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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저번에도 소개해드렸던 바비굴링!
발리는, 돼지고기가 원래부터 맛있는건지...암튼 돼지요리가 많습니다.
바비굴링은, 아기돼지를 막대기에 꽂아가지고, 굴리면서 훈제를 시킨(정말 어휘력이부족하네여.--;)
훈제아기돼지 인데요. 이번엔, 바비굴링과는 다르지만, 뭐, 비슷비슷한, 바비팡안을 소개해드릴게요.
사진까지 붙여서 말이져..ㅎㅎㅎ

굳이, 우붓까지 안가도 드실 수 있는 장소를 알아냈거든요.(실은, 어딜가나 있음..ㅎㅎ)
이 와룽(식당)은, 공항에서 쿠타,사누르 방면으로 갈적에
반드시 통과하는 큰-로타리의 근처에 있습니다.
와룽의 이름은「MUARA KOBE」라구 하는데요.
남편분이 수마트라의 마우라출신이고, 부인이 일본의 고베출신이라서
이런 이름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무엇이 제일 맛있냐 하면요.
사진에서 보실 수 있는 돼지스프(?)가, 정말 미치도록 맛있답니다.

BaliSurf.Net Photo

갈비탕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입맛에 많이 맛으실거에요.
게다가, 사진으로만 봐도 침이 꿀떡 꿀떡 넘어가는 바비팡안!!!!(운영자님,BABI PANGAN?맞아여?)
주문하면, 바삭바삭한 돼지껍질(눈물나게 맛있음)과, 고기들, 내장계통이
밥과 함께, 스프와 함께 나오지요.

BaliSurf.Net Photo

테이블 위에는, 수마트라풍의 초록색 삼발
(삼발은, 토마토, 고추,생선, 향신료등등등을 섞어만든 소스-인도네샤요리의기본어휘)
이 놓여 있는데요. 이것도 맛있어요!!

여기에다가 맥주를 주문해서 함께 마시고 있자면,
그냥 이대로 죽어도 좋으리..라는 흐뭇한 미소와 함께,
당신의 발리병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것입니다. ㅎㅎㅎ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와룽의 맥주들은 차갑게 얼려지지 않은것들도 많으니까,
주문하실땐, "양 딩인, 야?"라고 다정하게 부탁을 하시면 되지만,
자기들은 차갑다고 느껴서 가져와도, 우리에겐 하나도 안차가운 경우가
많거든요....그럴땐,, 아예 얼음을 부탁한다음에..넣어서 드세요.

접때 소개한 바비굴링과는 또, 조금 다른 맛의 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으실것입니다.

발리에 가면, 꼭, 돼지를 드세요..
후훗.

-돼지매니아, 마야드림-
  • profile
    escape 2004.07.25 23:58 추천
    돼지 고기를 좋아하시는 모양이군요. 솔직히 저는 돼지 고기 거의 안 먹습니다. ^^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발리 음식은 아얌 브뚜뚜!
    위에 말씀하신 큰 로타리는 심팡 시울 입니다. 근데 로터리에서 어디쪽 방향에 있나요?
  • MaYa 2004.07.30 22:10 추천
    잘란 이만본죠르(?)에서 로터리에 나오는 길가에 있답니다.왼편에여..
    길 같은 편에 Dijone라는 수입식품점도 있구여.KUTA BUGAR?
    KUTA SAUNA? 잘은 모르겠으나. 이상시런 맛사지가게 근처라고 하면,
    현지사람들은 알거라고 그러네여...(친구한테 물어봤음..인도네샤의..)
    운영자님은 무슬림이신가여.. 암튼, 지금 발리에 계신다니...
    눈물나게 부럽네여..저는 앞으로 한달! 딱 한달남았습니다!
    힘내야쥐..으쌰쌰!!
  • profile
    escape 2004.07.30 22:34 추천
    아... 꾸따 부가르 근처군요. 어딘지 알겠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