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투어와 제가 가 보았던 식당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앞 후기에서도 말했듯이 저희는 라벤더에서 3박을 했었는데요~ 라벤더 숙소 패키지중에 1일 투어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라벤더 직원 한분이 저희가 원하는 지역을 1일 투어 해 주시게 되었답니다.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무리한 일정은 잡지 않았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발리에서의 일정은 가이드라인만 잡아놓고 아이들 컨디션에 맞춰서 진행하려고 맘먹고 갔습니다. 발리인사이드 책한권만 믿었었지요..ㅎ
6월 4일 -한국출발
6월 5일- 새벽 발리 도착 정리하고 나니 3시반 4시가 다 되었더군요 늦게 일어날줄 알았더니 발리에 도착한 설레임 때문인지 아침에 8시에 눈이 떠졌습니다. 헐...애들도 남편도모두...아침을 먹고 뭐할까 고민하다가 라벤더 근처에 까르푸가 있어서 우선 구경하고 먹을거 있으면 사자 싶어서 라벤더로비에 콜택시 부탁해서 블루버드 택시를 타고 까르푸로 가서 생수, 맥주, 아이들먹거리(치즈, 과자, 우유등)를 사서 숙소에 돌아와 정리하고 풀빌라 수영장에서 완전 지치도록 놀다가 새벽에 도착해 잠도 제대로못자고 비행의 피로함도 안풀린듯하여 그냥 한국에서 가져온 음식으로점심은 대충먹고 저녁엔 라벤더 2시간 스톤 앤 아로마 마사지 받고 라벤더 풀빌라 패키지에 포함된 디너를 불러 방에서 먹었습니다. 그냥 패키지에 포함된 디너라 먹었지만 따로 시켜서는 안먹을거 같습니다. 그렇게 5일 일정은 휴식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6월 6일- 5일 푹쉬었으니 이날은 실실 움직여보기로 하고 라벤더풀빌라 패키지에 포함된 1일 우붓투어를 하기로 했습니다. 가이드와 차량 모두 라벤더에서 제공해주셨구요 발리에서 항상 사먹어야하는 (심지어 식당에서도...사먹어야했다는...) 물씩이나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준비하셨더구요. 6일일정은 이랬습니다. 몽키포레스트-우붓시장-우붓펠리스-점심먹고-새공원,파충류공원-네카뮤지엄 그리고 숙소로 왔습니다.
결론은 몽키포레스트 헉... 무서웠습니다. 공포... 원숭이들이 그렇게 무서웠던적은 없습니다.막 덤벼들고...-.-;; 무섭게 쳐다보고.. 결정적으로 제가 손목에 디카를 매달고 있었는데 그거 보고 원숭이가 덤셔들어 제 등까지 타고 올라가는바람에 저 실신직전까지..-.-;;;그런 저를보고 울 5살아들까지 겁에 질려서 보는둥마는둥 하고 나왔습니다. 헉헉 지금 생각해도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아요... 원숭이가 무서워요..ㅠ.ㅠ 가이드해주시던 아스띠까가 무서워하는 제 모습이 이상한지 막 웃었습니다... ㅠ.ㅠ 난 무서워 ... 몽키포레스트를 나와서 원숭이는 이제 안보겠지 했는데..8일 울루와뚜에서 또 봅니다.헉..너무 싫었고 그냥 나오고 싶었으나.. 그래도여기까지 와서 그럼안되지싶어서 남편손가락 뼈가 부서져라 잡았습니다.남편이 아프다고 ..-.-;;;;
우붓시장- 좋았습니다. 기념품같은거 사기 좋고요.. 아기자기하니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참..가격이...부르는게 가격이더라고요. 제가첨에는 1/2했는데 나중에는 막... 1/3,1/4 불렀습니다..헐..결론은 다 제가 부르는 가격에 살 수 있었습니다.
우붓시장 가시면 막. 할인해야합니다... 진짜로.. 우붓시장에서 열쇠고리랑 미니지갑이랑 나무가방이랑 샀는데 만족하고 돌아와서 지인들에게 주었는데 좋아라 했습니다.
우붓펠리스-그냥 뭐 그렇구나...했습니다..^^ 그리고 우붓시장 펠리스 주변 산책을 하고 점심시간이 되어서 밥먹었습니다.
저희가 시티카드가 있어서 사이트 들어가봤더니 발리에서 사용하면 할인해주는 식당이 있더라고요~ 그중 우붓에서는 노매드가 유명하다 하여 갔씁죠..
거기서 참치스테이크?(이름이 기억이 잘 안나네요..ㅋㅋ)랑 미고렝 시켰지요.. 그냥 그랬습니다. 비싸진 않았고요~음식두가지 하고 음료 시키고 다했어도 만원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점심을 먹고 네카뮤지엄갔어요.. 애들하고 쉬엄 쉬엄 걸으면서 산책하고 구경하기 좋은 주변환경이였고요~ 그러나.. 한국에서도 미술관 안가는데 뭐 발리라고 특별한거 있겠습니까. 그렇게 따지자면 입장료가 좀 쌨던듯... ㅎㅎ 그냥 그림은 보는둥마는둥...하고 사진찍고... 애기하고 ... 사실...발리가 있는동안.. 어디에서도 가족과 함께라는 사실이 참 좋았습니다.
그렇게 구경을 하고 새공원 파충류공원을갔습니다.. 역시 애들한테 대박... 너무 좋아했습니다 새도 만져볼 수있고 어깨에 올려놓고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ㅎ 파충류 공원에서는 이구아나를 바로 눈앞에서 볼 수있고 만져볼수도 있고.. 할튼 애들이 좋아하니까 괜히 저도 좋게 느껴지더라고요..ㅎㅎ 애들과 같이 가신다면.. 괜찮은 장소인듯.. 참..그곳에서도 씨티카드가 있으니 15%입장료 할인이 되더라고요.. 모르고 갔는데 매표소에서 직원이 씨티카드 있으면 할인된다고 .... 헐...이게 왠 횡재냐..했죠.. 위 공원들 입장료가 디게 비쌉니다.. 성인이 30$이상했던거 같아요 기억은 잘 안나는데..ㅎㅎ 그래도 시티카드..할인되서 기분이 좋았죠...새공원 들어가실때 입장료로 파충류공원까지 볼 수 있습니다 두곳이 붙어있어서.. 구경하기 편합니다.
이렇게 구경하고 숙소로 오니 저녁먹을 시간.. 라벤더와 꾸따시내가 멀지 않아서 택시 불러 꾸따시내 구경하고 밥먹자고.. 나갔다가..대형사고(?)가 납니다...지금생각해도 오싹.. 그 이야기는 다음편에... ㅎㅎ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