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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11.03.22 12:38 댓글:20 조회:3,346


저는 발리가 좋아서 아무 생각없이 십여년을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긴 세월을 살다보니까 빌라를 운영하는 사람이 되었읍니다
관광객으로 와서 교민으로 이제는 관광객을 위해 또 그들땜에 먹고살고있는 사람이 되었읍니다
하나씩 부족한것은 배우면서 하자 ^^다짐하고 열심히 살려고하는디,,,,,,,
얼마전에 황당한 일이 생겨서 잠을 설쳤고 제가 날마다 처다보는 싸이트에 글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씁니다
다른 오해는 하지마시고 좋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신혼한쌍이 저희 빌라에 오셔서 식사를 하시면서 결혼반지를 빼서 테이블위에 놓고 식사를 하셨는데
방안에서 20-30분있다가 나와보니까 직원들은 테이블 정리를 하고있고 반지를 찾으니까 없다고 (직원들이 가져갔으니까 150만원 변상하라고 )전화하셔서 제가 밤에 올라갔읍니다
직원들은 반지를 본적이없다  하고 손님은 반지를 빼놓았다고 하고 등등
흔히 이런일 생기면  젊은 손님들은 큰소리로 인터넷에 올려서 영업을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하십니다
저는 업체를 운영하는 약자이기 때문에 억울하지만 $1000 (약 백이십만원 정도 ) 드렸읍니다
속상해도 지나간^^^^^^다 하면서 참고있는데 오늘 그사람들 가이드가 와서 하는말 ////그사람들 우붓에가서도 
꼬투리 잡아서 띁어냈다고 하네요  헉헣ㅎㅎㅎㅎ
이런분들은 제발 발리에 오시지않으시기를 두손 모아서 부탁드립니다
인생시작부터 두사람이 손발이 짝짝 맞아서 즐거웠을지는 몰라도 그분들은 서로에게 깨진그릇으로 인생을 시작했다는 중요한 사실을 잊은것같읍니다
영원히 행복할까요 ???여러분 

  • juno3033 2011.03.22 12:56 추천
    계속 눈팅만 하다가 너무도 어이없어 글을 남김니다.
    한국사람들이 모두 나쁜사람>?은 아닌걸 서퍼님들은 아실겁니다.
    과연 그사람들이 신혼부부였을까여?
    발리에서만 그랬을까? 라는 의심부터 생기는군여.
    저도 신혼부부1년차지만 너무도 인생의 시작을 잘못하는사람인거 갔습니다.
    자기 자식을 낳으면 제대로 가정교육을 시킬수 있는지도 궁금,....
    두서없이 적었네여.. 전 25일에 7박으로 발리를 갑니다.
    즐거운 곳에서 스트레스 없이 갔다왔으면 하는 마음만을 가지고 가는데.... 이런글을
    보면 힘이 조금 빠지네여..
    힘내세여....... 복 받으실겁니다.
  • lolasun 2011.03.22 13:02 추천
    슬픈 이야기네요
    발리인들이 보기에 살만한 한국사람들이
    참... 불쌍해보이겠습니다 ㅠㅠ
  • 청아 2011.03.22 13:19 추천
    흠...이럴 때는 그냥 정면승부를 거시는 것이 어떨까요???
    그 가이드가 증인이 될 수 있다면...
    그 사람들 신고를 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같은 나라 사람에게 그런 식으로 하는 짓거리를 보면서 그 발리니스 가이드가 우리를 어떻게 볼지...휴~~~...
    정말 가지가지 인간들이 많네요...
  • mok808 2011.03.22 14:45 추천
    천불 배상한후에 부서장들이 모여서 미팅하자고 저를 불렀읍니다
    직원들이 왈 언제까지 손님들편에서서 손님들이 잊어버렸다고 하면 배상해줄거냐고 ??? 해서 내가 말했읍니다 한국사람들은 결혼반지 가지고 거짓말은 안한다^^^
    2인 1조로 써빙한다고 반박해서 내가 또 깡 무시했읍니다
    내가 한국사람인데 한국사람들을 못믿는다고 하면 내가 창피해서 계속 버텼읍니다
    요즘 젊은분들은 참^^똑똑하고 야무지고 배울점 많읍니다
  • kufabal 2011.03.22 14:53 추천
    확실하지 않아 말하긴 머하지만 ㅡ.ㅡ
    벌써 두번째라면 상습법일 확율이..
    그 사람들 또 어디가서 한국인들 뒤통수 칠까 무섭네요
    발리 호텔 빌라 요식업 하는 분들끼리 정보 공유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다신 그런짓 못하게요.
  • sm3 2011.03.22 15:44 추천
    어디 계시는 분이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발리에 살고 있는 교민입니다.
    저도 그런경우를 몇번 본적이 있어 몇자 적어 봅니다.
    한국 사람이 한국사람 매니져를 만나면 정말 죽자고 덤빕니다.
    그럴때는 저도 늦게 깨우친 거지만 순리대로 진행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손님 분실 시에 서빙 봤던 모든 애들을 손님앞에 불러서 확인을 합니다.
    당연히 안나오겠죠(나왓으면 진작 나왔겠지요 ㅋㅋ ) 그럼 손님 앞에서
    그 직원들에게 이게 사실이면 큰 처벌을 받을꺼라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손님께 이렇게 나오지 않는데 분실 장소가 여기가 맞는지 다시한번 체크한
    다음에 손님께서 원하시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전에 여기서
    경찰을 부를때 어떤 일이 생기냐 알려드립니다. ( 보통 경찰서 가서 1시간 이상 기다리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합니다. 별거 아니다 생각하면 한두어명 오고 한번 작정하고 해보자 하면 경찰이 한 5~7명 옵니다. 그러고 한 1시간 정도 빌라 체크 사람 체크 후 다시 경찰서로 가서 조서를 2시간 정도 만듭니다..... 사람 반 죽이죠.. )
    그래도 원하신다면 경찰 조사에 응하고 거기에 따라 만드는 조서에 호텔은 따를수 없다고 하며 손님께 안내해드립니다. 보통 조서는 분실 신고 와 도난 신고가 있습니다. 분실 신고는 한국에서 보험 처리를 못받으며 도난 신고는 한국에서 보험 처리가 가능합니다... 그러고 빌라는 뒤로 빠져야 하죠... 빌라가 수사기관도 아니고 책임을 100 % 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소견 이였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
  • fghj12fghj12 2011.03.22 16:10 추천
    개인적으로 방안에 둔것도 아니고.또 방안에 두었다고 해도 증명할수 있는 증거를 제시하기 전에는 주인이 책임을 지는것은 아닌듯하네요..그리고 일이만원두 아니구 100만원이나 하는 금액을 그냥 단순히 말만듯고 주신것은 성급한 판단일듯.
  • brianhan 2011.03.22 17:43 추천
    CCTV를 설치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듯 싶네요.
  • egg 2011.03.23 09:18 추천
    사기꾼은 어딜가나 있네요....사기꾼이라기 보다 '도둑'에 가까운것도 같고...ㅡ.ㅡ;;;
    / ^^ 힘내시라는 말씀 밖에는.....
  • smfladPcks 2011.03.23 09:49 추천
    체크인 할 때 소지품에 대한 관리 원칙에 사인을 하게 하시면 어떨지.. 일이 발생하고 나면 서로 어차피 얼굴 붉혀야 하니.. 예방이 최선
  • kufabal 2011.03.23 10:40 추천
    빌라에 CCTV 설치하면 몰카 아닌가요 ㅋㅋㅋ
  • Acoustics 2011.03.23 12:54 추천
    헐... 별의 별 짓들을 다하네요 ;

    피해가 크시네요 ㄷㄷ 위로밖에 드릴게 없네요 흐미...
  • 시간죽이기 2011.03.23 13:55 추천
    애초에 밥먹는데 결혼반지 빼먹고 식사하는것부터가.... 영~ ㅡㅅㅡ;;

    거참.. 나쁜놈들..
    언젠가.. 벌받을겁니다..
  • Santi_imut 2011.03.23 15:32 추천
    나뿐 사람들.... 브렝섹이네요
    그러고 다니면 잘도 살겠네요 쳇쳇쳇
  • 루이 2011.03.23 15:35 추천
    진짜 다른것도 아니고 결혼반지가지고 사기치고 싶을까..
    부부가 똑같네요 아주...
  • ibonanza 2011.03.23 17:43 추천
    참.. 미꾸라지 한마리가... 쩝...
  • jennyeo 2011.03.23 22:52 추천
    괜히 죄를 뒤집어 쓴 입장이 되는 인도네시아 직원들도 괜히 걱정이 됩니다..
    사람들이 순해서 그일로 상처 잘 받고 일 그만 둘까봐..
    아무튼 참 여러모로 씁쓸하네요.
    미리 호텔규정 카드에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있을때 빌라측은 변상 책임질수 없다라는 사항을 확실히 해서 방마다 붙여두시는게 어떨까요?
  • mok808 2011.03.24 11:59 추천
    호텔에서 이런일이 생기면 직원들은 사표수리합니다
    참고로 발리호텔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월급수준이 은행에서 일하는 사람들보다 높고 또한 호텔맨들은 자부심도 대단합니다 한마디로 엘리트들이죠
    몇일이 지났는데도 마음이 무겁고 답답합니다
    발리서프를 사람하는 여러분들한테 많은 위로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꼬망 2011.03.26 20:22 추천
    내가 정말로 반지를 빼놓고 식사를 했다고 해도.. 전 잃어버렸다고 마음아파는 하더라도 채임을 누구한테 돌리지는 못할것 같은데요.. 내 불찰이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것같은데요.. 내가 순한건지.. 세상이 무서운건지........

    한때 발리에서의 사업을 구상할때 지인으로부터 들은 말이 생각이 나네요..
    "일단 외국에서 사업할때는 한국인을 제일 조심하세요"

    언젠가는 저도 발리에가서 자리를 잡겠지만..
    이런글 볼때마다 힘이 너무 빠지네요..
    그날을 위해서 저도 정말 죽어라 일하는데 ㅠㅠ

    힘내시고! 언제나 발리에서 웃을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 firstsang 2011.03.27 03:06 추천
    그렇게 뜯어먹는걸, 소비자의 권리를 최대한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삐딱한 사람들도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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