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sungs
Lv.3
2008.08.19 21:41
추천:3 댓글:2 조회:5,640
제가 동물을 무지 좋아라하는데 원숭이만 싫어하거든요,,
게다가 울루와뚜절벽사원 원숭이들에대해 워낙 안좋은 말을 들었던지라
몽키포레스트에가서도 별로 내키지가 않더군요,,
근데 웬걸,,,
입구에서부터 넘 귀여운 베컴머리스타일의 아기원숭이(첫번째 사진이요,, 손가락만한 몽키바나나를 반잘라줬는데
그것도 넘 커보이네요) 보구서 맘이 확 녹았네요^^
원숭이들이 멀리서부터 바나나 들고있는거 보고는 눈치보고있다가 요렇게 다가와서 옷자락을 잡아당기곤 합니다.
애처로운 표정도 짓구요,,^^
암튼, 생각보다 넘 즐거운 시간을 보냈구요,,
여기 원숭이들 은근 겁많아서 사람이 겁먹은거 같으면 별로 가까이 안가려고 하더라구요,
친구는 동물 무서워해서 원숭이들이 오는거 같으면 바나나를 막 던졌거든요
근데 원숭이들도 그 친구한텐 접근을 안하더라구요^^
그치만 사람이 접근하면 막 몸에 타고오르기도 합니다.
저는 몇마리가 머리위에도 올라오고 그랬어요..^^; 옷은 지져분해졌지만, 즐거웠습니다. 손의 느낌이 넘 부드럽고 좋아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여기 들어갈때는 소지품은 최대한 줄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랑 일행은, 카메라만 들고 들어갔었어요.
사실 갔다온지는 몇달 됐는데요,
9월초에 또 가려고하거든요.. 넘 설레네요^^
여행다니는걸 워낙 좋아라하긴 하지만,
발리는 다시 안갈수가 없더라구요,, 무신 귀신이 씌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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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새끼원숭이..
전 원숭이 숲 갔을때 한놈이 펄~~쩍 점프해 등에 붙에 제 머리칼을 잡고 흔들며
이랴이랴 ~~ 했던 기억이..ㅠ ㅠ
그래도 이놈들은 순한 편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