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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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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4 00:08 조회:2,952
BaliSurf.Net Photo

오늘 덴파사에 일 보러 나갔다가 시간이 좀 늦어져서 외식을 했습니다.
외식이라고 거창하게 레스토랑 그런게 아니고 길거리 와룽에서
나시 구득을 하나 먹고 왔습니다.
발리에는 나시 구득 구경하기가 아주 힘들어서 잘란 뜨구마르에 위치한
이 곳은 저녁때가 되면 (어차피 저녁때만 여는 길거리 와룽이지만)
사람이 바글바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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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 구득은 원래 족자카르타 음식으로 과일의 한 종류인
낭카(잭프루트)를 이런 저런 양념으로 요리해서 밥과 같이 얹어 줍니다.
낭카는 요리해 놓으면 색깔과 모양이 꼭 소고기 같다는...
그외 닭고기, 두부, 채소도 조금씩 같이 넣어 주는데 전체적으로 단맛이
많이 납니다.
특별히 나시 구득이라는 음식이 단것이 아니라 자와 중부 지방의 음식들은
모두 조금씩 단맛이 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