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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꼬망 Lv.25
2014.04.20 01:47 조회:2,843
역사에는 '만약에 다시'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역사는 반복됩니다.

불행했던 역사는 더욱 그러합니다.

햇살이 강할수록 그늘은 진해집니다.
대한민국의 그늘은 늘 우리에게서 비롯됐습니다.
그 그늘은 아직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아침' 서문 중-



이토록 그 "만약"이란 말이, 생각이 많이 떠오른 때가 없었습니다.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평소처럼 생활하려 해도,
TV를 틀거나 주변사람들과 얘기할 때도
자꾸만 그 "만약에.."라는 말이, 생각이 또다시 튀어 나옵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다면"이란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을 분들께
불행한 역사에서 말하는 그 "만약에.." 라는 부사는 아직 이른것 같습니다.

사고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돌아갈지 저는 알 수 없지만,
앞으로 이런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느껴지는 무게가 참으로 무겁습니다.
아마... 전 국민이 느끼는 심정 이겠지요.

진심으로 최대한 많은 분들이 살아 돌아오시기를 저도 같이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