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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12.11.26 23:40 추천:6 댓글:2 조회:2,513
친구랑 늦은밤에 도착한 발리.
발리서프 후기를 보고 알게 된 시마빌라.
빌라 사장님 덕분에 많은 준비없이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어요.
3박 4일 일정중 1박을 하기위해 늦은 시간 빌라에 도착.
피곤했지만 수영장을 보는 순간 수영을 하지 않고는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아서
수영장에 뛰어 들었답니다.
물온도가 딱 내 스타일~~~~
balisurf.net
위의 사진은 시마빌라 풍경이에요.
사진이 잘 안 나와서 아쉽네요.

발리 도착과 함께 1박을 하고 빌라에서 아침식사를 든든히 먹었어요.
그리고 출발한 곳은 라파마 래프팅.
빌라에서 한시간정도 산길을 꼬불꼬불 달리고 달리고 도착한 래프팅장소
2시간동안의 스릴은 정말 상상 초월.
한국에서도 이런곳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2시간동안 소리도 지르고 멋진 풍경에 감탄도하고 이러다보니 얼마나 허기가 지던지
샤워하고 무료로 제공되는 점심은 정말 꿀맛이였어요.
첨엔 생소한 발리 음식에 잠깐 먹을까 말까 고민했지만 입에 넣고보니 정말 굿굿굿.

래프팅의 아쉬움을 뒤로한채 원숭이 공원에 도착.
어머나~ 원숭이들이 얼마나 많던지.
가까이에서 원숭이한테 먹이도 주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기분이였어요.
balisurf.net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빌라로 들어왔어요.
래프팅도했고 원숭이랑 놀아서 인지 조금 피곤하더라구요.
빌라에 레스토랑이 있는데 여긴 손님들이 직접 요리를 해 먹을수 있게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가지고 온 라면에 사장님한테 얻은 계란 파를 넣고 마른오징어랑 발리맥주 그리고 과자들과 함께
조촐하지만 푸짐한 저녁을 먹고 또 수영.
알딸딸한 기분에 수영하며 노곤한 몸을 푸는것도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발리에서의 이틀째 밤을 보냈습니다.

본티 크루즈 여행을 할 차례.
빌라에서 아침으로 꼬리곰탕이 나왔더라구요. 든든하게 먹고 8시 선착장으로 출발.
한국말을 너무나 한국사람처럼 하는 현지 기사 아저씨덕에 이런저런 사항들을 잘 듣고
출발~~~~ 약 1시간 정도 배를 타고 나갔어요.
깨끗한 바다. 정말 멋지더라구요.
바나나 보트도 타고 바다로 풍덩 빠지는 미끄럼틀도 타고 다이빙에 작은 카누도 타고
스노쿨링에 잠수함 그리고 원주민 마을 구경까지.
오후가 될때까지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아쉬웠어요.

놀기 바빠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 ㅠㅠ

저녁은 노을이 예쁜곳으로 유명한 짐바란 씨푸드~~~~
여긴 말로 표현이 안되요.
넘 예쁘고 넘 맛있고 와우~~~~~

마지막 날. 비행기 시간을 기다리며 잠깐 쇼핑하고 빌라에서 쉬었어요.
한국 추위에 엄두도 못 낼 수영도 실컷하고 그리고 빌라 사장님이 출장 맛사지를 불러주셔서
전신 맛사지도 받고. 이런 호강을 또 언제 할 수 있을지.
이번 여행은 정말 너무 좋았답니다.
출발전에 걱정도 되고 이런저런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단기간 너무 좋은 곳만 소개해주신 시마빌라 사장님 너무 감사해요.
아쉬운점은 요즘 프로모션중이라 4박하면 1박이 무료라고 하셨는데
이놈의 메인 몸때문에 더이상 시간을 낼수 었었던 점이 넘 아쉬웠어요.

여러분~~~ 발리여행 어렵지 않아요.
아무쪼록 멋진 발리여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 착한바위 2013.01.17 16:23 추천
    즐거운 여행되셨네요...^^
  • in0813 2013.01.18 20:58 추천
    네~~~요즘같이 추운날엔 이 때의 즐거웠던 추억이 새록새록 기억 나네요...아~또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