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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1. 우붓- 뚠중 마스

겉은 초라해도 안은 깔끔하다고 들었기에, 큰 기대 안하고 갔습니다. 웹발리에서 1박 $50에 예약했으니 가격도 감사!
풀도 많고 꽃도 많고 귀엽구~ 제주도에 있는 씨에스 호텔&리조트 생각나기도 하고(씨에스가 들으면 화내겠지만...)
카운터 아저씨도 무덤덤한 듯 하면서 친절해서 하루 정도 묵기엔 편안했어요~

balisurf.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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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돈계산 중인 친구... 자세한 숙소 사양은 이미 많은 곳에 사진으로 올라왔으니 생략합니다. 

요런 디테일이 귀여웠어요 ㅋ






- 모두 머리위에 꽃~


- 우리 방으로 들어가는 길목의 짜낭

우붓 왕궁 부근, 센터 쪽은 넘 번잡시럽던데 이 근처는 조용해서 좋았고요. 
아궁라이 미술관(ARMA)도 가깝고 - 전 시간 없어서 네까 못가고 ARMA만 갔는데, 그림이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그냥저냥 둘러볼 만- 주변에 큰 연못+논풍경이 펼쳐지는 The Pond Restaurant도 가까워서(도보 3분?) 우붓 떠나기 전 점심은 거기서 먹었어요.




웰컴 드링크로 준 수박주스도 맛났구~ 조식도 깔끔+괜춘.
조식 몇시에 먹겠냐고 해서 8시라고 했다가 막상 우붓 시장 들렀다 오느라 10분 정도 늦었는데
기다렸다면서, 풀 옆에서 먹겠느냐 물어보더라구요.


- 조식은 나시고렝과 오믈렛 선택~ 양은 적은 듯 하면서도 적당히 배부른... (저흰 여자만 네 명이니)


- 풀은 더도말고 더도말고 요 정도?
막 들어가서 놀 정도는 아니었고(시간도 없었고) 어린아이가 있다면 놀릴 수는(?) 있는 정도 ㅎㅎ

픽업 서비스에 대해서는 자세히 물어보지 않았는데
발리섶 게시판을 통해 우붓 지역 내에서 하루 한 번 정도는 해주는 것으로 인지하고,
전날 밤 누리스 와룽에서 한번, ARMA에서 한번 - 환전소 잠깐 들렀다 다시 숙소로 갈 때 이용했습니다.

2. 누사두아(딴중 브노아) - 그랜드 미라주

원래 노보텔 누사두아를 하려다가 풀북이라고 해서 가격대 맞춰서 부랴부랴 알아본...
몇 군데 후기를 보니까 이불에서 냄새난다고 하고
(근데 이건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약간 습기차고 더운 날씨도 한몫하는듯)
어디선가에서 검색하다 발견한 '꽃무늬' 시트에도 좌절...기대감 제로
안에서는 잠만 자고 야외활동에 집중하자. 많은 걸 기대하지 말자 하고 갔는데 웬걸 넘 좋았어요 ㅡ.ㅡ
가든뷰룸(슈페리어)을 오션뷰룸(디럭스)로 업그레이드해줘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요 ;;
(그러니까 일반룸 상태는 어떤지...자신없네요)

- 방에 들어가보니 마련되어 있었던 ㅋ 구엽네요



- 내부는 대략 요런 비쥬얼



- 식당 근처~ 모래 그림이 맨날 바뀌더라구요 ㅋㅋ 아 귀여워

젤 맘에 들었던 것은 풀과 비치였어요~
노보텔 누사두아는 전용 비치와 바로 연결되지 않아서 셔틀을 타야 한다고 들었는데 여긴 그냥 연결되거든요~
누사두아 비치가 완존 맑고 깨끗한 수준은 아니어서, 바다는 슥 거닐고 일광욕하고 수영은 주로 풀에서 하게 되었는데
튜브나 공 같은거 무료로 다 쓸 수 있어서 좋았고~ 썬베드에 까는 비치 타올도 룸당 2개씩 다 줘서 편했어요ㅎㅎ
(발리 쪽은 다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우리 나라는 수영모 써라, 비치타올 대여에 얼마다 뭐다 하면서 구찮게 구니까 ㅡㅡ) 



- 방문 열자마자!! 보이는 전경!!

그랜드 미라주는 다 비치 쪽으로 객실이 향해 있어서
가든 뷰라고 해도 비치를 다 볼 수 있다는 후기를 봤어요.
디럭스룸은 1층이고 베란다 열면 곧장!!! 풀과 비치로 연결됩니다.



수영장과 비치 사이에도 스파가 있네요 ㅋ
저 언니가 호객(?)을 하길래, 할 생각도 없었지만 가격이나 물어보고, 무조건 비싸다고 했더니
1시간에 30$, 30분에 25$ 하는 것을 각각 $5씩 다운시켜준다며...  료야꾸(예약) 하라구 하대요. 일본인인줄 알았나봐요 ㅋ  


평화로워보이는 외쿡인... 저 쪽은 수심이 2미터 넘어서 가끔 생명의 위협을 느꼈어요 ㅡ_ㅡ (물론 얕은 쪽도 있어요) 
아직도 룸 업그레이드 때문에 좋았던 것인지 아리까리하지만 풀 때문에라도 또 가고 싶네요 흑
  • zeepmam 2010.07.14 01:35 추천
    그래드미라지가 꽤 오래된 리조트인데요 ~~
    오래된 만큼 조경도 괜찬구 비치랑 바로 연결되어 좋은점도 있어요.
    그리고 딸라소 스파가 유명하구요.
    비싸긴 하지만 진짜 좋은데 안하셨다니 쫌 아쉽네요 ~~
    그리고 클럽 메드처럼 all inclusive랍니다.
    첨 발리왔을때 뭣모르고 요기서 지냈어요 ㅋㅋ
  • 사향뒤쥐 2010.07.14 10:39 추천
    아~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로 유명하다는 얘기는 들었어요. 근데 올 인클루시브 게스트는 가격이 좀(많이) 다르던데요~ 전 just 일반 투숙이었습니다(조식은 포함) 딸라소 젤 싼거라도 한번 받아보려고 했는데 수영장에 하도 드나들어서 아쿠아메딕도 비슷하겠지 하면서 그냥 리조트 앞에 있는 스파샵에서 마사지 받았어요 ㅎㅎ ;; 담에 또 간다면 꼭 시도해봐야겠네요~!
  • Greeny 2010.07.14 11:46 추천
    몇년 전에 거기 딸라소 스파 엄마와 함께 했는데 전 너무 좋았거든요 ^^ 잘 다녀오셨다니 좋네요.
  • zeepmam 2010.07.16 04:01 추천
    저도 딸라소 스파 너무 좋아요 ^^
    가격은 좀 비쌀수있지만 진정한 스파라는걸 느끼게 해줬던 기억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