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6일 발리로 신혼여행을 갔습니다. 자유여행으로....
첫해외여행인데 기대도 많이 되고, 걱정도 많이 되더군요.
자유여행이라 뭘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몰라서 여행 전에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다가 이 사이트를 보게 되었고,
누군가 '아딧'이라는 현지가이드를 추천하는 글을 보고 아딧형에게 가이드를 부탁한다고 메일을 보냈죠.

발리로 날아간 날, 아딧형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첨엔 한국인인가 했어요. 한국말을 잘 하길래요.ㅋㅋ
아딧형이 여행지마다 한국말로 설명을 해주는데 참 잘하시더라고요. 매일 한국어 공부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스케줄 확인을 마치고 아딧형을 만나서 여행을 시작했어요.
아딧형을 처음 만났을 때, 밝게 웃는 얼굴로 "신랑 신부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면서 다가오는 인상에서 참 다정하고 친절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정말 여행하는 내내 형과 함께 사진도 찍고 웃고 얘기하고 노래부르면서 참 재미있고 편하게 여행을 한 거 같아요.

그리고 바가지쓸까봐 형이 얘기도 해주고 말이 잘 안통할 때는 형이 직접 통역도 해주고...ㅋㅋ
정말 아딧형을 만나서 편하고 즐겁게 여행을 한 거 같아요.

발리의 경치도 정말 아름답고 좋았지만, 아딧형을 알게 된 거도 참 좋은 인연이 생기게 된 것 같아 이번 여행이 참 보람차고 행복했던 거 같아요.

아, 다음엔 아딧형 고향인 자바섬으로 가서 아딧형이 해주는 삼발소스 생선찜 먹기로 했는데...참 기대되네요.

발리 여행가시는 분들 많은 친절한 가이드분도 많겠지만, 아딧형을 강추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