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gun
Lv.9
2009.02.26 22:07
댓글:11 조회:10,661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발리에서 한 달 동안 있으면서 주로 했던 스피어피싱을 소개하려 합니다.
이미 Grouper님이 블로그나 게시판 등에서 몇 번 소개를 했었는데,
저는 처음 스피어피싱을 접해보고 경험한 것들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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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Grouper님의 글을 못 보신 분들을 위하여 프리다이빙/스피어피싱이 뭔지 말씀드리자면...
- 프리다이빙은 숨을 참고 물 속으로 들어가서 행하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얘기합니다.
예를 스피어피싱, 사진찍기, 숨참기 대회(Apnea Competition) 등이 있고
스노클링도 프리다이빙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스피어피싱은 그냥 작살(스피어)을 이용한 고기잡기라고 보시면 되는데
제가 오늘 말씀드리는 건 숨을 참고 바다속으로 들어가 작살총(스피어건)으로 고기를 잡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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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서프를 통해 알게 된 Grouper님, 친절봉사님과 만나 오후 3시쯤 누사두아 바닷가로 ㄱㄱ~
바닷가에는 워터스포츠가 대부분 마무리 단계라 약간 한산하더군요~
스피어건, 웨이트벨트, 핀, 마스크, 스노클 등의 장비를 먼저 챙긴 후,
배를 타고 해변에서 그리 멀지는 않은 스랑안 섬 앞바다로 갑니다~
몇 분 걸리지는 않지만 가는 길에 스피어피싱에 대해 간단한 설명도 듣고~
바다에서 바라본 스랑안 섬~
포인트에 도착하면 일단 바다 상태가 좋은지 확인해야해요~ 그야말로 '그때그때 달라요~' 이거든요.
상태가 좋다고 생각되면 스노클, 마스크, 오리발, 웨이트벨트까지 다 착용하고 바다속으로~~~~
머리가 긴 분들은 수영모도 써 주셔야 다이빙 중에 머리카락이 시야를 가리지 않아요!
첫경험이라 전 Grouper님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구경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스노클이 익숙하지 않아서 물도 좀 먹었죠~ㅋㅋ
여기는 수심이 5~10미터 정도??
어느 정도 보고 바닥으로 내려가보기도 하고 이제 스피어건을 들고 가봅니다~
만선의 꿈을 안고~~
스피어건은 항상 물 속에서만 장전합니다~ 왜!? 물 밖에서는 위험하잖아요~ㅎ
서너번의 다이빙 후에 연습삼아 손바닥보다 조금 큰 고기를 잡았어요!
생각보다 너무 쉬워서 더 큰 놈도 손 쉽게 잡을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바로 방생~~ 그러나.....
큰 고기들은 바다 위에서 발견하고 내려가면 도망가고, 내려가서 기다리도 안 오더군요! ㅜ.ㅜ
그러다 좀 느리게 움직이는 큰 고기가 있어서 얼른 내려가서 쐈습니다~!!!!
바로 얘~~ 복어였어요~ 크기는 부풀어 오른 상태에서 제 머리 크기 수준? 어쨌거나 얘도 독이 있는 관계로 방생~
열심히 다이빙하다보니 어느새 여섯시가 넘고 해가 뉘엿뉘엿~
프리다이빙 첫경험에서 저는 이렇게 달랑 두 마리를 잡고 끝이 났네요.
변명을 하자면 슈트가 없어서 산호에 닿을까봐 바닥까지 내려가지를 못 했어요~~ 글구 큰 넘만 노리다 보니~ ㅋㅋ
꼭 고기를 잡지 못한다 해도 산호도 구경하고, 또 그 주위에서 노니는 물고기들 구경하고,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답니다.
같이 가셨던 친절봉사님과 제 와이프는 스노클링을 즐기셨는데 스노클링만으로도 잼났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비용이 스쿠버다이빙, 낚시보다 훨씬 저렴하니까 맘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오늘은 제가 발리에서 한 달 동안 있으면서 주로 했던 스피어피싱을 소개하려 합니다.
이미 Grouper님이 블로그나 게시판 등에서 몇 번 소개를 했었는데,
저는 처음 스피어피싱을 접해보고 경험한 것들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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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Grouper님의 글을 못 보신 분들을 위하여 프리다이빙/스피어피싱이 뭔지 말씀드리자면...
- 프리다이빙은 숨을 참고 물 속으로 들어가서 행하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얘기합니다.
예를 스피어피싱, 사진찍기, 숨참기 대회(Apnea Competition) 등이 있고
스노클링도 프리다이빙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스피어피싱은 그냥 작살(스피어)을 이용한 고기잡기라고 보시면 되는데
제가 오늘 말씀드리는 건 숨을 참고 바다속으로 들어가 작살총(스피어건)으로 고기를 잡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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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서프를 통해 알게 된 Grouper님, 친절봉사님과 만나 오후 3시쯤 누사두아 바닷가로 ㄱㄱ~
바닷가에는 워터스포츠가 대부분 마무리 단계라 약간 한산하더군요~
스피어건, 웨이트벨트, 핀, 마스크, 스노클 등의 장비를 먼저 챙긴 후,
배를 타고 해변에서 그리 멀지는 않은 스랑안 섬 앞바다로 갑니다~
몇 분 걸리지는 않지만 가는 길에 스피어피싱에 대해 간단한 설명도 듣고~
바다에서 바라본 스랑안 섬~
포인트에 도착하면 일단 바다 상태가 좋은지 확인해야해요~ 그야말로 '그때그때 달라요~' 이거든요.
상태가 좋다고 생각되면 스노클, 마스크, 오리발, 웨이트벨트까지 다 착용하고 바다속으로~~~~
머리가 긴 분들은 수영모도 써 주셔야 다이빙 중에 머리카락이 시야를 가리지 않아요!
첫경험이라 전 Grouper님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구경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스노클이 익숙하지 않아서 물도 좀 먹었죠~ㅋㅋ
여기는 수심이 5~10미터 정도??
어느 정도 보고 바닥으로 내려가보기도 하고 이제 스피어건을 들고 가봅니다~
만선의 꿈을 안고~~
스피어건은 항상 물 속에서만 장전합니다~ 왜!? 물 밖에서는 위험하잖아요~ㅎ
서너번의 다이빙 후에 연습삼아 손바닥보다 조금 큰 고기를 잡았어요!
생각보다 너무 쉬워서 더 큰 놈도 손 쉽게 잡을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바로 방생~~ 그러나.....
큰 고기들은 바다 위에서 발견하고 내려가면 도망가고, 내려가서 기다리도 안 오더군요! ㅜ.ㅜ
그러다 좀 느리게 움직이는 큰 고기가 있어서 얼른 내려가서 쐈습니다~!!!!
바로 얘~~ 복어였어요~ 크기는 부풀어 오른 상태에서 제 머리 크기 수준? 어쨌거나 얘도 독이 있는 관계로 방생~
열심히 다이빙하다보니 어느새 여섯시가 넘고 해가 뉘엿뉘엿~
프리다이빙 첫경험에서 저는 이렇게 달랑 두 마리를 잡고 끝이 났네요.
변명을 하자면 슈트가 없어서 산호에 닿을까봐 바닥까지 내려가지를 못 했어요~~ 글구 큰 넘만 노리다 보니~ ㅋㅋ
꼭 고기를 잡지 못한다 해도 산호도 구경하고, 또 그 주위에서 노니는 물고기들 구경하고,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답니다.
같이 가셨던 친절봉사님과 제 와이프는 스노클링을 즐기셨는데 스노클링만으로도 잼났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비용이 스쿠버다이빙, 낚시보다 훨씬 저렴하니까 맘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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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비싼 바리류를 잡으세요 왜 식용하지도 않는 고기를 잡으세요?
"아름다운 열대어는 맛이 없기도 하고 스노클링이나 스쿠버다이버를 위하여 잡지 않고 식용물고기만 잡아야죠." 라고 가이드 한 그루퍼님이 쓴글도 있던데 말이죠 -
댓글 읽고 나니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네요.
스피어피싱에 너무 열중하다 보니 그런 부분을 미쳐 생각하지 못했네요.
다음번엔 물고기에 대해 공부를 더 하고 가서 그런 일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
"비밀글입니다."
-
"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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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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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랑안에 크랲 많고요 그린볼 구룽빠융 등 스피어피쉬 포인트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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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너무 재미있으셨겠네요~ 저도 낚시 정말 좋아하는데 스피어피싱은 색다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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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나겠네요 담주에 발리 갈 예정인데
예약할수 있는 방법좀 가르쳐 주세요..
많이 공부중인데 아직 부족하네요.. -
우와 이런건 어떻게 예약하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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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어떻게 예약할수잇어요?? 현지가서 그냥 할수 잇는거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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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구멍 뚫린 물고기를 그냥 방생하여도 살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