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6일 일정으로 발리에 다녀왔어요.
그동안 맨날 눈팅만 하면서 발리서프랑 아쿠아랑 엄청 들락날락 거렸네요.
항상 정보만 얻어간 것 같아서 저도 한번 남겨 봅니다.
꾸따 2박(홀리데이)+스미냑 1박(W)+우붓1박(꾸뿌꾸뿌바롱) 해서 나름 짧은 기간동안 빡씨게 돌아다녔어요.
워낙 호텔 이동하면서 여러군데서 숙박하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짧은 기간동안 무리 좀 했습니당.
첫 날은 어짜피 잠만 자는 거라 꾸따 쪽에 있는 저렴이 호텔을 엄청 뒤졌네요.
여러군데 둘러보다가 그냥 뽀삐스 쪽 $70~80 정도 하는 저렴이에 잘까 하다가 홀리데이에서 프로모션을 하길래 1박을 했지요.
가격대비 아주 괜찮았어요. 트래블발리에서 프로모션해서 1박에 $115 정도더라구요. 그냥 침대만 덜렁있고 부대시설 하나도 없는데
보다는 어느정도 부대시설고 갖추어져 있고 룸 컨디션도 괜찮은 것 같아 예약 했지용.
꾸따 메인로드쪽은 아니지만, 그래도 디스커버리 몰까지 설렁설렁 걸어서 15분 정도면 도착해서 위치는 괜찮았어요.
더우면 뭐 택시타고 가면 되니깐요~
가장 싼방인 수페리어 룸이에요. 방 사이즈는 좀 마니 작습니다.
그래도 작아도 있을 껀 다 있더라구요.
침구와 가구, 인테리어가 깔끔 한 것이 이 가격으로는 아주 굿이었습니다.
비슷한 등급대의 산티카나 디스커버리랑 객실 컨디션으로만 본다믄 차라리 홀리데이가 더 깔끔한 듯 했어요.
수페리어룸은 뷰가 조금 별루더라구요. 하지만 뭐 수영하고 주변 돌아다니느라 방에 있을 시간은 얼마 안되니
뷰는 그닥 저에게 큰 의미가 없었네요.
조식도 뭐 종류가 많거나 우와 할 정도의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인테리어 깔끔한 곳에서 이정도 가격으로 갠춘한 조식을 즐길 수
있는게 어닌가용? 다음에 간 W랑은 확연히 비교되지만 그래도 호텔 가격이 두배 차이나니 홀리데이 조식은 만족스러웠네요.
계단요리도 즉석으로 해주고 과일쥬스두 종류별로 있구요. 커피도 드립커피 아니고 에쏘머신 있어서 직접 가져다 마실수 있어 이게 참 좋았네요.
수영장은 아주 괜찮았어요. 크기도 적당하고 주변에 군데군데 쉴 수 있는 공간도 나름 잘되어있고..
홀리데이에는 서양인 가족들이 참 많더라구요.
수영장도 바글거리는 느낌이 아니라 한적 한 점도 좋았습니다.
리조트 주변에 조경도 잘 되어있고
산책로도 이쁘게 잘 꾸며져 있었네요.
수영장쪽으로 조금 더 걸어 나가면 꾸따비치가 있어요.
꾸따비치가 뭐 모래가 곱지 않고 파도가 쎄서 수영은 못하지만 그래도 해변과 인접해서 호텔이 있다는건
참 좋은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가격대비 아주 굿이었던 호텔입니다.
나중에 또 꾸따에 가게 된다면 이용 해 보고 싶은 호텔이었어용.
다음엔 제가 나름 투자했던 W발리 글을 남길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