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따 마사인서 4박 , 우붓 INATA에서 2박 하고 나서 원래는 다시 마사인으로 돌아갈 생각이었습니다.
구두로 예약한 상황이었구요...
근데 마사인으로 가기가 싫었습니다. 마사인이 나쁘진 않았지만, 방안이 습하고, 어둡고, 밤길이 쫌 무서워서 쫌 우울했거든요.
그래서 마사인에는 미안하다고 취소전화 하구요,르기안에서 잠시 들려 봐 두었던 번화가에 위치한 TANAYA B&B에 전화로 당일 아침에 예약했습니다.
이번이 발리 여행이 처음이어서 비교 대상은 없었으나, 전 TANAYA 괜춤했습니다.
마지막날 하루 자고, 아침에 CHECK OUT 하고 리셉션에 가방 맡기고 밤 10시 넘어서 가방 찾아갔습니다.
제가 묵었던 방은 중간 정도 비싼 화장실 딸린 Imperial Room(Twin Bed)였습니다. 가격은 488,000루피아 정도 (우리나라 돈으로 60,000원 정도 인가요? 환율엔 무지하여...ㅜ.ㅜ)였습니다.
새로 리모델링해서 방안은 쾌적합니다. 혹시 알아채셨나요? 벽뷰....ㅎㅎㅎ 저는 로비와 가장 가까운 1층 17호실에 묵었는데, 저런 벽뷰에요. 뭐 깔끔한 벽이라 전 신경 전혀 쓰지 않았습니다.
화장실 입니다. 따신 물, 샴푸, 바디워시, 수건 등등 있을 건 다있는데 Bathtub가 없어요. 걍 샤워부스에요.
그래도 물쌀 쌩썡합니다. 전 그래서 OK. 참 샤워기 물이 잘 안나온다는 후기를 읽은 기억이 있는데요.
물살이 맘에 안드시면, 샤워기 머리에 있는 고무? 암튼 그걸 요리조리 돌려보세요. 그럼 물 나오는 타입이 바뀌어서 잘 나옵니다. 우리 나라에도 그런 샤워기 있잖아요. (처음엔 물이 졸졸졸 나와서 헉! 했으나, 제 집도 그런 타입이라 돌려보니 잘나왔습니다. ^^;;)
아침은 2층 테라스에서 르기안 로드 뷰로 먹었습니다. 그 사진은 폰으로 찍어서 생략하겠습니다.
아침마다 정해진 메뉴가 있는 듯 했구요, 전 에그 샌드위치 먹었는데, 맛났습니다. 쥬스는 선택 가능하시구요.
전 모르겠다 싶으면 직원들한테 추천해 달라고 하는 편인데요, 직원이 구아바 주스 추천 해서 먹었는데 맛났어요.
-장점: Safety Box, 깔끔함, 좋은 위치, 직원들 친절함, 가방 맡길 수 있음, 번화가에 위치했는데도 별로 안시끄러웠음,
직원들 친절함
-단점: 수영장 없음, 아침 선택 할 수 없음, 벽뷰, 드라이기 없음(근데 전 빌려 썼어요. 마사인에는 아예 없습니다.)
참 특이사항...
1. 저는 스미냑 갈 때랑, 공항갈 때 택시를 이용했는데요, 두 번 모두 모두 리셉션 직원이 블루 버드 택시 호텔 밖에까지 나가서 잡아주거나, 그래도 없으면 전화로 불러 주었습니다. 참 고마웠습니다. (고마워서 팁도 주었지요.^^) \
2. 그리고, 체크 아웃 후 제 백팩45L 짜리 하나랑 새끼 가방 맡겼는데, 노트북 들어 있냐고 물어보더니,
있다니까 새끼 가방은 따로 특별히 보관해 주었습니다.
3.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숙소 인 듯합니다.
다음에 또 잠시 머물 일이 있음... 타나야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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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참참 냉장고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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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호텔의 숙박료(?)에 점점 더 후덜덜입니다...
이러다가는 발리에서는 매번 묵던 호텔에서만 묵을 것 같습니다...
가격딜하기가 좋아서요... -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뚠중마스에 짐풀어놓고 차렌트해서 여기저기 다닐 생각이었는데
아는지인이 8박정도 따라온다고해서 꾸따와 사누르쪽의 숙소를 천천히 눈팅하기 시작했는데요...
꾸따쪽 숙소구하기가 쉽지않을듯 싶어요
해외여행 자체가 처음인 사람 데려가는거라 너무 싸구려 데리고 갈수도 없고...
50달러 전후로 생각하는데.. 전에는 그정도면 충분했던 호텔들이 지금은
엄청 올라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