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ercress
Lv.4
2011.02.05 20:38
조회:2,523
발리에서 돌아다니며 느낀점은 오토바이 없이 다니기 정말 힘들다는것... 도보로 다니는건 외국인들뿐... 걷기에 힘든 좁고 험한 길, 주차공간 찾기 힘든 도로환경, 길안내표시가 적고 운전방향도 우리나라와 반대라 차량렌트로 다니기엔 좀 어려워보이더군요. 경사로도 많고 움푹 패이거나 길이 끊기거나... 건널목 거의 없구요... 큰아이때부터 잘 사용해오던 맥클라렌 유모차 여행중 사망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한쪽 바퀴가 몇일 사이 많이 닳았고 전체적으로 약간 삐걱거리기까지 하네요.
오토바이 빌려서 다니면 훨씬 재미있을것 같았어요. 꾸따지역은 지도에서 보던것보다 거리들이 가깝다고 느꼈었는데(까르푸도 그리 멀지 않았음) 우붓은 생각보다 거리들이 긴 편이었고 경사가 꽤 있는 곳도 있습니다.
1. 꾸따지역: 쇼핑+리조트물놀이
아이들을 키즈클럽에 두고 남편과 쇼핑에 나섰습니다. 마타하리백화점과 그 주변에서부터 디스커버리쇼핑몰까지...
남편것 폴스미스가방(7만5천원정도?/짝퉁일것으로 추측)과 반바지 2벌(한벌당 2만원선), 큰아들 폴로티셔츠 6벌(모두 20만원정도했음) 구입했네요. 브레드토크 빵 4개 골라 먹어봤는데 질감이 촉촉해서 좋았습니다.
2. 우붓과 브두굴지역: 사와인다 레스토랑에서 낚시, 우붓쇼핑, 브두굴 데이투어, 발리식물원내 트리탑 어드벤쳐
몽키포레스트로드 생각보다 길고 도보로 다니기에 정말 열악한 환경이었네요. 몽키포레스트 입구에서 큰아이가 겁도 없이 원숭이를 쓰다듬으려다 화난 원숭이한테 공격당할뻔 했어요. 제 손에 빈 사탕껍질 바라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아서 겁많은 우리가족은 몽키포레스트 구경 포기... 사와인다레스토랑에서의 낚시는 아이들이 정말 너무너무 좋아해서 3시간은 있었던것 같아요. 그만 하자고 타이르는데 힘들었습니다. Gurami는 잘 안잡히고 Lele라는 물고기는 엄청 잘 잡혔어요. 낚시 실컷하고 생선 3마리 요리 주문해서 먹고 음료수 마시고 전부해서 3만원 정도 들었던것 같아요.
브두굴 가는길엔 폭우가 내려서 트리탑을 못할것 같았는데 점심 식사후 잠시 비가 그친 사이 발리식물원 트리탑 가장 쉬운 코스(13불)로 큰아이 신청해주었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러번 반복해주더군요. 옆에서 도와주던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셨어요. 독특한 경험이었어요. 작은 아이가 저한테 떨어지지 않아서 시도를 못해봤는데 어른들이 하기에도 너무 재미있어보였어요. 저희아이는 트리탑 높은 코스 도전하러 꼭 다시 온다고 하더군요.
브두굴에 있는 동안 내내 비가 많이 와서 시장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브리딴 울룬다누 사원에서도 그리 오래 머물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울룬다누 사원과 주변 조경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아이들 사진 찍어주기 좋은 곳도 많았어요.
3. 누사두아지역: 리조트내 수영장+바닷가에서 물놀이, 모래놀이
어린 아이들 데리고라면 누사두아지역이 가장 즐겁고 편한 곳일듯 싶어요. 바다가 깊지 않고 적당한 파도가 있고 모래가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발리컬렉션에서 식사하기에도 생각보다 무난합니다.
오토바이 빌려서 다니면 훨씬 재미있을것 같았어요. 꾸따지역은 지도에서 보던것보다 거리들이 가깝다고 느꼈었는데(까르푸도 그리 멀지 않았음) 우붓은 생각보다 거리들이 긴 편이었고 경사가 꽤 있는 곳도 있습니다.
1. 꾸따지역: 쇼핑+리조트물놀이
아이들을 키즈클럽에 두고 남편과 쇼핑에 나섰습니다. 마타하리백화점과 그 주변에서부터 디스커버리쇼핑몰까지...
남편것 폴스미스가방(7만5천원정도?/짝퉁일것으로 추측)과 반바지 2벌(한벌당 2만원선), 큰아들 폴로티셔츠 6벌(모두 20만원정도했음) 구입했네요. 브레드토크 빵 4개 골라 먹어봤는데 질감이 촉촉해서 좋았습니다.
2. 우붓과 브두굴지역: 사와인다 레스토랑에서 낚시, 우붓쇼핑, 브두굴 데이투어, 발리식물원내 트리탑 어드벤쳐
몽키포레스트로드 생각보다 길고 도보로 다니기에 정말 열악한 환경이었네요. 몽키포레스트 입구에서 큰아이가 겁도 없이 원숭이를 쓰다듬으려다 화난 원숭이한테 공격당할뻔 했어요. 제 손에 빈 사탕껍질 바라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아서 겁많은 우리가족은 몽키포레스트 구경 포기... 사와인다레스토랑에서의 낚시는 아이들이 정말 너무너무 좋아해서 3시간은 있었던것 같아요. 그만 하자고 타이르는데 힘들었습니다. Gurami는 잘 안잡히고 Lele라는 물고기는 엄청 잘 잡혔어요. 낚시 실컷하고 생선 3마리 요리 주문해서 먹고 음료수 마시고 전부해서 3만원 정도 들었던것 같아요.
브두굴 가는길엔 폭우가 내려서 트리탑을 못할것 같았는데 점심 식사후 잠시 비가 그친 사이 발리식물원 트리탑 가장 쉬운 코스(13불)로 큰아이 신청해주었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러번 반복해주더군요. 옆에서 도와주던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셨어요. 독특한 경험이었어요. 작은 아이가 저한테 떨어지지 않아서 시도를 못해봤는데 어른들이 하기에도 너무 재미있어보였어요. 저희아이는 트리탑 높은 코스 도전하러 꼭 다시 온다고 하더군요.
브두굴에 있는 동안 내내 비가 많이 와서 시장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브리딴 울룬다누 사원에서도 그리 오래 머물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울룬다누 사원과 주변 조경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아이들 사진 찍어주기 좋은 곳도 많았어요.
3. 누사두아지역: 리조트내 수영장+바닷가에서 물놀이, 모래놀이
어린 아이들 데리고라면 누사두아지역이 가장 즐겁고 편한 곳일듯 싶어요. 바다가 깊지 않고 적당한 파도가 있고 모래가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발리컬렉션에서 식사하기에도 생각보다 무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