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따나 사누르 또는 누사두아에 숙소를 정하고나면
남들이 그렇게 좋다고는 하는데 선뜻 나서긴엔 거리가 좀 있는 우붓!
갈까말까 참 망설여질때가 있습니다..
그럴땐 하루짜리 기사 딸린 차를 렌트해서 기사를 빡쎄게 돌리고 여행자도 맘껏 우붓을 돌아다니는
여행 일정을 잡아보는 건 어떨까요?
(가격은 인원에 따라 값은 틀려지겠지만 200,000~300,000루피아 정도로 네고 하시는게
누이좋고 매부 좋지않을까요?
저의 경우는 9명의 일행이 봉고차를 렌트했었고 기사는 하루종일
우리가 원하는 곳엘 데려다주고 기다리고를 반복했으므로
그리고 우붓에서의 체류시간 12시간 지속효과도 모자란데다가
호텔에서 기사딸린 렌트를 부탁했을때 8시간 기준 350,000루피아를 불렀었는데
네고에 네고~~ 내공^^을 펼쳐 13시간에 350,000루피아로 낙찰되어 즐거운 하루를 보냈었거든요..
나중에 알고보니 호텔에서 커미션으로 50,000루피아를 챙겨간다는군요....)
제 경우에는,,
아침 10시에 사누르를 출발해서 우붓 들어가기 초입의 아르마 뮤지엄을 첫번째로 들렀습니다.
아궁 라이 박물관 ARMA : Agung Rai Museum of Art
두 개의 메인 건물, 야외의 전통 댄스 공연장, 호텔까지 복합적인 문화예술 공간
그리고 250여점의 다양한 발리 회화작품이 있는데 작품 중에는
우리나라의 설화와 100% 똑같은 선녀와 나뭇꾼?의 그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큐레이터가 따라다니며 잘 설명해주니까 편안한 마음으로 그림을 둘러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뮤지엄은 1996년 아궁 라이가 소집한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오픈했고
까마싼 Kamasan 회화,
1930-40년대 바뚜안 Batuan 작가들의 작품,
19세기 자바 화가 라덴 사레 Raden Daleh의 작품,
렘팟을 포함한 발리 주요 화가 작품,
발리에서 생활하며 작품 활동을 했던 게라드 홒커,
루돌프 보넷 등의 외국인 회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임시 전시관에는 인도네시아와 외국인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기도 하구요.
건물들 중앙에 있는 발리 전통 스타일로 만들어진 라이스 테라스 구경도 그림을 보고 난 후
시원한 바람과 함께 쉴만한 곳임으로 꼭 기억하시구요
Warung Kopi 라는 카페에서는 입장권에 포함된 무료 커피 또는 차를 마실수 있는데
발리 커피맛의 진수를 느껴보실 수 있으며 커피 스푼으로 계피 스틱이 특이?하게 나오는데
계피맛 나는 스틱으로 커피를 저어 먹어서 그런가 훨씬 더 맛났던거 같기도^^
발리니스들은 원두커피를 기계로 갈지않고
손으로 직접 빻는다고 하던데 커피가루가 얼마나 곱던지...
전,,이 맛에 반해 Hardy's 마켓에서 발리커피를
잔뜩 사오기도 했지요..가격은 커피 한 팩에 우리나라돈으로 500~1500원사이..입니다.
몽키 포레스트 Monkey Forest
아르마 뮤지엄을 돌아본뒤,,우리 일행은 몽키 포레스트로 이동해서 원숭이들과 신나게
논 뒤,,발리니스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레스토랑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고,,
그 이후,,4시까지 자유시간으로 각자,,재래시장을 돌기도,,카페에 앉아 값싼 토마토 주스를
마시며 엽서를 쓰기도 ( 우붓에 우체국이 가까이에 있어 한국으로 바로 엽서를 보냈더니 일주일만에
날아오더군요) 하며 우붓을 관광하며 눈에 확확 들어오는 그림들을 실컷 구경했고
그림도 몇 점 사오기도 했습니다.
4시부턴,,우붓의 명소 네카 뮤지엄에 우르르 몰려가 (재래시장에서 차로 10~15분거리)
아르마 뮤지엄과는 또 다른 작품세계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네카 박물관 Neka Art Museum
개인 소장가인 Suteja Neka가 예술품을 전시하기 위해 만든 뮤지엄
(그림에서 네카 아저씨 만날 수 있어요~~)
1982년 인도네시아 문화관광부 장관에 의해 공식적으로 오픈.
총 6개의 전시관으로 되어 있으며, 네카 뮤지엄은 다양한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발리 회화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박물관은 6관을 정해진 동선을 따라 관람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는데,
뮤지엄을 한 바퀴 돌고 나오면 매표소 왼편으로 서늘한 바람과 함께 라이스 테라스를 또?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발리 회화관 Bali Painting Hall :
인형 그림이 들어간 전형적인 와양 yawang 회화, 1800년대부터 북부 발리에서 시작된
인도 신화와 발리-자바 신화를 일러스트한 전환기의 회화를 전시하는데
이다 바구스 라이 Ida Bagus Rai, 께뚯 꼬봇 I Gusti Ketut Kobot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아리에 스밋 전시관 Arie Smit Pavillion :
네델란드 태생의 발리 화가인 아리에 스밋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색과 구성에서 띠어난 작품을 대할 수 있다. 아리에 스밋의 작품과 더불어 그에게서 교육을 받은
젊은 작가들의 회화도 전시되어 있다.
＊사진 전시관 Photography Archive Center :
미국 사진가 로버트 코크 Robert Koke가 찍은 1930-40년대 발리의 행사, 무용, 의식 등에
관한 흑백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렘팟 전시관 Lempad Pavillion :
발리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인 렘팟 I Gusti Nyoman Lempad의 작품을 전시한다.
＊현대 인도네시아 회화관 Contemporary Indonesian Art :
서양의 회화기념이 가미된 다양한 형태의 회화를 전시하고 있다.
＊동서 별관 East-Weat Art Annex :
아판디 Affandi, 이다얏 Widayat, 쑷조조노 Sudjojono 같은 현대 작가의 작품과 게라드 호프커
Gerard Hofker(네델란드), 도날드 프렌드 Donald Friend(호주) 등의 서양 화가와 더불어
아시아 화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네카에서의 한시간으로 우붓 예술촌의 모든걸 다 봤다고는 할 수없겠지만,,
그리고 아르마, 네카 이외에도 안토니오 블랑코 미술관도 둘러보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받쳐주질 못해....
우붓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남겨둔,,,
마사지를 받았드랬죠...
우붓 베로나 마사지 샵 BERONA MASSAGE SHOP
발리니스 마사지 + 스크럽 + 플라워배스 (1시간 45분) = 90,000루피아
하루 일정 다리품 열심히 팔고 난 뒤,,마사지 한 번 받아보세요...
기분 끝장 납니다..
샵이 9시에 끝난다고 하니까 7시 전에는 입장하셔야 제대로 된 시간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고,, 다른 곳 둘러보시기 전에 예약하고 가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베로나 마사지샵 주소는
Jl. Monkey Forest, Ubud-Bali
0361-970-975
www.ubudinfo.com/ver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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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패키지로 우붓 하루 관광을 두당 80$ 달라고 했던거 같은데..
9명이서 차비, 식비, 입장료, 마사지까지 다해서 200$ 사용했습니다..
우붓 관광으로 30$씩 회비 걷었었는데 실컷 쓰고도 남았으니,,남는 장사!! -
음 우린 레프팅하러 갔다가 가이드아저씨에게 우붓 가고 싶다고 했더니 개인 자가용으로 우붓관광 시켜 줬어요...두당 5$씩 달라고 하더군요..네명이서 20$ 줬어요..우붓에서 네카랑 사원 은세공하는곳 둘러보긴 했는데 걸어서도 다니고 싶었는데 그럴 시간이 좀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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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받는 우붓베로나 마사지 샵은 어디 근처에 있나요? 위치를 알려주실수 있나요? 그리고 친구랑 단둘이서 마사지 받는 룸도 있나요? 아니면 여러명이 같이 마사지 받는 그런곳인지//답변 부탁드립니다.//좀 질문이 그렇나요//전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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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에 있는 베로나 마사지샵은 몽키포레스트에서 우붓 재래시장 가는 길 중간쯤에
있습니다..기억하기로는 일방통행 길이었고,, 5분쯤 걸어올라가다보니 샵이 나오더군요. 샵이 생각보다 큰 편이서 15명의 직원들이 대기중이며 커플룸이 있으므로
두 분이 함께 마사지 받고 싶다고 얘기하시면 예약이 꽉 차 있지 않는 한 친구분과 함께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베로나의 정확한 위치는 게시물에 수정해서 올렸습니다..참고하세요.. -
우붓은 그대신 향을 너무 많이 피워서 머리 아파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 향에 알랑미 쌀밥을 같이 놨는데 그게 더위에 썩는 냄새가 죽입니다. 각오하고 다녀야 될거에요.(제사를 하루에 세번씩드리기 위해서 그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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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 얻어서 갑니다..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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