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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2월27-3월5일 발리-싱가포르(1박) 일정으로 자유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러감동이 있었지만, 신랑이랑 제가 무지 만족해버린 블랙캐년 리뷰 올려봅니당~ ^^
후기는 천천히 올릴께요...

아빠 사진사님의 사진을 보고 반해버린 블랙캐년의 커피맛이냐 
아니면 모두들 칭찬하는 애트모스피어의 분위기냐 
무지 고심한끝에 맛난 커피맛을 봐야겠다는 생각에 블랙캐년을 선택!

balisurf.net photo

이 메뉴 추천하느냐고 물었을때 종업원이 최고 맛있고 유명하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블랙캐년 아이스커피.
정말 발리 어디보다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강추.
가격은 14,000루피아. 놀라운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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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클로즈업 해봤습니다. 아~ 다시 마시고 싶어지네요...
아빠사진사님 처럼 멋진 사진이 아니어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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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랑이 선택한 블랙캐년 챔프 아이스티.
 신랑이 한모금 마시자마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정말 맛있다고 하더군요.
 왠만한 커피엔 맛있다고 안하는 사람인데 솔직히 놀랬어요 ^^  정말 진하고 맛있습니다.
 가격은 10,000루피아. 마음에 듭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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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도 시켜버렸습니다. 저희에게 준 대기표 ㅎ 
심심해서 찍어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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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킨 나시짬뿌르. 배가 무지 고팠기에 맛있게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신랑이 뺏어먹어서 좀 째려봐줬더니 신랑왈 "맛있긴 한가보다 왠만해선 뺏어먹어도 암말 안하더니~"
가격 18,000루피아 감격스럽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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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매콤한 녀석이 끌려서 시킨 해물 톰얌 파스타스프(Fusilli) 매콤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왕 만족.
가격은 28,000루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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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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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시킨 해물 누들. 얘도 달짝찌근한 것이 맛있더라구요...
신랑은 이거 먹으면서 저의 밥을 탐냈습니다.
그래서 저도 마구 뺏어먹었습니다 ㅎ 해물과 야채를 중심으로 ㅎㅎ
가격 17,000루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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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물장수상이 되어버린... 커피는 아껴마셨습니다 ㅎ

배부르게 먹고 계산하려고 발리서프에서 출력해간 할인쿠폰 두장을 내밀었습니다.
(저는 할인쿠폰에 목숨거는 스탈입죠 ㅎ)
음료만 마시고 식사는 꾸타 시내에서 할 계획이었기에 두장만 출력해갔거든요~
근데 늘씬*귀염 종업원 언니 그 쿠폰 처음보는지 출력한 거 말고 오리지날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거 웹사이트에서 받아 출력한거다. 오리지널이다 라고 했더니
잠시 기다리라고 매니저에게 확인하고 오겠다고 하더니 함흥차사인겁니다...
한 십분 정도 기다리면서 신랑하고 그거 얼마 할인받겠다고 괜히 줬나 하면서
엉덩이가 들썩들썩합니다. 볼것도 많은데 시간이 아까워서요...
나중에 매니저가 오더니 이 쿠폰은 3월 말까지 되어있지만, 
발리섭과는 1월까지만 계약이 되어있다는-확실치 않습니다만 어쨌든 만료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라구요ㅠ-
설명을 하면서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esc님 확인 부탁드려용~ ^-^*
그래서 괜찮다 그냥 계산해달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영수증 보니까 10% 디스카운트 해줬더라구요. 쿄쿄쿄~
쿠폰보다 더 싸게 먹었습니다.
subtotal 87,000루피아에 8700루피아 디스카운트, 택스 및 서비스료가 12,136루피아 해서
90,436루피아에 맛있는 커피 두잔과 든든한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신랑도 저에게도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나중에 신행에서 돌아와서도 저렴하게 먹었다고 여기저기서 자랑하고 돌아다녔습니다.
블랙캐년의 커피를 다시 맛보고싶네요 ㅜ,.ㅡ

  • 아빠사진사 2006.03.11 17:29 추천
    감사합니다. 제 사진과 낚시질이 통해서 기쁩니다. 시원한 사진 잘 봤고요. 저도 다시 맛보고 싶네요
  • profile
    escape 2006.03.11 20:36 추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읽다가 바로 매니저한테 전화를 했는데 아마 그쪽에서 조금 쿠폰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것 같습니다. 다음주중에 매니저를 만나 쿠폰에 대해 다시 정확하게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뤼리링 2006.03.11 21:15 추천
    참 esc님 발리 밥위에 뿌려져 있는 저 고소한 녀석의 정체는 무엇인지요?
    궁금합니다 ^^
  • profile
    escape 2006.03.11 21:28 추천
    사실 비슷한 녀석들이 몇가지 있어서 확실하지 않지만 사진으로 대략 추측해 보면 "뽀야"(이름이 재미있죠? 코코넛 안쪽살을 잘게 썰어 양념해 복은것) 아니면 바왕 고렝(빨간 양파 작은것을 복은것)인것 같아요.
  • 뤼리링 2006.03.11 23:50 추천
    뽀야~ 이름이 참 귀엽네요 ㅎㅎ
    고소하니 맛나더라구요 ㅋ
    아빠사진사님, 낚시질에 걸린게 행운으로까지 느껴집니다 ㅎ
    그리고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esc님 역시 신속한 조치 감사합니다.
    발리섭은 무엇보다 피드백이 빨라서 기분좋습니다.
    후기도 곧 올리겠습니다(왠지 모를 혼자만의 강박관념 ㅎ)
  • ㅡ호ㅡ 2006.03.12 04:50 추천
    디스커버리몰에 이런 훌륭한 곳이 있었군요.
    전에 디스커버리몰 근처에서 POLISI 한테 두 번이나 걸린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잘 안가지더라구요.ㅋㅋㅋ
    다음엔 꼭 가봐야겠습니다.
    해물 톰얌 파스타스프(Fusilli), 왠지 짬뽕 맛이 날 것 같다는...
    (아무래도 자고 일나서 짬뽕 한 그릇 먹어야겠슴다.ㅋㅋㅋ)
    리뷰 잘 봤습니다.^^
  • coolsafari 2006.03.12 14:52 추천
    열심히 프린트한 쿠폰을 버릴뻔 했네요 ^^; 22일 결혼 10주년 여행 출발합니다.
    여기의 풍부한 정보는 저를 완벽하게(?) 걱정프리로 인도하네요,울 와이프 그럼 면세점 기프트 쿠폰도 인쇄하라고 하네요;;; 참 발리에서 escape님에게 연락 할 방법도 알려주세요.빈땅이라도~한잔 같이 해주실 시간이 있으신지 ㅋㅋ
  • windhur2 2006.03.13 10:29 추천
    블랙캐년 아이스커피....
    음~저두 강추입니당!!!
    젤루 맛나더이다
    제 남편 아이스 카페모카 시켰는데 그건 기냥저냥!!!
    제가 시킨 블랙캐년 아이스커피 다 뺏어서 먹구ㅠ.ㅠ
  • profile
    escape 2006.03.14 09:58 추천
    할인 쿠폰은 일단 금년 12월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다시 협의했습니다.
  • 뤼리링 2006.03.14 21:03 추천
    감사합니다~
    이로서 발리에 또 가야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어요
    쿄쿄쿄~♡
  • fireball 2006.04.09 00:23 추천
    저도 프린트 중이예요. 감사
  • hohotan 2006.09.03 22:09 추천
    저희는 디스커버리몰에서 쇼핑중 우연히 보게된 카페에서 첫장에 보이는
    커피를 보고 주문해서 먹어보는 순간 우리 둘은 지금껏 먹어보지 못했던
    너무나도 맛있는 커피를 맛보았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그곳에서 맛보았던 커피맛을 이야기하며 돌아 왔다는....
    두말이 필요 없는 곳입니다. 가보세요 절대 절대 시간이 안 아까우니까요...
  • jinymanse 2006.09.07 01:11 추천
    흑흑...다시 먹으러 가고싶어요...
    저희는 꾸따 해변이 바로 보이는 장소에 운좋은 시간에 앉아 꾸따의 선셋비치까지 감상을 했지요...^^
    그리운 블랙캐년과 발리여~
  • cjs3034 2007.02.26 20:44 추천
    2007년 2월25일 다녀왔습니다. 가격이 이곳보다 딱 2배정도 올랐더군요. 아이스까페라테가 RP22,000정도 였습니다. 빈자리가 없어 조금 기다렸습니다.
  • 9807275 2008.08.06 23:55 추천
    정말 먹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