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여행 중 날이 밝자마자 제 눈을 크게 만들었던,,
엄청난 호기심을 유발하게 했던 차낭사리 사진 모음입니다.



어라? 이게 뭐지?



여기도 있네? 모양이 다른 걸 보니,,뭔가가 있긴 있는 모양이로군!



드뎌,,싱싱한 차낭사리 발견,,물까지 뿌려놓았네요..



자세히 물어보니,,
힌두교의 발리니스들은 아침준비를 하면서 같이 차낭사리를 준비하는데 힌두의식 중 
하루를 시작함에 있어 무사기원을 바라는 기도를 한다고~~
이 사진은,,이른 아침 산책을 하다가 운좋게도 사원의 곳곳에 차낭사리를 교체하는 여인네를 찍었답니다.



차낭사리는 발리 어디에서건 볼 수 있습니다.



길 바닥에서도,,(여긴,,크레커도 올려놓았네요..)



누군가의 집앞에서도,,



택시의 번호판 위에서도,,



렌트를 알리는 오토바이 위에서도,,



59번가를 알리는 표지판밑에서도,,



옷을 사러 들어갔던,,샵의 카운터에서도,,



발리여행중,,내내 일행의 발이 되어준 만득이(발리기사)의 차 위에서도,,



아~ 여기 우붓의 재래시장을 찾았을때 사원안에서의 대박 차낭사리..
장면을 놓칠 수 없어 사진을 찍어두었었는데 이렇게 게시판을 통해 다시 기억해내네요..


그들은,,발리니스들은,,
힌두문화의 차낭사리를 준비하는 의식속에 하루를 맡기나봅니다.
그 믿음속에 그들의 소박함이 물씬 묻어나 있는 것을 보며 차낭사리와 함께 했던 발리를 기억해봅니다.

---------------------------------------------------------------------------

브사끼 사원에 갔을때,,힌두식으로 기도하는 의식을 경험해 본적이 있었는데 그때!
차낭사리속에 들어있는 흰색, 초록색, 빨간색, 보라색의 꽃들, 또는 풀들이 어떤 의미가 있고~ 
바나나잎이나 야자수 잎 속에 담긴 쌀 (밥풀떼기) 의 의미,,를 알게되었더랬죠..
간혹,,귀에 꽃잎이 달려있거나 이마에 밥풀떼기가 붙어있는 발리니스들을 본다면,,
아..저 사람은 기도를 열심히 했구나,,그런생각이 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