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
2011.10.07 10:33 댓글:8 조회:2,456
우선..발리 서프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게 되어서 감사드리고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아요

해서 저도 정보를 몇개 내놓을려고 합니다 (약간 틀릴수도 있다는건 감안해주세요)

*전적으로 배낭여행객 입장에서 써볼께요

1.발리 물가가..비싸다
정말 자유여행객인 저로써는 너무 비싸더라고요..ㅠㅠ
제경우 10000페소가 거의 1350원 선에....육박했었기 때문에 더욱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2.외국인들은 봉
외국인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더라고요..
상인이 바가지 씌우는건 그렇다고 쳐도 일반인에게 대충 가격이 얼만지 물어봐도 대답을 안해주는...
다같이 바가지씌우자 분위기...
한번은 망고스틴 가격을 너무 비싸게 부르길래 망고스틴 사는 현지인을 뒤따라가서 얼마에 샀냐고 물어보니
말을 안해주더라고요..-_-....젠장

물론 외국관광객 봉이죠
근데 저같이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싶고&그들의 일상적인 삶을 보고싶어하시는 분들에겐 발리가 적격은 아닌것 같습니다...

3.서양관광객들 천지
꾸따같은 경우 서양인 97% 동양인3% 정도로 보았구요
우붓은 그나마 서양인 90% 동양인10% 정도보았습니다

서양인이 정대적으로 많고
또 동양인도 거의다 일본 중국인들이었다는....

다들 절 보면 일본어로 인사를 했습니다..;

4.우붓시장안쪽에서 망고스틴 15,000~30,000 선으로 드실수있습니다.
  물론 시장 바깥쪽말고 시장안쪽으로 가셔야 됩니다.
  시장 바깥쪽의 사기아줌마는 아예 대놓고 국적물어보고 가격을 나중에 말하더라고요
  거기서 40.000에 샀는데....안쪽들어가니..같은 1키로당..15.000에 사서..
  나중에 그 아줌마한테 같은 1키론데..15.000에 샀는데 이렇게 말하니..
  비열한 웃음을 지으면서 무시하더라는...(이때 발리사람들에게 정이 뚝 떨어짐)

5.Bakso 라고해서 발리서프에서 찾은 지도를 보고 찾은 로컬 음식점인데
   그 음식점은 가격을 벽에다가 써놓고 있어서 정말 싸게 잘먹었어요
   5000 그닌깐 한국돈으로 650원정도로 한끼를 때웠는데..역시나..관광객들이 없는곳은 바가지가 그닥 심하지 않고
   친절했습니다^^

6.환타지 레프팅 강추
   50달러라서 망설여 졌었는데...
   현지가닌깐 더 비싸더라는--;;; 물론 50달러짜리도 좀 있긴하지만..이왕이면..같은
   특히나 이기회를 통해서 환타지레프팅 쥔장님에게 감사를..;;
   원래 혼자는 픽업안해주는데...저는 것도 모르고 걍 신청을 했거등요..
   좀 많이 죄송했습니다..ㅠㅠ

   레프팅 자체는 정말 신기하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정말 재밌었습니다.

7.교통편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는 저로써는 정보가 없어서 많이 불편했습니다
   특히 찾은 바로는 프라마버스가 유일한 대안이었는데(베모도 생각해봤는데 하도 바가지가 심하다고 해서 포기했어요 ㅎㅎ)
   프라마 버스 말고도 현지 여행사들이 단편 왕복으로 버스운행을 많이 하니 굳이 프라마 버스를 고집하지 않으셔도 될듯해요

아무튼 발리서프에서 제공한 지도와 정보로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 kufabal 2011.10.07 17:33 추천
    망고스틴은 시장보다는 걍 마트에서 사먹는게 가장 속 편합니다~
    담엔 마트로 가세요 ^^!
  • 꼬망 2011.10.07 23:11 추천
    전 오히려 태국에서 이빠이 바가지쓰고..(그것도 쓰나미 직후라 도와주는 셈치고 간건데) 아 여긴 아니구나 하고 그곳에서 발리생각만 하다가 돌아온적이 있습니다. 엄청 오래전 이야기 이지만요
    아직까지도 그쪽 사람들이 마음에 들지 않네요.

    사람마다 체질이 다른건지..
    전 다른곳으로 여행하면 항상 발리가 떠오르더라구요.
    지금은 다른곳 안간지 오래되었습니다.

    아마 이곳에 다른곳 다니시는분 많겠지요.
    그런분들이 들으시면 기분 나쁘실 수도 있겠지만
    제생각은 .. 동남아 휴양지중엔 발리가 최고입니다.

    저한테는 발리 뿐입니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발리에 스치운다...
  • 꼬망 2011.10.07 23:13 추천
    아 추가로.. 우붓에 요즘 짱개들 많던데요 ㅡ.ㅡ

    백인종은 60%조금 넘는것으로 보셔야 할듯 ㅋㅋ
  • antsong 2011.10.08 14:45 추천
    발리가 제일 좋아요.
    하지만 음식은 태국이 더 좋음. 설탕이 더 많이 들어가서...
  • 청아 2011.10.08 16:20 추천
    혹여 중국인들에게 좋지 못한 경험이 있으신지요.'짱개'라는 표현이 과하셔서요. 뭐 피해를 받으셨던 경험이 있으면 어쩔 수 없구요.
  • 청아 2011.10.08 16:29 추천
    2번 우리나라에서도 사람 봐가면서 가격 제시합니다.말투나 옷차림으로,,, 제주도에서 제주도 출신인 친구 남자친구와 다닐 때와 육지인들끼리 다닐 때 가격이 다 다르죠. 전 그냥 발리 다닐 때는 어릴 때 언니 따라서 구경 갔던 80년대의 남대문을 생각하며 다닙니다(젊은 친구들에게는 무리일까요?) 굉장히 까탈스럽고 손해보는 것 엄청 싫어하고 남 잘 믿지 않는 성격이 많이 유해졌죠. 어디든 tourist price와 local price가 있다고 여기면서 다니면 나름 재미납니다.
  • zeepmam 2011.10.08 16:45 추천
    1. 확실히 발리물가가 오른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아직도 한국보단 여러면에서 저렴한건 사실이지요.

    2.관광지에선 어느정도 바가지물가 감안하지요 ~^^
    하물며 한국도 여름철 휴가지가면 그런데가 대부분이구요.
    망고스틴 가격물어봤는데 대답을 안해주던 현지인은 영어를 모르는 사람일수도
    있답니다. 현지인이라고 다들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건 아니에요.
    그리고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적 있는데 꾸따에 있는 사떼집 (물론 로컬식당)
    가서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거기서 식사를 마친 다른 발리니스에게
    주문한 메뉴랑 얼마 계산했는지 물어보니 잘 알려주더군요.
    모든 발리니스가 관광객을 봉으로 보는건 아니란 얘기...

    3.서양인이 많은건 당여한거죠.
    발리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50곳중 하나니까요.

    4.우붓 시장 이젠 예전같지 않구요~~ 말만 시장이죠
    과일은 마켓서 그램으로 계산해서 사먹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5.관광객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주인이 양심적으로 하는거아닐까요 ~~^^

    6.래프팅 많이들하시고 잼밌다고들하시더라구요

    7.발리는 대중교통이 아직까지는 열악하죠.
    지금 운행을 시작하는 노선이 있긴하지만 한국같은 네트웍이 되려면 아직은
    한참 ~~~멀지싶네요.
  • passion1813 2011.10.13 11:28 추천
    ㅎㅎㅎ 댓글과 님 글이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전 마트로 가야겠어요ㅗ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