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
'오달란' 행사는 1년에 한번씩 사원 창립 기념일(?)을 기념하는 행사입니다.
마을마다 사원이 3개씩 있으니 발리 어디선가 오달란은 매일 개최됩니다.......만

우붓 몽키포레스트를 소유하고 있는 padang tegal(빠당 뜨갈) 마을의
pura dalam(뿌라 달람-시바를 모시는 사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년 주기로 돌아오는 큰 오달란입니다.

padang tegal(우붓 남쪽과 하노만 로드 쪽이 영역입니다.)마을은 4개 반자르가 속해있어 참여인원도 많은데다가
1년에 4억원이 넘는 몽키포레스트 입장료 수입 때문에 발리에서도 부자 마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몇년 동안 적립해 둔 금액이 4억원 가량 된다고 합니다.

1년 전부터 대규모 '발레'를 세우고 사원 주변에 대대적인 수리와 조각이 들어섰습니다.

발리에 이름 있는 힌두 사제들이 모두 초빙되었다고 하고
행사기간 시간에 맞춰 진행되는 예식을 기다리는 동안
전문 공연팀/마을 공연팀의 공연과 행사가 밤 늦게까지 이어지고
낮에는 엄청난 규모의 닭싸움 판이 설 것 같습니다.

제대로 격식을 갖춘 뽀대있는 오달란 준비를 위해 padang tegal 마을이 지금 부터 술렁이고 있습니다.

행사는 8월 9일부터 8일간 진행됩니다.
이 기간에 우붓에 오시는 분들은 몽키포레스트 남쪽 입구에 있는 pura dalam을 방문해 보세요.
사원에 들어가 보시려면 '싸롱과 슬란당(허리띠)'을 꼭 착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