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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현재 발리는 평상시와 비슷해요.
다만 지진이 난 후 며칠동안 쉴새없이 비행기가 뜨더니 꾸따스퀘어와 디스커버리 몰이 평소보다
외국인이 줄어든 느낌이 들었어요. 마사인에도 외국인들이 많이 나간 듯 보였으나...
어제 르기안 쪽에 갔더니 여전히 외국인들은 많더라구요.
지금은 지진나기 전과 별로 다를 바 없이 다들 여행하고 있어요.
다만.. 지진을 한 번 경험했던 저는 지진의 스트레스랄까 조금만 웅~하는 떨림이 들어도
가방 들고 튀어야하는 거 아닌가 불안한 심리는 있습니다.
여행을 지속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결국 본인의 선택 같아요.

어제 까르푸에 갔다왔는데 건물 외벽이 붕괴되고 심하게 균열이 일어났더군요.
그런데도 아무렇지 않게 까르푸 문을 열고 운영을 하네요.
그럼..여행준비하시는 분들 여행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 lifesave 2011.10.17 19:48 추천
    저글을 보니 더 신선한 충격!

    저도 여기 있지만 별로 그닥 바뀐거 없네요

    비행기는 원래대로 쉴새없이 원래 뜨고 있는거 같아요 안뜨지도 않고
    증편되 보이지도 않네요

    한가지 확실한건 지진으로 까르푸가 며칠 쉬었다는거!

    진열된상품 정리하는데 꽤나 고생했을듯 그외는 별로 그다지~

    사람은 어제 그제 넘쳐 흘렀습니다. 항상 방심하며 살면 안되겠지만

    아무렇지 않게 또 하루가 지나가네요

    제아는분들이 페이스북으로 한마디

    "너 적당히 놀아 밤에 클럽에서 놀때
    너무 신나게 흔들면 진동와도 못느낄거야 "

    그래서 클럽은 뭐 안떨어지고
    밖으로 나가기 편한자리에서 노는걸로~~
  • danchung 2011.10.18 15:27 추천
    제 심리상태와 비슷하시네요^^ 저도 그날 작은 가방에 밤일이 대비한 준비태세를 갖추었어요. 저도 아직 좀 두려움이........ 오후에 여진 왔을땐 넘 무서웠는데 집 밖 발리 이웃들은 자기들끼리 웃고 난리던데. 전 이해가 안갔다는,,, ;;;
  • cherry7272 2011.10.18 16:28 추천
    저도 블루포인트베이 갔다가 실제로 지진을 겪고 돌아왔네요.
    이곳에서 유명한 한국어 가이드랑 갔는데 지진나니까 피하라는 말도 없이 혼자 저멀리 도망가더군요
    말이라도 해주지, 지진 다 끝나니까 슬금슬금 와서 음료수 사달라고.. 내참;; ㅠㅠ
    (물론 투어할때도 아주 비추였답니다 ㅎㅎ)
    죽다 살아났습니다.
    악몽이었어요.
  • prodikey 2011.10.18 22:57 추천
    저 오늘 까르푸갔다왔어요...
    보수공사하고 있더라고요...

    전 지진날때 까르푸에 있었습니다...
    문 가까이 있어서 얼른 뛰어나왔습니다..
  • lifesave 2011.10.19 10:46 추천
    젤 위험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