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인도네시아 총선(Pemilihan umum)과 대선(Pemilihan Umum Presiden)이 있어서 발리 여행자는 많은 입후보자들의 사진을 길거리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월 11일부터 국회의원(DPR-RI, Dewan Perwakilan Rakyat)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4월 9일이 선거일이지만 선거운동은 4월 5일까지이고 4월 6일부터 선거일인 9일까지 4일간은 침묵의 기간이라고 하여 선거운동이 금지되어 있다.
선거일 전 3일동안(6-8일)은 선거비용회계감사가 이루어진다. 당선자가 확정된 후 이루어지는 우리나라의 선거비용 회계감사보다 더 실리가 있어보인다.
인도네시아 국회의원 수는 560명이고 발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 수는 9명이다.
4월 9일 총선에서는 각 주의회 의원과 군의회 의원도 함께 뽑는다.
주지사 선거와 기초 자치단체장 선거는 갈 주마다 다른 기간에 이루어진다. 발리주지사 선거는 작년에 있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선거는 7월 9일에 이루어진다. 이번 대선에서 50%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 득표자만 참여하는 2차 선거가 이루어진다.
현재 예상 입후보자는 현 영부인인 유도요노부인을 비롯하여 36명이 출마 예정이다. 그러나 작년 2월부터 시작된 각 기관의 여론조사에서는 예외없이 현 자카르타 주지사인 조코위(Joko Widodo, Gubernur DKI Jakarta)가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