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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발리 다녀온지 보름이 지났네요.

휴가 다녀오니 할일이 너무 많아서 후기 한번 못올리고.. 오늘에서야 올려요..

저도 발리 가기전에 발리서프를 통해 여러가지 정보 습득하여 갔습니다.

가이드 부분이 상당히 걱정이였거든요.(여자 두명이서 발리에 첫 방문..)

아무래도 여자끼리라서 더 걱정 이였습니다..

어떤분의 발리서프 후기를 통해 가이드를 소개 받아 예약하고 갔습니다.

메일을 6번 정도 주고 받았는데, 한글로 보내면 한글로 답장 오더군요..

한국어는 잘하시는데 쓰기는 좀 약하신지 맞춤법은 간혹 틀리더군요..

공항에 나오자마자 한글로 된 피켓 들고 계셨어요..

한국어 진짜 잘하십니다. 3일 같이 다녔는데요.. 계속 한국어로만 대화하다 보니.. 여기가 발리인지.. 한국인지 헷갈릴정도..

그리고 무엇보다 듬직 하십니다.. 아이 둘을 키우시는 분이라 그런지 맘도 따뜻하시구요(아빠마음ㅋ)..매너가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여자 둘이 다니다 보니 호텔앞에서나 모르는 현지인들의 약간의 희롱 비슷한 대시가 많았는데요..

이분은 그런 질낮은 농담 또한 안하시더군요.. 암튼 배운사람 같은 느낌...ㅋㅋ

그럼 본격적으로 소개 합니다!!


이름 : 와얀 스위리아 (wayan suwirya) - 30대 중반의 남자

e-메일 주소 :  mybalijayu@gmail.com

현지 전화번호는 081-239-56833 입니다.


그냥 편하게 한글로 예약 메일 보내시면 됩니다.

1~2일안에 답장 옵니다. (손님 있으면 하루종일 밖에 있으니 메일을 잘 못본다네요.)

참 그리고 가격은 다 똑같죠~ 하루에 40만 루피아! (10시간이 기본이라는데, 우린 10시간 넘었지만 더 달라고 안하셨고, 3일치를 마지막날 공항에서 헤어지기전에 한꺼번에 드렸어요. 그런데 제가 드린돈 얼마인지 확인도 안하시더라고요. 고마웠어요..저를 믿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식사는 알아서 하시니 걱정 안하셔도 되요~ 팁은 달라고 하진 않지만 알아서 주시면 되요..

이상입니다.

제가 가이드에게 고마움을 전할길이 없어 이렇게 소개로 대신하오니, 혹시 지금 가이드 문제가 걱정이시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정원이아빠 2010.08.02 18:32 추천
    낭중지추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머니 안의 송곳은 이내 그 모습을 나타낸다는 뜻으로
    인재의 실력은 언제든 드러난다는 비유인데
    발리의 많은 가이드들 중에 와얀이 그러한 친구라고
    저 혼자서 생각했더랬는데 이 분들도 그런 느낌을 받으셨네요.

    물론 드러나지 않은 더 훌륭한 가이드도 있을테지만
    이 친구 여간 듬직한 게 아닙니다.
    입 안의 혀처럼 환상적이지는 않지만
    여간해선 단점을 잡을 구석이 없었으니까요.
  • schiele99 2010.08.02 19:20 추천
    얼마전,그냥 잊어버리자 생각했던 와얀 수위리아와의 맬 주고받았던일이
    sunjuko님의진심담긴 경험담읽으니 또 다시 떠올라-- 한마디 남기렵니다

    와얀에게,-10월27일~11월 2일까지 발리행이 결정되었는데
    우붓서머무는 10월31일과 11월 1일, two days 동안 가이드해줄 수 있느냐고
    먼저 전화로 물었더니 ok! 곧 이메일로 확인했더니
    "10월27일~11월1일까지 저 일 없어요 할 수 있어요 " 라는 맬 답신 받은 후
    발리자유라는 그의 홈피에 또 올려달라기에, 날짜 착오가 있을듯도하여
    확인 차 똑같이 올렸는데~~ 그때서야 two days란 단어가 보였는지
    며칠지나 답장이 왔습디다. 그때 다른 일 있으니 일정이 바뀌면 전화해달라나요~
    뭥미???

    시간이 촉박한것도 아니니 얼마든지 다른 이를 구할 수 있고 그렇게 했지만
    영 기분이 좋지 않았답니다. 조금이라도 이익되는 스케줄이생김 그쪽을택하는~?
    '와얀이 초심을 잃지 말았음 좋겠다'고 정원아빠님이 어디엔가 쓰신 귀절이
    유독 떠올랐던 그때였지요. 그래서 얻은 저의 결론은--틀림없이 좋거나 또는
    틀림없이 나쁜 가이드는 없다 소위 복 불복 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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