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랫만에 글을 쓰네요.
ekyoon 입니다. 많이 많이 반가워요, 여러분^^
매년 발리에 가면서 이런 저런 액티비티도 하고 여러 마사지샵을 다녔지만 그간은 새로울게 없는 일상같은 발리였답니다.
왜냐구요? 그건 일때문에 발리에 가야했고, 하루 중 개인시간은 한정되어있는데다가 전 언제나 혼자였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번엔 달랐어요.
한달반 여의 발리일이 끝날즈음 여러 가족들이 한국에서 발리로 오게되어 제 책임 하에 있던 학생들은 부모님과 발리 여행을 하고
전 신랑과 새로운 발리를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쿠하하하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이번에 추천하고 싶은 코스는 발리에서의 마지막날을 보내는 방법이랍니다.
발리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비행기는 직항 기준으로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과 대한항공이죠.
그리고 둘다 엄청난 시간대를 자랑하고요.
대체 시간 누가 정한거니.. ㅡ,.ㅡ
비행기시간은 너무나도 늦은 자정을 넘은 시간인데 호텔 체크아웃은 낮 12시. 그럼 비행기 탈때까지 어쩌지!
남는 시간을 어영부영 보내면, 그것도 발리에서의 금쪽같은 마지막 시간들을 그냥 흘려보내면!!
비행기에서 잠이 제대로 오지 않습니다. 흘려보낸 시간들이 너~무 아깝기 때문에..ㅎㅎ
그래서 이번에 발리를 방문한 일행들을 위해 마지막날 스케줄을 어찌 짜야할지 고민고민 했답니다.
저와 같은 이유로 고민을 하고 계실 많은 발리 여행러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따라~
흠흠.. 사설이 넘 길었죠..
마지막날 아침에 일어나면 왠지 기분이 ㅠㅜ 하죠..
흐아.. 뜨거운 발리야,, 날 쪄죽일듯 타올랐던 태양아.. 안녕... 하기 전에~!
마지막순간까지 알뜰히 놀아줘야죠. 한순간도 놓칠 수 없어요.
오전엔 조식 먹고, 숙소 한바퀴 괜히 돌고 방에 들어와 짐을 싸면 어느새 체크아웃 시간.
짐 끌고 로비로 나가 체크아웃을 하면 오후 엑티비티를 책임질 운전사 아저씨가 기다리고 있어요.
누구냐면~~~
회크루즈 회사 운전사 아저씨~^^
아저씨가 주시는 멀미약 한알씩 먹고 딴중브노아까지 신나게 달려갑니다.
도착하면 발리바다 사장님이 맛있는 나시고랭을 준비하시고 기다리고 계세요.
요요 나시고랭이 참 별미입니다.
호텔에서 마지막 조식이라고 실컷 먹고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여기 나시고랭 진짜 맛있다~" 하면서 삼발에 슥슥 비벼서 한그릇 뚝딱 하고 출발합니다.
이 먹성.. 어쩔꺼니..^^;;
이런 하늘에 이런 구름.. 흐아... 출발하자고~~
배를 타고 가다보니 이렇게 가슴 높이 까지 올라오는 물속에 들어가서 낚시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신기방기~
쭈꿍타고 낚시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물고기가 많은 곳이 분명합니다. ㅋㅋㅋ
< 횟감을 책임 질 스피어 건. 믓찌다~>
포인트에 도착하면 스피어피싱 - 숨을 참으며 물속에서 고기를 기다렸다가 작살로 물고기를 쏘아서 잡는 낚시법 - 으로
발리바다 사장님과 용병 한분이 입수를 하고 우리는 스노클링과 낚시를 하러 이동합니다.
<쏠쏠한 재미를 책임질 낚싯대> < 미끼 손질 중이신 선장님과 미끼용 새우 >
< 스노클링할때 고기 몰이용 빵 > < 햇빛 완벽 차단 >
낚싯대에 새우미끼, 빵 몇 조각에 햇빛을 막아줄 차양까지 치고 나면 준비 끝!
신나게 놀아보아요~
낚시 하다가 더우면 물로 풍덩 뛰어들어 스노클링 하고
스노클링하며 바닷속 바글바글한 물고기 보면 다시 낚시에의 열정이 솟구쳐 배로 뛰쳐올라가 다시 낚시 하다가를 반복하다보면
두시간반이 훌쩍 지나가버립니다.
낚싯대를 거두고 발리바다 사장님과 헤어진 부표가 떠있는 곳으로 배를 몰아 갑니다.
갔더니 갔더니...
< 내 이름은 뿔이 있어서 유니콘피시 라우~ > < 크기 비교용 물통과 함께한 물고기들>
너무 크고 무거워서 한번 들어보기라도 할라치면 낑낑낑~
물고기 구경하며 바지선으로 이동합니다.
회는 바지선에서 떠서 먹어요. 하나도 안 흔들려요. 멀미? 비켜!! - 요 유행어 아는 사람 = 옛날사람ㅋㅋㅋ
< 요래요래 배를 갈라서 두툼한 살을 잘라내서 씹는 맛 나게 도톰하게 썰어요 >
< 근접샷. 뜨아~~ 다시 먹고 싶어 > < 차림샷. 꺄악~~ 다시 먹고 싶어 >
근접이든 차림이든, 이러나 저러나 다시 먹고 싶은 회!!!!!
배가 터질것 같은데도 계속 썰어다 주셔서 나중엔 양손을 흔들며 그마안~~~을 외쳤다는 회크루즈를 마치고 다시 부둣가로.
< 부두에 도착한 선장님과 배 >
회크루즈가 끝나면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주신답니다.
젖은옷 걱정마세요. 그냥 타요. ㅋㅋㅋ
바닷물에 젖은 옷과 소금쩍이 들러붙은 이 내 몸을 어쩌냐구요?
다 수가 있습니다.
샤워도 할 수 있고, 노곤노곤한 몸도 풀고, 햇볕에 지친 피부도 달래줄 수 있고, 비행기 타기 전 식사도 할 수 있는
마사지 샵으로 고고고~~
마사지 샵 이야기는 2편에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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