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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2005.08.03 23:05 댓글:1 조회:3,256
프랑스의  맛집  정보지  "미슐렝" 에서  별 3개를  받았다는  쉐프가  직접  운영하는 곳이라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역시  '미슐렝"의  평가는  예리합니다.  이번  여행동안  꽤  여러곳의  유명하다는 
식당들을  찾아갔었는데  제  기호엔  이  집에서  먹었던  런치메뉴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위치는 잘랑 라야 케라보칸  대로에  있습니다.  스미냑에서  북쪽으로  봤을때  카페와리산  조금  못  미쳐 
있습니다.  옆에는  suku라는  맛사지샵이  있습니다.




실내는  차가운  공기가  충분히  감도는  성능좋은  에어컨 에어리어와  주로  디너용으로   쓰이는
외부공간이  있는데  알싸하게  이국적인  인테리어가  시선을  휘감습니다.


실외의 bar와  모던한  테이블 좌석  

사진상의  쉐프가  이 집  오너인  Andre Jean ZAHRA 이십니다.
제법  연세가  들어보이는  노년이심에도  불구하고  세세하게  스텝들과  여러가지  사항을  조율하고 
손님이  요청시  메뉴선택도  도와주는등  프로페셔널한  사람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실내  곳곳에   배치한  그림들과  디스플레이로 인해  정갈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는  음식때문만이 
아니더라도  이 곳에  꼭  찾아가봐야 할   필요충분조건입니다.


깔끔하고  고급스런  화장실, 실외의  데크와  연결된  디너용  테이블들로  인해   한낱의  쨍한 
햇볕에도  자꾸만  밖으로  나가고  싶었습니다.


런치세트중  전채요리인  스프링롤과  참치와  고기의  믹스  스프레드


소고기의  양과  천엽부위를  소스와  같이  푹 끊인  스튜비슷한  음식, 질기지도  않고  입에  포근하게 
달라 붙는 식감이 혀를 자극합니다.


디저트용  아이스크림과  과일프루츠

이  식당은  굳이  미슐렝을  들먹거리지  않아도  프렌치레스토랑이란  어떤  곳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전형적인  본보기를  보여주는  곳이었습니다. 
화려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은근하게  풍기는  고급스러움, 차분한  셋팅과  스텝들의  친절한 대응,
거기에다  오밀조밀하게  입안을  채워주는 미식들로  인해  저의  오후를 행복으로 시작하게
해주었습니다.   더더구나  음식의 질에  반비례하는  저렴한  가격까지....

제가  이  식당에  도착한  정오경부터  2시정도까지가  런치의  피크타임이었는데 시원한 실내에는 
자리가  없어  기다려야  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므로  1시이후에 가실때는 예약을  권유합니다.
케라보칸에  거주하는  서구인에게는  잘  알려진듯  1시정도엔  빈  자리가  없었습니다.



한낮  발리에서의  뜨거움을  피해  멋스런  프렌치음식을  드시고  싶을땐  꼭  찾아가세요.
Lola으로.......

주소: Jl. Raya Kerobokan 58 Banjar Taman, Kuta, Bali

오픈타임  런치: am 11.30--pm 3.00
               디너: pm 6.30--11.30

일요일  오픈: 디너만 ( 6시30pm~11시까지 )
☎ 0361-738570

메뉴: 런치 세트  54.000~75.000
         디너세트  120.000
         쥬스, 물  20.000 대 
         5%의  서비스차지, 10%의  택스가  추가됩니다.

http://www.loveintravel.co.kr/
  • speedbw 2006.01.05 18:00 추천
    저도 이곳에서 3코스런치세트,생수, 커피등을 주문하여 먹었더니 2명이서 250,000루피아정도 나왔던것 같습니다. 한국에 비해서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었지만 맛은 70점 정도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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