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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11.04.17 17:56 추천:3 댓글:4 조회:4,725

여행후기만 쓰다보니 먹거리 후기와 쇼핑후기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우붓에서 일정이 먼저였는데....  기념품 중에 마라카스를 샀습니다. 딸랑이 느낌의 악기네요...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악기 연주를 하고나서 마라카스를 너무 좋아라 하더라구요..
사진의 마라카스와 탬버린이 아니라서 좀 속상하지만... 저 탬버린 우붓시장에 있을줄 알고 갔더니 안뵈더라구요...
우붓의 느낌 그대로 느껴지는 고양이 마라카스인데 사진이 없네요...

따님이 이 마라카스를 파리 쫏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네파타리 조식할때 파리가 달려드니 마구 흔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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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고 노는 마라카스... 하지만 구입한것은 고양이 마라카스네요..
아래 사진의 고양이 얼굴로 된 마라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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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에 유명한 고양이들....

우붓시장.... 마라카스를 사고....  점심으로 선택된 이부오카~~
서양인들과 가이드와 함께오는 한국분들...
그리고 중국인들 등등등... 정말 끊임없이 밀려드는 사람들...
동생과 친정엄마는 음식이 비위에 안맞아서... 절반도 못드시고...

저는 좀 짜긴 했지만... 워낙 외국 생활도 오래하고 먹는걸 덜 가려서 싹싹 비웠네요...
1인당 3만루피아... 현지식 치고는 비싼편이지요... 떼돈 버는 유명한 집이네요~~~



다음 일정중에 하나는 보타니카 마사지샵...

전신 1시간 15분에 15만루피아... 샤워하고 어쩌고 1시간 30여분 소요되구요...
위치는 누리스와룽(립으로 유명한) 부근이고... 아래 계곡이 멋들어진 곳이네요...

저희는 예약을 6시에 했더니 해가 뉘었뉘었져서.... 계곡 뷰를 별로 보지 못했구요....
모기가 활동하는 시간이라서... ㅡㅡ;; 지대로 몇방 물렸습니다.... 발리 모기 독합니다..... ㅠㅠ
( 모두모두 인물 위주의 사진이라 업로드 못하네요...ㅠㅠ )

저녁먹으러 간 푼디푼디...
너리스 와룽은 지난번 여행에서 다녀왔는데 저는 그닥 메리트가 없었어요...
이번에 발리서프를 통해서 정보를 얻고 가본 푼디푼디...

이번 여행중에 최고의 레스토랑 이였습니다.
여기서 부터 딸래미가 고열이 치솟아... 힘들었지만.... 음식맛과 분위기 최고입니다.
( 사실 낮에 이미 열이 났지만 해열제 먹여서 쉬었다가 마사지받고 저녁먹으러 간거였는데.....ㅠㅠ 불덩이로 바뀌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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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디푼디 간판.... 프리와이파이가 되어서 아이패드 잘 사용했어요...^^
옆에 사진은 바베큐하는곳이네요... 매콤은 소스가 기본인데 최고의 맛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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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립... 그리고 그릴드 새우 소스도 맛나고 정말 살살 녹아요..
금액은 립이 65000루피아 정도였네요... 새우는 6만루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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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너무너무 맛있었던 최고의 나시고랭..
약간의 사태랑 같이 주네요... 어딜가나 저 새우과자는 곁들이 음식~~~

다음날~~~

후기올린대로 우붓의 병원 우붓클리닉을 다녀오고...
그래두 여행인데 아쉬워서 몽키포레스트를 갑니다.

딸래미 데리고 매주 에버랜드(연간회원임)가서 동물들 친구들 만나고 오는 모녀라서...
자연에서 풀어놓은 원숭이가 오랜 기억에 남을꺼 같아서 아픈 아이지만 강행했어요...

아이용 과자가 윰차 뒤에 있었는데 생각나서 한개 풀었더니... 윰차 뒷 주머니를 마구 노리네요 덩치 큰 원숭이들이...
몇몇 무리의 대장으로 보이는 녀석들이 등치도 크고.... 마구마구 덤비네요..

아이손에 과자를 들고 있었더니.... 딸램이 무릎으로 올라와서 빼앗아 갑니다.
딸래미는 원숭이가 자기 발이랑 무릎 더럽혔다고 징징징징....ㅎㅎㅎㅎ

여튼 즐거워는 하네요...

balisurf.net balisurf.net balisurf.net 
원숭이들 원없이 보았네요.... 무섭기도 하고 이쁘기도 하고~~
왈루와뚜처럼 사납지는 않지만... 먹거리 들고 가면 백프로 어택됩니다. ^^



몽키포레스트에서 나와서 트로피칼뷰에서 찍은사진...



정말 뷰는 끝내줍니다~~~ 하지만... 여기서 열이 좀 나길래 시킨 아이스크림....
세상에 안차갑고 부스러지는 아이스크림은 처음입니다.
샌드위치랑 커피 역시 쥔장 때리고 싶을정도로 맛이 없어요...

여기서 아이 약먹이고 잠시 쉬면서 눈만 즐겁고 입은 고통인데 샌드위치 한개 아이스크림 그리고 커피 두잔이 6만 오천루피아랍니다. 돈지랄 같습니다 ㅡㅡ;;

이곳을 마지막으로 네파타리 돌아오고.... 아이가 아파서 점심도 못먹고... ㅠㅠ
대충 호텔서 애프터눈티고 때우고...( 샌드위치랑 같이 줘서 좋았네요... 네파타리는 달러로 결제했네요...)
서비스 마사지 받고.... 우붓의 일정은  끝냈네요...

하드락 호텔까지 트랜스퍼 해줘서 편하게 잘 왔네요...

우붓은 다음에 더 여유있게 길게 산책하면서 돌아보고 싶었어요.... 아이만 아프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꺼 같네요...
레공댄스같은 공연을 못봐서 좀 아쉬웠답니다.
 

  • yssos111 2011.04.18 10:05 추천
    푼디푼디 레스토랑이 어디에 위치했는지 알수 있을까요?
    지도를 아무리 찾아봐도 없고 ㅠㅠㅠㅠ
    아로마리조트?에서 가깝다고 하시던데,,,, 도통 저는 찾을수가 없어서요.
  • 쌤~ 2011.04.19 00:12 추천
    아르마미술관에서 그린필드 지나서 있구요.
    쁘라마 버스 정류소가 푼디푼디 길건너 조금 위쪽쯤에 있구요.
    도로에서 논뷰가 훤히 보이고 연꽃 정원이 있어요.
    연꽃 정원 옆에 있어요.
  • 줄리아 2011.04.22 11:44 추천
    ㅎㅎ 이번에 엄마 오셔서 악기집에 들어가셔서는 개구리 소리 악기랑 여러가지 사가지고 가셨어요,, 집에서 조용히 자연을 느끼고 싶다며 ㅎㅎㅎ
  • oliviaiii 2011.04.25 11:13 추천
    이런저런 악기가 참 좋던데.... 아쉽게도 한개만 사오고 말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