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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momo Lv.7
2012.06.30 12:31 추천:8 조회:2,274
 *갑자기 글쓰고싶어서 주절주절거렸씀니다..반어체가 마음에 걸리셔도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해주세욤^^

2002년 월드컵경기가 끝난후 절친과 나는 여름휴가를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일간지 신문을 뒤적뒤적거리며..
어디로 갈찌 행복한 고민을 하고있던중..
홍콩발리여행상품이 눈에 팍! 들어오는것이 아닌가?
홍콩은 자주다녀온곳이였고...또한 저렴한(?)비행기값에 발리까지 덤으로 갈수있다는 생각에..(cx)
팩키지로 처음 인연을 맺은곳이 발리이다..
아마도 10년전 기억을 뒤짚어보면 숙소는 누사두아에 있는 지금의 아요디아 예전의 힐튼이였고..
정해진 스케줄과 룰(?)에 따라 여행일정을 소화한듯하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당시 팩키지여행은 휴가가 아닌 산업시찰의 수준으로..
각종공장투어만 하다온것같다..ㅎㅎ
그좋은 호텔시설을 마지막날 자유시간2시간동안 이용했던것이 너무나 억울한...
아침일찍먹고 투어버스타면 해떨어진 저녁에 들어오기마련..
호텔시설물로도 하루이틀은 거뜬히 소화해낼수있는데..아쉬워 아쉬워....
물론 저렴한 여행비용을 현지랜드사가 다 부담해야하는 여행사관행을 모르는것이 아니지만..
암튼 2002년 이후론 팩키지여행은 한번도 안해본터라...
발리는 정말 수많은 매력에 홀릭하게 되는곳이다..
악마의 유혹처럼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그러한곳이기도 한것같다..(개인적인취향입니다)
천차만별의 숙소금액부터 조금은 만만디(?)성격의 느긋함까지..(입국심사1시간반걸린적도 ㅠㅠ)
2002년이후 쭉 아니 줄곧 일년에 두세번씩은 발리이민국도장을 찍은것같다..
왜 이토록 발리가 좋아서 매년 그것도 두세번씩이냐고 주변인들은 묻지만 딱히 정답을 말해본적은 없는것같다..
그냥 좋코 편해서...이말만 수년째 되풀이..
2002년 팩키지여행이후 자유여행으로 다시 꼭! 오리라 마음먹고 수차례 드나들었던시절..
발리의 잘알려진 지역의 폴로매장은 꼭 가봐야했고...한국에선 잘먹지도 않는 빵을 브레드톡이 오픈하자마자 긴줄을 마다않고.
갈때마다 꼭 들러야하는..
커피맛을 잘 알지도 못했을때 블랙캐년이란 커피점이 오픈했을때도 마찬가지..
발리에오면 꼭 해야는 나만의 의식(?)이라 그것들에대한 강박관념이 없어진지도 2~3년은 된것같다..
이젠 길가다 쉬고싶을때 커피점을 찾고 배고프면 빵집을 들어가게되고 옷이없다하면 폴로매장을가는..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발리전역(유명한곳만 ㅠㅠ)및 롬복까지 다녀왔으니..
햐....
친구들은 묻는다..뭐가 그렇게 대단하길래...그래서 매년 다른팀을 구성하여,,,발리를 찾곤한다..
발리에서의 일상은 똑같다..어짜피 휴가를 즐기러온것이라면 걍 시간에 맡겨두자..너무 시간에 촉박하게 몇시부터 몇시까지 난 어디에 있어야하고 다음 스케쥴은 무엇을 해야만하고.. 나좀 가만 냅두자고~^^

여러해 이렇게 휴가를 즐기러 다녀오면서 꼭 찾게되는곳 사람들이 있는반면 가면갈수록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가지않게되는곳과 만나보고싶지않게되는 사람들이 있더라...
이부분은 민감한부분이기에..여기서...마무리..ㅠㅠ

ps:딴중삐낭길건너 우측으로 조금만올라가시다보면 맛있는 사테파는곳이있는데요...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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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달 까르푸에있던 참이슬값입니다..저희일행들은 쏘맥을 좋아하다보니..ㅠㅠ소주값이 장난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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