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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퇴근하고 딸래미랑 놀아주어야 되서 저녁 나절에 시간내기가 쉽지가 않네요. 수영 배우더니 체력이 좋아져서 11시 넘어서 잠이 들더라구요. 딸래미 잠들면 저의 체력도 방전되서 옆에서 그냥 쓰러저 자기 일쑤죠. ㅎㅎ

2년 전의 발리 모습이 오늘보더 좋더라 #2

오늘은 제가 이용한 여행박사의 발리 4박 6일 패키지 일정에서 투어 프로그램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거북이섬 투어, 울루와뜨 관람, 커피공장 견학, 뿌뿌딴 광장, 가루다 공원, 마사지 체험, 갤러리아 방문, 우붓 재래시장 투어, 발리 클래식 센터 방문 등이 있었습니다.

다른 패키지와 다를바가 없는게 연합상품이어서 그렇습니다.

후에 말씀드리겠지만, 숙소가 같은 일행이 있었다면 그냥 같이 다녔겠지만, 데와씨(저희 가이드)와 상의해서 프로그램은 진행하되 식사나 이런 것은 애기가 있으니 저희가 원하는 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투어 첫날에 협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램은 진행하대 두번째날과 네번째날의 일정은 딸래미의 컨디션을 봐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딸애를 위해 데와씨와 협의한 일정은 누사 두아에서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는 배를 타고 가는 거북이섬 투어와 울루와뜨는 두번째날에 진행하고, 데와씨와 이야기 해서 뿌뿌단 광장과 가루다 공원은 빼기로 했습니다.

balisurf.net

로비에서 여름에 만나는 크리스마스 트리보면서 좋아라 합니다.

저도 기분이 묘했던게 늘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항상 추웠던 기억인데 한창 추워지고 있을 때 한 여름에 만나는 크리스마스라 신기하기도 하고 춥지 않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이상하기도 하고 ㅎㅎㅎㅎ

balisurf.net

크리스마스 트리 배경으로 사진 찍어준다고 포즈 취하라니깐 그냥 아빠한테 달려옵니다. ㅎㅎ 저 때가 데와씨 기다리고 있는 중이니 10시쯤 되었을 때인데 벌써 땀으로 범범이 되어 있네요.



딸래미라고 하니 참 부르기 그러네요 이름을 불러줘야 겠어요.

진경이랑 와이프랑 와이프 후배가 꽃단장하는 시간 동안 기다리면서 잠시 숙소 로비에서 풀장쪽으로 사진도 찍어봅니다.



데와씨 만나서 투어 차량타고 가면서 진경이랑 같이 찍었습니다.

어린 애들이랑 함께 가시는 아빠들께 팁을 드리면 제 허리에 차고 있는 것이 요긴합니다. 진경이 기어 다니기 시작할 무렵에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뭐 이름은 기억안나구요. 유모차도 생각해보았지만, 아무래도 짐이 될 것 같기도 했고요. 가서 보니 인도도 우리나라 처럼 넓은 것이 아니어서 고민이 되긴 했는데 결국에는 나쁘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대신 아빠들의 허리가 많이 힘들겠죠. 진경이가 땀이 많아서 팔로 안고 있으면 저도 덥고 진경이도 덥고 했는데 저기에 앞으로 혹은 옆으로 앉히면 진경이가 구경하기에도 괸찮고 안고 다녀도 허리에 부담은 가지만 팔로 안아서 다니는 것보다는 몸도 자유스럽고 좋은 것 같엤어요. 엄마는 여행을 왔으니 그냥 푹 쉬고 아빠들이 이럴 때 점수 좀 따줘야 하지 않겠어요. ㅎㅎ



진경엄마가 이쁜 짓이라고 말하면 취하는 포즈 중에 하나입니다. ㅎㅎ



글라스 보텀타고 누사 두아 거북이섬 가고 있는 중입니다.

글라스 보텀이라고 해서 근사한 무언지 알았는데 그냥 바다속을 그냥 볼 수 있게한 것이드라구요. 

발리 바다가 깨끗하지 않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느꼈어요. 외 저는 발리 바다가 청정해역이라고 생각을 했을까요. ㅎㅎ

여튼 니모를 좋아하는 진경이는 연실 우와 우와를 외쳐댑니다. ㅋㅋ



문제의 거북이섬투어 끝나고 가는 중입니다.

거북이섬이라 해서 살아있는 거북이를 자연환경에서 그냥 보는지 알았는데 흠.. 그건 아니드라구요. 우리 가족이 동물을 남다르게 좋아하다보니 - 저희 가족 모두 유기견 재활 자원봉사를 합니다. - 사진은 몇개 찍었는데 차마 올리진 못하겠더라구요. 아이들과 패키지 가시는 분들 거북이 본다고 좋아라만 하실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생각이겠지만요.



이 순서가 맞나 모르겠지만, 울루와뜨에서 가이드 데와씨가 찍어준 사진입니다. 이번 여행에 함께한 동행이죠. 데와씨가 사진을 잘 찍는거 같에요. 맘에 드는 여행 사진 중에 하나랍니다.



울루와뜨에서 한참 데와씨랑 식민지에 대한 이야기를 - 전 여행가면 그 나라 혹은 지역 역사가 궁금하드라구요. 미리 공부도 해가구요. - 하고 있는데 원래 저런 포즈가 아니라 오른쪽 원숭이씨가 앉아있고 왼쪽 원숭이씨가 이를 잡고 있는 포즈인데 찍고 보니 저런 포즈가 나왔네요 



마지막 날 투어에서는 날씨도 덥고 간다는 생각에 사진보다는 진경이 보는데 시간을 많이 보낸거 같에요. 동행모두 간다는 생각에 다들 넋놓고 있더라구요. 

쓰고 보니 딱히 내용이 없네요. 그냥 열거형...

다음은 숙소, 음식, 기타 로 작성할까 합니다.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매번 느낍니다.
 

  • K&A DAL 2010.12.19 22:51 추천
    아가가 넘 이뻐요
  • mixsub 2010.12.20 10:19 추천
    아기가 몇개월인가요??
  • jeesun 2010.12.20 13:18 추천
    감사합니다 제가 봐도 코는 참 없는거 같에요 ㅠ.ㅠ 진경엄마나 저나 코는 좀 있는 편인데 ㅎㅎㅎㅎ
  • jeesun 2010.12.20 13:20 추천
    올해 7월이 24개월이니 29개월 째네요. 진경이도 24개월이 넘은터라 어린이 비용을 받으라구요. 그런데 가끔 투어 중에 식사 할 때 밥을 안주는 경향이 있어서 제가 애들이 먹어야 얼마나 먹냐구 그냥 달라구 남기면 어른들이 다 먹겠다고 하면서 달랬었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