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eu15
Lv.1
2015.04.08 18:38
조회:1,631
안녕하세요?
발리서프에서 여행 정보 많이 얻어서 저도 남겨보려고 합니다^^
엄청 글씨가 많습니다 ㅎㅎ
인터파크 에어텔(3박5일/가루다 이코노미/베스트웨스턴꾸따비치;베네사리 로드/모바일할인으로 72만원대)
<<1일차>>
* 5:30pm 도착비행기였던 듯/공항 수속 소요시간이 길었음(약 1.5시간?)/동행이 면세 구매 많이 했는데 안보이도록 가방에 다 넣어서 그런지 따로 걸리진 않았음
* 호텔픽업 나온 현지인과 함께 이동/드라이버 아저씨가 기사가 필요하지 않냐며 50$/8hr 제안함, 생각해보겠다고 하니 자기가 내일 일이 없다며 40$에 해주겠다고 함, 여전히 생각해보겠다고 함(진짜 아무 계획이 없었기에)/호텔 데려다준 드라이버 아저씨가 혹시 모르니 전화번호를 적어주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함, 아저씨 영어만 하고 한국어 못함
* 짐정리후 PMC 찾아 환전하고, 프렌들리한 PMC 직원의 추천을 받아 근처에서 빠당을 먹어보려고 했으나 식당에 가격등이 없어서 여행자의 바가지 염려증으로 인해 다른 곳으로 이동
* Etnik(?)이라는 곳에서 인도네시안 첫끼; 새우구이, 나시고랭, 빈땅 2개/운 좋게 레게퍼포먼스 하는 날이어서 기분좋게 밥&음악 즐겼음 -> 생각해보면 여기서 먹은 새우가 제일 맛있었음
* 스카이가든이 근처라기에 그곳으로 이동/입장료 100k (맥주2개 또는 칵테일1개 포함)/ 11:30정도 도착한 것 같은데 정말 너무 썰렁/춤추는 비키니 언니들만 보다가(우리는 모두 여자;;) 그냥 나옴
* 길거리에 나앉아있던(?) 현지인들이 동양여자 둘을 보고 호기가 올랐는지 길을 막고 쏼라쏼라함/당황했으나 강하게 밀치고 나감/황당해하며 잠시 걷다가 근처 마사지샵에 들어갔음/나-어깨마사지-만족한편, 친구-다리마사지-매우만족, 모두 55k/어깨마사지는 등마사지에 가까웠고, 말로만 듣던 축축한 침대를 경험하였음... 으..
* 숙소 복귀 중 또 나앉아있던 길거리 현지인들의 테러--또 길을 막고 쏼라쏼라../후미진 골목이고 아직 길도 잘 몰라서 당황하며 뒤돌아 나옴/ 운좋게도 지나가는 선량한 현지 시민(?)들을 만나 에스코트 받으며 함께 통과ㅎㅎ/ 숙소 복귀후 내일은 우붓을 가기로 하고, 픽업 나왔던 아저씨에게 내일 연락하기로 함
<<2일차>>
* 아저씨에게 전화해서 운전 가능하신지, 가격 40불 맞는지 확인, 우붓에 갈거라고 알리고 나와달라고 함
* 베스트웨스턴 꾸따비치 조식--종류는 많지 않은데 나름 먹을 만 했음
* 조식 후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던 아저씨와 만나 우붓 이동/차량 상태도 괜찮았음(조수석1+뒤 비좁게 3명까지 탈수있을 듯 한 차량. 그러나 우리는 둘이 이용해서 쾌적)
* 우붓에 가니 점심시간이 다 돼서 아저씨에게 짬뿌한 다리로 가달라고 하니 다리밑 식당 말하는거냐고 The Bridges로 바로 데려다주심
* 더브리지즈 들어갔는데 뷰가 너무 멋져 친구와 탄성을 지름/서비스, 뷰, 맛 모두 매우 만족/애피타이저1+메인2+커피2 총 KRW 48,500 정도 나옴
* 우붓왕궁 방문/앗.. 보는데 5분도 안걸림/사진만 몇장 찍음/길거리 돌아다님
* 근처 스벅 방문/안쪽에 호수 뷰가 있는데 거기도 스벅. 신기
* 스벅 맞은편 카페에서 나=아보카도주스-나름 만족, 친구=코코넛주스-실망/아보카도 주스는 초코시럽넣어주는데 두유에 초코탄 맛.. 담백&건강한 맛/ 코코넛 주스는 미지근함. 비추
* 몽키포레스트 이동/긴장/여기는 그나마 온순하다고 하지만 주의/원숭이 천지. 신기. 관광객 물건 빼앗아 가는 것은 한번도 못 봄. 자기네들끼리 먹고 놀고 싸우고 나무타고/원숭이 안좋아하는 나도 원숭이가 너무 좋아짐/귀여운 원숭이+그늘과 많은 나무덕문에 매우 좋음
* 스미냑 선셋을 보기 전에 시간이 좀 남은 것 같아 트로피칼뷰카페를 찾아감/탁트인 논뷰가 좋음! 논이 엄청 넓거나 그렇진 않지만 몽키숲 뷰와는 완전 다르니 추천. 단, 우붓에 숙박하거나 우붓 관광일정 긴 분들에게는 별로일것 같음
* 스미냑으로 이동/8시간 거의 다 돼서 드라이버 아저씨와 빠빠이. 아저씨 맘에 들어서 내일도 해주겠냐고 했는데 내일 고향에 가야해서 안된다고, 친구 알아봐준다고 함
* 스미냑 아난타라 서퍼스클럽(?)으로 알고 갔는데 이름이 문라이트로 변경됐다고 함. 1층 컨시어지쪽 bar도 분위기가 엄청 좋아보였지만 선셋위해 문라이트로 올라감/아직 날이 밝길래 맘놓고 있었는데 선셋 놓쳤다고 함. 6:20pm쯤이었음/예약안했더니 테라스 2nd row로 줌/그래도 좋음. 바람도 간간히.라이브 재즈음악도 좋음/음식+뷰 환상적. 브리지즈보다 서빙이 느림. 내 치즈케익 까먹고 안 가져다줌/칵테일2+메인2+치즈케익1+커피1=KRW 70,000정도 나옴/내려가기 전 테라스쪽으로 가니 아까 1층에 있던 바 같은데 내려다보는 뷰가 환상적/누군가의 단독 로맨틱 디너가 준비중이었던 것 같음
* 나와서 배도 꺼뜨리고 라플란차도 구경갈 겸 해변을 거닒/해변을 따라 라이브 bar가 즐비. 신기/너무 배부르고 문라이트에서 이미 술도 마셔서 스킵/코쿤클럽 살짝 지나가봤음. 괜찮아 보임/결국 스미냑 메인로드 못찾고 다시 아난타라로 가서 블루버드택시 불러달라고 함
* 스미냑->꾸따 50k 정도 택시비 나온듯/너무 돌아가는거 아닌가 했는데 일방통행 많다고 들었고 얼마 안하는 돈에 기분 상하면 나만 손해니까 믿기로 함
* 복귀 후 숙소 수영장/작긴한데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 없어서 또 둘이 이용하니 괜춘/취침
<<3일차>>
* 숙소 수영장 이용 / 숙소 조식 / 돈이 모자라 다시 PMC 가서 환전
* 꾸따비치 산책/헤나,팔찌,선베드인 및 비치보이들이 접근해옴/헤나 원래 $30인가 불렀다가 끈질기게 따라오며 할인해준다고 하여 친구가 50k에 함, 직접 그려줌/서핑 가격만 알아봄(2시간에 $25? $35? 잘 기억이 안남)/오전인데도 너무 태양 뜨거워서 오래 있기 어려움
* 어제 르기안로드에서 본 수영복 세일도 있고 거리 구경도 할 겸 거기까지 이동/이동중 친구-망고주스-만족, 나-커피-보통; 현지 커피는 한국 대비 에스프레소 샷 사이즈가 작고 우유는 많이 들어가 다소 밍밍한 맛
* 30% 할인하는 르기안 빌라봉에서 수영복 쇼핑
* 길 가다 한국인 운영 바루서프 있어서 가격물어보고, 친구가 비치보이 영어수업보다, 안전하게 한국어 수업 듣자고 해서 익일 새벽 6시 수업으로 등록(커플레슨 $45)
* 숙소 복귀 후 쉬고 있는데 어제 드라이버 아저씨가 숙소로 전화해서 친구 소개시켜줌/$35, 6시간이래서 동행과 잠깐 이야기하겠다고 했더니 $30으로 깎아준대서 오케이 함
* 새 아저씨(?)와 울루와뚜~짐바란 가기로 함
새 아저씨는 어제 아저씨보다 영어를 못하지만 딱히 문제 없었음/빠당빠당 비치를 제안하시길래 가보기로 함/
* 빠당빠당 비치/비치 내려가기 전에 친구=박소-매우만족/내려가는 바위 신기. 원숭이도 몇마리 봤음/빠당빠당 팬이 많은 것 같았는데 나는 별로. 비치가 작은데 사람이 너무 많음/최대장점은 바위그늘이 있다는 점!!! +특이한 바위들이 있다는 점/거기 와룽에서 미고랭이랑 누들수프를 먹음--바퀴벌레 공포증이 있는데 바퀴벌레가 식탁~내 다리로 날아와서 소리질러서 사람들이 다 쳐다봄 ㅠ.ㅠ/금방 떠남
* 울루와뚜 사원 도착/티켓 끊으니 보라색 사롱과 노란띠를 무료대여해주고 입혀주기까지 함/포악한 원숭이가 유명하다고 해서 귀걸이 머리띠 시계 다 빼고 감/근데 원숭이가 별로 안보임/올라가다보니 절벽 뷰가 뙇!/너무 덥지만 또 걷다보니.. 또 절벽뷰가 뙇! 아.. 이제는 그냥 제주도 같다../웬만하면 이것저것 해보는 편이고 깨짝댄스도 좀 보고 싶었으나 너무 심하게 더워서 포기/원숭이가 없는 이유도 너무 더워서 숲으로 다 숨은 것은 아닐까/사원 나와서 물 사먹는데 15k달라고 했나? 잘못들었나? 싶은데 너무 목마르고 그래서 그냥 10k줬는데 아무도 더 달라거나 거스름돈을 주거나 하지 않아서 그냥 나옴. 물 하나 더 들고 나올걸..
*짐바란으로 이동/블로그 후기가 양극화라 별로 안 땡겼는데 동행의 추천+울루와뚜와의 연결성으로 가기로 함/테바카페에서식사/125k짜리 세트 2개 주문;새우3~4+오징어꼬치2+생선1+백합조개같은거4?+물과 밥/빈땅+산미겔 추가 주문/해변가 옥수수구이(10k) 사먹음; 생각보다 별로. 밍밍한 맛/석양은 뒷전 먹느라 정신팔림. 그러나 석양도 사실 잘 안 보인듯
* 까르푸 이동/6시간 돼서 아저씨 보내려고 했는데--아저씨가 택시원하니? 나 기다려도 되는데?--공짜로?--아니 너네가 액수를 불러봐--어제 스미냑~꾸따도 50k니까 50k부름--아저씨와의 딜 성사
*까르푸 쇼핑/1시간여/과일, 캐슈, 인스턴트 나시고랭소스, 미고랭, 삼발소스 및 기념품 쇼핑/망고스틴 구입/망고는 그린망고만 있음; 직원이 ready to eat이라고 골라줘서 삼/금세 한시간이 뚝딱
* 숙소 복귀 후 오늘 많이 걸어다녀서 마사지 받음/나-발&어깨, 동행-발&어깨+이어캔들--이어캔들은 귀에 뜸뜨는 거 같이 진행된다고 함
<<마지막 날>>
* 새벽 바루서핑/안전교육 잠깐, 위아래로 옷 받아입고, 보드 들고 해변 나감/해변에서 육지실습(?)하고 바다로!/바다에서의 수업은 로컬서퍼들이/두시간이 금방가네/파도있긴하지만 물 안깊어서 수영 못하는 나도 안전하고 재밌게 시간이 금방 감/중간에 쉬는 시간 있음/해변에 물건 가져가지 말래서 빈손으로 갔는데 사진 한장 못 건진게 매우 아쉬움
* 숙소 조식, 어제 산 망고스틴 너무 맛있고, 그린망고는 노란망고 맛은 아니고 포도같은 단 맛이 남. 가격대비 망고스틴을 강추
* 쪽잠 및 숙소 휴식 후 비치워크로 이동, 윈도우쇼핑/3층에 있는 바&레스토랑 같은 곳에서 베지샌드위치 30k, 진짜 싸다/분위기+맛 모두 만족/하드록카페~마타하리 쇼핑몰인가? 정처없이 여기저기 걸어다니며 구경
* 로컬 서퍼들한테 서핑이나 한번 더 배우고 갈까하고 해변을 거니니 여기저기서 접근해옴/서핑하기에 5시면 너무 늦은거 같기도 해서 그냥 산책중이라고 하다가 로컬들과 그냥 사는 얘기하게됨ㅋㅋㅋ/서퍼 Nelly와 한 30분 넘게 얘기했는데 재밌는 수다였음/전에 나에게 서핑하라고 영업하던 Lubis한테 인사했더니 저기 자기 자리에 앉으라고 해서 갔더니 서핑 후 휴식중인 일본인+로컬인 각 1명이 노닥거리고 있음/노닥거림에 합류. 또 사는 얘기하다가 헤어짐--> 으레 삐끼(?)들은 대화보다는 장사에 흥미가 있다고 의심하는데 퇴근시간(?) 임박이라 그런지 얘네는 진짜 아무런 다른 의도 없이 오래된 친구같이 서로 수다 떨고 대화 내용도 건전해서 굉장히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었음.
* 사람들과 헤어지고 선셋을 보려고 했는데.. 발리는 마지막날까지 선셋을 허락하지 않음.. 구름이 너무 많았음
* 숙소 복귀 후 짐 싸고, 레이트 체크아웃 9시에 하고(500k), 호텔에서 불러준 블루버드 타고 공항으로(67k)
* 출국 수속은 1.5시간짜리 입국수속에 비해 매우 짧게 걸렸으나.. 비행기가 결항되어... 이비스에서 잠깐 눈 붙이고 조식먹고(호텔은 이비스가 훨 좋은데 밥은 꾸따가 더 나았던 듯) 귀국했습니다~
엄청나게 기네요 ㅎㅎ 결론적으로 발리 너무 좋았고, 다음에도 또 가고 싶어서 어제 여행책자 다시 봤어요.
처음 해 본 서핑도, 자유 방임 원숭이(?)들도 즐거운 추억이었고, 음식도 다 맛있었고... 물가도 진짜 싸고요.
그렇지만 무엇보다 착한 현지 사람들이, 어쩌다 눈 마주치면 환하게 웃어주던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던, 여행이었습니다!
ps. 현지 드라이버 아저씨 2명은 연락처를 알고, 서퍼1명은 페이스북을 아는데 혹시 필요하신 분이 있다면 알려드릴게요~
발리서프에서 여행 정보 많이 얻어서 저도 남겨보려고 합니다^^
엄청 글씨가 많습니다 ㅎㅎ
인터파크 에어텔(3박5일/가루다 이코노미/베스트웨스턴꾸따비치;베네사리 로드/모바일할인으로 72만원대)
<<1일차>>
* 5:30pm 도착비행기였던 듯/공항 수속 소요시간이 길었음(약 1.5시간?)/동행이 면세 구매 많이 했는데 안보이도록 가방에 다 넣어서 그런지 따로 걸리진 않았음
* 호텔픽업 나온 현지인과 함께 이동/드라이버 아저씨가 기사가 필요하지 않냐며 50$/8hr 제안함, 생각해보겠다고 하니 자기가 내일 일이 없다며 40$에 해주겠다고 함, 여전히 생각해보겠다고 함(진짜 아무 계획이 없었기에)/호텔 데려다준 드라이버 아저씨가 혹시 모르니 전화번호를 적어주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함, 아저씨 영어만 하고 한국어 못함
* 짐정리후 PMC 찾아 환전하고, 프렌들리한 PMC 직원의 추천을 받아 근처에서 빠당을 먹어보려고 했으나 식당에 가격등이 없어서 여행자의 바가지 염려증으로 인해 다른 곳으로 이동
* Etnik(?)이라는 곳에서 인도네시안 첫끼; 새우구이, 나시고랭, 빈땅 2개/운 좋게 레게퍼포먼스 하는 날이어서 기분좋게 밥&음악 즐겼음 -> 생각해보면 여기서 먹은 새우가 제일 맛있었음
* 스카이가든이 근처라기에 그곳으로 이동/입장료 100k (맥주2개 또는 칵테일1개 포함)/ 11:30정도 도착한 것 같은데 정말 너무 썰렁/춤추는 비키니 언니들만 보다가(우리는 모두 여자;;) 그냥 나옴
* 길거리에 나앉아있던(?) 현지인들이 동양여자 둘을 보고 호기가 올랐는지 길을 막고 쏼라쏼라함/당황했으나 강하게 밀치고 나감/황당해하며 잠시 걷다가 근처 마사지샵에 들어갔음/나-어깨마사지-만족한편, 친구-다리마사지-매우만족, 모두 55k/어깨마사지는 등마사지에 가까웠고, 말로만 듣던 축축한 침대를 경험하였음... 으..
* 숙소 복귀 중 또 나앉아있던 길거리 현지인들의 테러--또 길을 막고 쏼라쏼라../후미진 골목이고 아직 길도 잘 몰라서 당황하며 뒤돌아 나옴/ 운좋게도 지나가는 선량한 현지 시민(?)들을 만나 에스코트 받으며 함께 통과ㅎㅎ/ 숙소 복귀후 내일은 우붓을 가기로 하고, 픽업 나왔던 아저씨에게 내일 연락하기로 함
<<2일차>>
* 아저씨에게 전화해서 운전 가능하신지, 가격 40불 맞는지 확인, 우붓에 갈거라고 알리고 나와달라고 함
* 베스트웨스턴 꾸따비치 조식--종류는 많지 않은데 나름 먹을 만 했음
* 조식 후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던 아저씨와 만나 우붓 이동/차량 상태도 괜찮았음(조수석1+뒤 비좁게 3명까지 탈수있을 듯 한 차량. 그러나 우리는 둘이 이용해서 쾌적)
* 우붓에 가니 점심시간이 다 돼서 아저씨에게 짬뿌한 다리로 가달라고 하니 다리밑 식당 말하는거냐고 The Bridges로 바로 데려다주심
* 더브리지즈 들어갔는데 뷰가 너무 멋져 친구와 탄성을 지름/서비스, 뷰, 맛 모두 매우 만족/애피타이저1+메인2+커피2 총 KRW 48,500 정도 나옴
* 우붓왕궁 방문/앗.. 보는데 5분도 안걸림/사진만 몇장 찍음/길거리 돌아다님
* 근처 스벅 방문/안쪽에 호수 뷰가 있는데 거기도 스벅. 신기
* 스벅 맞은편 카페에서 나=아보카도주스-나름 만족, 친구=코코넛주스-실망/아보카도 주스는 초코시럽넣어주는데 두유에 초코탄 맛.. 담백&건강한 맛/ 코코넛 주스는 미지근함. 비추
* 몽키포레스트 이동/긴장/여기는 그나마 온순하다고 하지만 주의/원숭이 천지. 신기. 관광객 물건 빼앗아 가는 것은 한번도 못 봄. 자기네들끼리 먹고 놀고 싸우고 나무타고/원숭이 안좋아하는 나도 원숭이가 너무 좋아짐/귀여운 원숭이+그늘과 많은 나무덕문에 매우 좋음
* 스미냑 선셋을 보기 전에 시간이 좀 남은 것 같아 트로피칼뷰카페를 찾아감/탁트인 논뷰가 좋음! 논이 엄청 넓거나 그렇진 않지만 몽키숲 뷰와는 완전 다르니 추천. 단, 우붓에 숙박하거나 우붓 관광일정 긴 분들에게는 별로일것 같음
* 스미냑으로 이동/8시간 거의 다 돼서 드라이버 아저씨와 빠빠이. 아저씨 맘에 들어서 내일도 해주겠냐고 했는데 내일 고향에 가야해서 안된다고, 친구 알아봐준다고 함
* 스미냑 아난타라 서퍼스클럽(?)으로 알고 갔는데 이름이 문라이트로 변경됐다고 함. 1층 컨시어지쪽 bar도 분위기가 엄청 좋아보였지만 선셋위해 문라이트로 올라감/아직 날이 밝길래 맘놓고 있었는데 선셋 놓쳤다고 함. 6:20pm쯤이었음/예약안했더니 테라스 2nd row로 줌/그래도 좋음. 바람도 간간히.라이브 재즈음악도 좋음/음식+뷰 환상적. 브리지즈보다 서빙이 느림. 내 치즈케익 까먹고 안 가져다줌/칵테일2+메인2+치즈케익1+커피1=KRW 70,000정도 나옴/내려가기 전 테라스쪽으로 가니 아까 1층에 있던 바 같은데 내려다보는 뷰가 환상적/누군가의 단독 로맨틱 디너가 준비중이었던 것 같음
* 나와서 배도 꺼뜨리고 라플란차도 구경갈 겸 해변을 거닒/해변을 따라 라이브 bar가 즐비. 신기/너무 배부르고 문라이트에서 이미 술도 마셔서 스킵/코쿤클럽 살짝 지나가봤음. 괜찮아 보임/결국 스미냑 메인로드 못찾고 다시 아난타라로 가서 블루버드택시 불러달라고 함
* 스미냑->꾸따 50k 정도 택시비 나온듯/너무 돌아가는거 아닌가 했는데 일방통행 많다고 들었고 얼마 안하는 돈에 기분 상하면 나만 손해니까 믿기로 함
* 복귀 후 숙소 수영장/작긴한데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 없어서 또 둘이 이용하니 괜춘/취침
<<3일차>>
* 숙소 수영장 이용 / 숙소 조식 / 돈이 모자라 다시 PMC 가서 환전
* 꾸따비치 산책/헤나,팔찌,선베드인 및 비치보이들이 접근해옴/헤나 원래 $30인가 불렀다가 끈질기게 따라오며 할인해준다고 하여 친구가 50k에 함, 직접 그려줌/서핑 가격만 알아봄(2시간에 $25? $35? 잘 기억이 안남)/오전인데도 너무 태양 뜨거워서 오래 있기 어려움
* 어제 르기안로드에서 본 수영복 세일도 있고 거리 구경도 할 겸 거기까지 이동/이동중 친구-망고주스-만족, 나-커피-보통; 현지 커피는 한국 대비 에스프레소 샷 사이즈가 작고 우유는 많이 들어가 다소 밍밍한 맛
* 30% 할인하는 르기안 빌라봉에서 수영복 쇼핑
* 길 가다 한국인 운영 바루서프 있어서 가격물어보고, 친구가 비치보이 영어수업보다, 안전하게 한국어 수업 듣자고 해서 익일 새벽 6시 수업으로 등록(커플레슨 $45)
* 숙소 복귀 후 쉬고 있는데 어제 드라이버 아저씨가 숙소로 전화해서 친구 소개시켜줌/$35, 6시간이래서 동행과 잠깐 이야기하겠다고 했더니 $30으로 깎아준대서 오케이 함
* 새 아저씨(?)와 울루와뚜~짐바란 가기로 함
새 아저씨는 어제 아저씨보다 영어를 못하지만 딱히 문제 없었음/빠당빠당 비치를 제안하시길래 가보기로 함/
* 빠당빠당 비치/비치 내려가기 전에 친구=박소-매우만족/내려가는 바위 신기. 원숭이도 몇마리 봤음/빠당빠당 팬이 많은 것 같았는데 나는 별로. 비치가 작은데 사람이 너무 많음/최대장점은 바위그늘이 있다는 점!!! +특이한 바위들이 있다는 점/거기 와룽에서 미고랭이랑 누들수프를 먹음--바퀴벌레 공포증이 있는데 바퀴벌레가 식탁~내 다리로 날아와서 소리질러서 사람들이 다 쳐다봄 ㅠ.ㅠ/금방 떠남
* 울루와뚜 사원 도착/티켓 끊으니 보라색 사롱과 노란띠를 무료대여해주고 입혀주기까지 함/포악한 원숭이가 유명하다고 해서 귀걸이 머리띠 시계 다 빼고 감/근데 원숭이가 별로 안보임/올라가다보니 절벽 뷰가 뙇!/너무 덥지만 또 걷다보니.. 또 절벽뷰가 뙇! 아.. 이제는 그냥 제주도 같다../웬만하면 이것저것 해보는 편이고 깨짝댄스도 좀 보고 싶었으나 너무 심하게 더워서 포기/원숭이가 없는 이유도 너무 더워서 숲으로 다 숨은 것은 아닐까/사원 나와서 물 사먹는데 15k달라고 했나? 잘못들었나? 싶은데 너무 목마르고 그래서 그냥 10k줬는데 아무도 더 달라거나 거스름돈을 주거나 하지 않아서 그냥 나옴. 물 하나 더 들고 나올걸..
*짐바란으로 이동/블로그 후기가 양극화라 별로 안 땡겼는데 동행의 추천+울루와뚜와의 연결성으로 가기로 함/테바카페에서식사/125k짜리 세트 2개 주문;새우3~4+오징어꼬치2+생선1+백합조개같은거4?+물과 밥/빈땅+산미겔 추가 주문/해변가 옥수수구이(10k) 사먹음; 생각보다 별로. 밍밍한 맛/석양은 뒷전 먹느라 정신팔림. 그러나 석양도 사실 잘 안 보인듯
* 까르푸 이동/6시간 돼서 아저씨 보내려고 했는데--아저씨가 택시원하니? 나 기다려도 되는데?--공짜로?--아니 너네가 액수를 불러봐--어제 스미냑~꾸따도 50k니까 50k부름--아저씨와의 딜 성사
*까르푸 쇼핑/1시간여/과일, 캐슈, 인스턴트 나시고랭소스, 미고랭, 삼발소스 및 기념품 쇼핑/망고스틴 구입/망고는 그린망고만 있음; 직원이 ready to eat이라고 골라줘서 삼/금세 한시간이 뚝딱
* 숙소 복귀 후 오늘 많이 걸어다녀서 마사지 받음/나-발&어깨, 동행-발&어깨+이어캔들--이어캔들은 귀에 뜸뜨는 거 같이 진행된다고 함
<<마지막 날>>
* 새벽 바루서핑/안전교육 잠깐, 위아래로 옷 받아입고, 보드 들고 해변 나감/해변에서 육지실습(?)하고 바다로!/바다에서의 수업은 로컬서퍼들이/두시간이 금방가네/파도있긴하지만 물 안깊어서 수영 못하는 나도 안전하고 재밌게 시간이 금방 감/중간에 쉬는 시간 있음/해변에 물건 가져가지 말래서 빈손으로 갔는데 사진 한장 못 건진게 매우 아쉬움
* 숙소 조식, 어제 산 망고스틴 너무 맛있고, 그린망고는 노란망고 맛은 아니고 포도같은 단 맛이 남. 가격대비 망고스틴을 강추
* 쪽잠 및 숙소 휴식 후 비치워크로 이동, 윈도우쇼핑/3층에 있는 바&레스토랑 같은 곳에서 베지샌드위치 30k, 진짜 싸다/분위기+맛 모두 만족/하드록카페~마타하리 쇼핑몰인가? 정처없이 여기저기 걸어다니며 구경
* 로컬 서퍼들한테 서핑이나 한번 더 배우고 갈까하고 해변을 거니니 여기저기서 접근해옴/서핑하기에 5시면 너무 늦은거 같기도 해서 그냥 산책중이라고 하다가 로컬들과 그냥 사는 얘기하게됨ㅋㅋㅋ/서퍼 Nelly와 한 30분 넘게 얘기했는데 재밌는 수다였음/전에 나에게 서핑하라고 영업하던 Lubis한테 인사했더니 저기 자기 자리에 앉으라고 해서 갔더니 서핑 후 휴식중인 일본인+로컬인 각 1명이 노닥거리고 있음/노닥거림에 합류. 또 사는 얘기하다가 헤어짐--> 으레 삐끼(?)들은 대화보다는 장사에 흥미가 있다고 의심하는데 퇴근시간(?) 임박이라 그런지 얘네는 진짜 아무런 다른 의도 없이 오래된 친구같이 서로 수다 떨고 대화 내용도 건전해서 굉장히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었음.
* 사람들과 헤어지고 선셋을 보려고 했는데.. 발리는 마지막날까지 선셋을 허락하지 않음.. 구름이 너무 많았음
* 숙소 복귀 후 짐 싸고, 레이트 체크아웃 9시에 하고(500k), 호텔에서 불러준 블루버드 타고 공항으로(67k)
* 출국 수속은 1.5시간짜리 입국수속에 비해 매우 짧게 걸렸으나.. 비행기가 결항되어... 이비스에서 잠깐 눈 붙이고 조식먹고(호텔은 이비스가 훨 좋은데 밥은 꾸따가 더 나았던 듯) 귀국했습니다~
엄청나게 기네요 ㅎㅎ 결론적으로 발리 너무 좋았고, 다음에도 또 가고 싶어서 어제 여행책자 다시 봤어요.
처음 해 본 서핑도, 자유 방임 원숭이(?)들도 즐거운 추억이었고, 음식도 다 맛있었고... 물가도 진짜 싸고요.
그렇지만 무엇보다 착한 현지 사람들이, 어쩌다 눈 마주치면 환하게 웃어주던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던, 여행이었습니다!
ps. 현지 드라이버 아저씨 2명은 연락처를 알고, 서퍼1명은 페이스북을 아는데 혹시 필요하신 분이 있다면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