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뿌라마 빌라 & 스파 in 우붓
발리병에 걸려 오늘도 장마비 가운데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습니다...ㅠㅠ
제가 소개할 숙소는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우붓으로 달려간 우붓에 쁘라마 빌라 & 스파 인데요
바로옆에는 형제빌라인 excusive 인가 하는 빌라가 있었습니다.
가기전 이곳에서 본 후기글에서 여기 택시 기사분들이 잘 모른다고 해서 빌라에 픽업을 요청드릴까 했는데
예상보다 너무 비싼금액이여서 그냥 공항택시 이용했습니다.
고생좀 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택시기사분이 이곳을 안다고 하셔서 쉽게 왔네요.
어째껀 처음가본 빌라인지라 모든게 좋았어요.
방도 넓직하고 화장실도 좋고 욕조도 좋을분더러
개인수영장 깨끗하고 관리 잘되고 있고
우붓 시내는 픽업&드롭 서비스도 해주어요
빌라에서 처음 나가는 시간이 오전 10시인가 이고 우붓시내에서 빌라 들어오는 막차가 저녁 9시에요
한시간~두시간 간격으로 버스가 있어요.
하지만 몇가지 좀 안좋았던것은
조식은 레스토랑 나와서 먹어야 하고.
직원들이 불친절 하진 않지만 친절하다고 느껴지지도 않으며
큰 수영장은 물론 쓰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건 알지만
개인수영장에 비해 관리가 덜되고 있다는점 정도네요
우붓에 간다면 다시 이곳에 가겠니? 라고 묻는다면
저는 아니요 라고 대답하겠어요.
항상 여행을 다녀오면 더 깨알같은 정보를 많이 얻는다지만.
여행후 이곳에서 전 우붓에는 이보다 훨씬 훨씬 더 보석같은 숙소들이 많다는걸 알았거든요.
그리고 전 빌라...형 인간은 아닌거 같아요...ㅎㅎ
수영장은 크진 않지만 뭐 더위를 식히기엔 부족함이 없었어요.
이 욕조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단단해 보이고 깔끔하고.
한번도 누군가 수영하는걸 본적없던 공동 수영장... 그래서 저는 한번 했는데.... 사람이 너무 없어도 재미가 없었어요..;;
방은 침대있고 큰 티비 하나 있고 미니냉장고 정도 있었어요.
천장이 높아서 웬지 색다르더라구요.
청소상태도 좋고 침대도 푹신하니 이틀밤을 아주 잘 잤어요.
아 뭔가 빌라 정원에서 빌라쪽을 찍은 전경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그런 마땅한 사진이 없어서 이정도로 대체 하겠습니다.
마당엔 맛사지 받는 침대가 따로 있어요. 원두막 같은
저는 술마시는곳 용도로 사용하고 그랬답니다.
꿈같은 우붓 여행을 마치고 로비나로 가는길... 달력그림같은 풍경에 폰카로 찍은건데..
제 스스로 너무 만족하고 있는 발리의 논 사진이에요..
요즘 한국은 계속 날씨가
비 雨 Rain...
여서 인지
더더욱 발리의 청명한 하늘이 그리워집니다.
언제쯤 또 다시 이곳에 갈수 있을까요?
tangenara
Lv.6
2011.07.13 09:16
추천:3 조회: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