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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2011.01.26 00:02 댓글:1 조회:2,957


한국의 아기자기한 멋을 느낀 곳.
'개심사'
충청남도에 위치한 '개심사'는 대웅전의 기단은 백제 대의 것이고, 현존 건물은 1484(성종15)에 중건하여 이른 것이랍니다.

가는 길 내내 멋진 언덕이 끝없이 펼쳐져있던데
무언가~~했더니... '정주영씨의 소 목장'이랍니다.
전에는 개방을 하여 누구나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는데 지금은 AI 발생으로 인해 '제한구역'이 되어있어 휙휙 고개만 쭈욱 빼봅니다. '소'들은 어디 계시나????

눈이 덮여있는 모습은 그 무엇보다 '비닐 푸대 눈썰매'가 먼저 떠오르게 합니다.

balisurf.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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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는 아기자기하고 고즈넉합니다.
겨울이 주는 차분한 분위기에 반하여, 꽃피는 계절에는 절이 꽃들로 뒤덮이는 잊지못할 풍경이랍니다.
꽃 속을 헤치고 가야만 절 입구가 나온다는군요... (꽃피는 계절에 다시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겨우내 비타민C를 공급해 줄 무우청 줄기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우리 나라 선조들의 생활의 지혜는 참 존경스럽습니다...ㅎ



돌아오는 길의 석양이 심상치않게 물드는 듯 하더니......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해지는 서해 바다의 달빛을 가슴에 담아왔습니다.

가슴이 활짝~~열렸습니다.

 

  • 발리바다 2011.01.26 14:01 추천
    아름다운 겨울풍경이 잘 드러난 사진들입니다.
    맘을 어케 고쳐먹어야 할 때 방문하는 절이 아니라
    누구에게 맘을 열어야 할 때 방문하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