니, 잠그는 후크가 16개나 있었습니다 -_-)
ㅇ 암비엉뜨 - <발리인사이드>에도 나오는, 마타하리 바로 옆에 있다는 발맛사지숍.
넘 피곤해서 여기서 발맛사지나 받고 누사두아로 도망칠까 했는데 그나마도 딴데로 이사했답니다;;;;
업데이트되어야 할 것 같아요~
헐 여기까지 계속 딴 얘기...
아무튼 피곤에 쩔어서 다시 그랜드 미라주로 컴백하고, 전날 못 챙겨먹은 웰컴 드링크를 bar에 가서 받아마신 뒤, 야간 수영을 하고 또 노곤~ 해졌어요. 근데 이 날이 세번째 날이고, 넷째 날 밤이면 다시 한국에 가야 하니까 실질적으로는 요 날이 마지막 밤.. ㅜㅜ 넘 피곤하지만 이대로 있을 순 없다며 숙소 밖으로 나섰으나 이미 시간은 밤 10시 반ㅡ,.ㅡ
딸라소만 생각했기 때문에 미리 알아봐둔 스파도 없었고...
적당한 곳을 발견 못 하면 bar에 가든지, 슈퍼 가서 군것질거리를 사오든가 하자며 그냥 걸어봅니다.
그랜드 미라주에서 좀더 북쪽 방향??(암튼 콘래드 발리 가는 방향과 반대쪽, 코코슈퍼를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1~2분 정도 걸어가니 Tropic Spa라는 마사지샵이 나옵니다. 겉으로 본 비쥬얼이 괜찮길래 들어가봤더니 가격도 우붓에 비해 좀 비싼 듯 했고, 그래도 마지막 날이니까 시간 되면 이거라도 받아볼까 했는데 자기들은 11시면 짤없이 닫는답니다.
- 대로변에 있어서 찾긴 쉬워요.
에구 그럼 발맛사지는 못하겠네... 맥주나 한잔 하자~ 이러면서 좀더 걸어가니
어떤 언니가 우릴 잡으면서 '굳 마사지'가 있다네요.
꾸따에서 호객행위에 질린 우리들, 그러나 발이 너무 피곤해서 발맛사지는 얼마냐고 물어봅니다.
1시간 15만Rp?라길래, too expensive 했더니 자기가 20% 깎아준대서 속는 셈 치고 골목 안으로 들어갔는데,
예상 외로 깔끔하고 시설이 좋습니다.
여기도 원래 11시에 닫지만, 1시간짜리 해도 해준다고 하고... 4명 한꺼번에 받는 것도 OK.
- 마이 홈 스파 카운터
기다리면서 카운터에 앉아있는데, 팜플렛을 발견했어요.
근데 팜플렛 앞면에 special offer - 풋 마사지 1시간에 55.000Rp??
그래서 이건 뭐냐고 물어보니까 그건 발 씻고, 각질 제거 안하고 그냥 맛사지만 하는 거라 싼 거구...
이미 물도 다 받아놔서 느그들은 노멀 발 맛사지를 해야 한다고 하기에,
노 우린 그거 필요없고(수영해서 이미 발은 뽀송뽀송) 맛사지만 해줘도 충분하니까 5만5천짜리 해볼래... 라고 하자
매니저 언니가 약간은 삐친듯 했지만 알겠다... 대신 그건 이미 파격가이기 때문에 20% 추가할인은 없다...
그래도 꾸따 쪽 어지간한 발맛사지보다 싼 가격이라 우린 오케이~ 마사지실로 ㄱㄱ
혹시 언니들 힘이 좀 약할까봐(bliss의 기억...) 우린 좀 강하게 해주는 게 좋다고 하자 오케이~
발을 누르는데 힘 완전 좋고 ㅜㅜ 1시간 동안 녹신녹신... 완전 기절... 게다가 가격도 넘 착하고 ㅠㅠ
다음 날 누사두아 떠나면서 여기서 한번 더 받자 결심하고 만족스럽게 호텔로 컴백했어요 ㅋ
- 발 맛사지 중~~ 힘 완전 굳!!! 정말 온몸이 녹아내렸어요.
그래서 다음날 호텔 카운터에 다시 전화로 예약을 부탁했더니, 걸어서 5분 걸리는 거리인데도 픽업을 와줬네요.
돌같은 어깨를 어떻게 해보기 위해 숄더&백 마사지 1시간짜리를 받고(역시 발리니즈~ 근데 저 해준 언니는 중간중간 팔꿈치도 사용해서 완존 시원했어요), 20% 할인도 또 받으니(간밤의 약속 ㅎㅎ) 가격도 착합니다.
지금 저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정확한 가격이 기억나지 않는데,
팜플렛 보니까 발리니즈 1시간 16만Rp, 슬리밍 보디 마사지 1시간 16만Rp네요~ 슬리밍 보디는 뭔지 궁금합니다 ㅜㅜ
4. 꾸따-Febri's (페브리)
여긴 마지막날 공항으로 가기 전에 한번 full~패키지로 지대로 받아보자며 알아본 곳입니다.
원래 발리섶 게시판을 맹렬 검색하다가 그린가든 부속 스파에 대한 평을 보고, 추가 인터넷 검색 끝에
Febri's와 Green Garden은 주인이 같다는 걸 알았지요(홈페이지 주소가 같아요)
가격도 비슷비슷...
근데 Febri's는 준비해놓은 프로그램이 다양하더군요(물론 세부 구성은 다 비슷꾸리 합니다.. 뭘 더하고, 뭘 빼고..의 차이죠)
예를 들어,
4명이 4시간 동안 1 코티지 안에서 동시에 받을 수 있는 Dreaming Quad(4명 총합 145만Rp/ 택스 10% 별도)
Febri's for her, for him (3시간씩, 각각 남성과 여성에 특화된...)
Choco Exotica(온몸에 초콜릿을 쳐발쳐발 하는 거... 중간에도 차를 주지 않고 Milo-초코드링크를 주는 센스)
Parent's delight/ Children's delight
(대디's dream, 마미's dream, 리틀 프린스, 리틀 프린세스... 영타 구찮아서 막 섞어 나갑니다...ㅡㅡ)
제목만 봐도 참 구미가 당기게 잘 해놓았죠...
그래서 저희는 구미가 당겼던 거죠;;;
원래 드리밍 쿼드!! 해보자 했는데 4시간은 넘 긴거 같아서(총 spa 시간이 길면 길수록 중간에 날로 먹는 시간- 니들이 알아서 샤워하라든지 욕조에 들어가 있으라든지- 또한 길어집니다) Febri's Ultimate(3시간)로 결정...
그러나 나중에 느낀 바로는, 이것 또한 날로 먹는 시간은 깁니다. 멀 하든간에 2시간 정도가 적당한듯 ㅡ.ㅡ
그리고,
- 까르푸 가기 전에 차로 잠깐 들러서 네고를 시도했으나 한 푼의 할인도 없었고
(할인이 안되면 코스 중에 머리 감겨주기 이런거라도 끼워보려고 했으나 절대 완강한 태도)
- 일부는 남은 Rp, 나머지는 카드로 계산하려고 했는데(약 40대 60 정도로...)
2명은 Rp, 2명은 카드로 계산해야 한다고 해서 어리둥절하게 했고...(아마 부분결제가 안되나봐요. 게다가 선불)
- 마지막날에는 태양빛에 탄 피부를 진정시켜야 한다며 발리에 다녀온 많은 여성분들이 페이셜 마사지를 추천하길래, 페이셜이 포함된 얼티밋 코스를 받았던 것이나... 얼굴을 어찌나 세게 벅벅 문지르는지 얼굴 떨어져 나가는줄 알았네요;; 전 그렇게 민감한 피부는 아니라 다행이었지만 피부가 약한 분들은 오히려 트러블을 얻어 갈지도)
- 게다가 원래 프로그램에 브라우니+티 제공이 써있는데, 자기들 영업시간 끝나서 안해준다고-_- 쩝 그까이꺼 안 먹어도 그만이지만 또 그게 아니잖아요ㅋㅋ 작은데서 맘 상하게 하고 말이지 =_= 그래서 좀 삐친 상태로, Febri's에서 대주는 무료 셔틀 타고 공항으로 얼른 와버렸어요.
<장점> 야외에 있는 Cottage에서 하는 페브리's 얼티밋의 경우입니다... (나머진 안해봐서 몰라요)
- '가격대비' 괜찮음(3시간 1인당 32만Rp+10% 택스/ 4명이 한 곳에서 같이 받을 수 있어서 여자 넷 가면 추천~)
- 완전히 사방이 통한 야외에서 홀딱 벗는(-__-)진기한 경험 (호텔 쪽에서 약간 보일 수도 있는 구조라 불안불안했지만)
- 살짝의 수영장 마사지(아쿠아메딕이 요런 것이 아닐까...)+살짝의 사우나
- 겉은 번잡스러운 꾸따 시내지만, 안은 또 넓습니다... 정원도 잘 해놨구요.
서양인들이 가족 단위로 많이 오는 것 같았어요.
<단점>
위에 이미 썼네요 ㅋ
홈페이지는 http://www.greenbali.com/이고, US$베이스로 가격이 나옵니다.
어쨌든 진기한 경험이었고, 큰 기대 안하면 해볼 만은 합니다~
첨에 원하는 스크럽 고르라고 4개를 보여줍니다.
커피, 오렌지, 코코넛... 하난 뭐드라
암튼 나머지는 이상하길래 코코넛 골랐는데
코코넛 다 떨어졌다고... 뭥미 -_- 결국 커피로 합니다. 머 향은 생각보단 괜찮았지만 문젠 너무 벅벅벅 문지른다는거
그럼 사진을 볼까요~
- 이건 페브리가 아니구 그린 가든 스파입니다~ (둘다 아주 가까운데 위치)
이 담부터 페브리~
- 요게 페브리 내부이고요... (저 사슴 뭐하는 건가요? -_-)
- 요긴 페브리 Spa Cottage 내부~~ 4명이 한꺼번에 수용(?) 가능한 원두막 같은 거네요 ㅎㅎ
6시부터 3시간 코스 받았더니 받는 중간에 해가 졌어요.
입구에서 얼마 안 들어왔는데도 불구하고 나름 고즈넉한 심산유곡의 분위기...
명상음악 들으며 받으면 참 좋겠지만, 공항 근처라서 비행기 소리 들립니다;;;
- 다시 로비로 나가는 길...
- 얘넨 자꾸 왜 이럴까요... ㅡ,.ㅡ 사슴에 코끼리에...
페브리 호텔 풀...
에고 힘든 스파 평은 이걸로 끝.
계속 이어서 올립니다.
마이홈 스파 정보 얻어갑니다^^
누사두아쪽 2박할거라서 저도 이용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