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이드/기사
이곳에는 여행자가 경험한 가이드/기사에 관련된 글 또는 가이드가 직접 광고를 올릴 수 있습니다.
가이드가 여행자인 것처럼 내용을 쓰거나 여러 아이디로 홍보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잘못된 정보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 "발리서프는 책임이 없음"을 알립니다.

회원 가입하고 바로 가이드 추천글 올리시면 글과 아이디 삭제합니다.

2010.03.01 22:58 댓글:3 조회:4,240
2월 16일부터 21일까지 4박 6일로 부모님을 모시고 발리를 다녀왔습니다.
시아룰과 같이 한 것은 마지막날 우붓에서 울루와뚜까지 갔다가 꾸따로 오는 하루 일정이었지만 여행 전에 10번 가까이 메일을 주고 받으며 이것 저것 부탁을 했었습니다.
여행 2주 전에야 일정을 확정하고 바로 다음날 마지막 남은 4장이라는 항공권을 예약하는 등 급하게 계획하느라 도움 받을 것이 많았습니다.
중국의 설 연휴가 2월 21일까지인지 몰랐던 저는 설 이후가 비수기라 생각했는데 인기 많은 호텔들이 모두 풀북이라 방 나는 대로 아무 곳이나 가야 하는 실정이라는 여행사 직원의 말을 듣고 약간 좌절 중이었지요.
호텔 홈페이지나 예약 사이트를 들어가 봐도 모두 풀북인듯 했구요. 
 
부랴부랴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다른 가이드분과 시아룰씨 두 분에게 가이드 예약 메일을 보냈습니다.
가이드 예약 메일을 보내며 우붓의 뚠중마스급 호텔 예약과 와카크루즈 예약에 대해서도 문의했는데 역시 시아룰씨의 답변이 월등하더군요.
다른 가이드분은 처음에 요청한 2일 일정 중 하루만 가능하다고 연락이 왔다가 다시 일정을 잘못 알았다고 2일 모두 가능하다고 했는데, 호텔에 대해서는 뜨갈사리가 어떠냐.정도로만 답변을 보냈습니다. 그 외 문의에 대한 언급은 없었구요.
반면 시아룰씨는 뜨갈사리에 전화를 해서 어떤 방이 남아 있는지와 가격까지 체크해서 보내주고 와카크루즈 등도 예약이 가능하다는 답변과 함께 자신의 가이드 요금표까지 다시 상세하게 보내주시더군요.
두번 생각할 것 없이 시아룰씨로 정했습니다.
 
그 후 제가 스파 예약 사이트에서 블리스 스파를 예약하고, 스파 하티에는 직접 예약 메일을 보냈는데 떠나기 직전까지 답변이 안 오더군요. 예약이 필수라는 우붓의 인기 식당 Café Des Artistes는 예약 메일 주소를 찾을 수가 없었구요.
제가 전화 영어는 좀 힘들어서 시아룰씨에게 다시 도움을 요청했는데, 바로 세군데 다 예약 완료했다고 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같이 투어를 한 마지막 날은 익히 듣던대로 새 차를 가지고 미리 와서 대기해 주셨고, 발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편안한 서비스로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일정이 짧아서 발리의 길거리 음식을 못먹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얘기했었는데, 길 가다가 달려가는 나시 붕구스 오토바이를 불러 세워 나시 붕구스도 사 주시고, 길거리 식당에서 양고기 사테(이제까지 먹어 본 사테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침이 주르륵~~~)도 10꼬치나 사주셨어요. 제가 돈을 드리겠다고 하는데도 극구 사양하시고요.
까르마 깐다라 리조트에 갔을 때는 근처에 로컬 식당이 없다고 들어서 같이 디마레에서 식사하자고 계속 권했는데도 근처에 식당이 있다고 하시면서 끝내 사양하시더군요.
저희는 오전10시~오후4시 정도까지 우붓 - 덴파사의 할로발리 스파 - 까르마 깐다라 리조트 - 울루와뚜 사원 - 꾸따의 울루와뚜 아울렛 - 꾸따의 마타하리 백화점코스를 돌았는데, 울루와뚜 아울렛과 마타하리 백화점이 가까워 그냥 돌아가셔도 된다고 했는데도 기다리겠다고 하시고, 마타하리 백화점에서도 쇼핑 끝날 때까지 기다리셨다 디스커버리까지 태워주신다는 것을 오래 걸린다고 억지로 돌아가시게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들 매우 만족하셔서 헤어질 때 시아룰씨에게 몇번이나 고맙다고 하시더군요.
 
요즘 발리의 물가 상승으로 가이드 비용이 $45~50 정도 되는 것으로 아는데 시아룰씨의 $40은 너무 적다고 생각되고, 인건비 보다 기름값을 중시하는 발리에서 거리 이동도 비교적 많았다고 생각돼 저는 팁 포함 $50을 드렸습니다.
요즘은 몇 년 전에 비해 개인 가이드들이 많이 생기고, 여행객 중 중국인이나 대만인들이 대다수라 한국어를 하시는 가이드들의 수입이 좋지 못한 듯 합니다. 시아룰씨도 2월 예약률이 40%밖에 안됐다고 하더군요. 2년 전에는 2달 이후까지 예약이 꽉 차 있었다는데요.
 
사실 전 발리를 4번째 간 거였는데, 이제까지는 택시나 호텔 픽업 등을 이용해 이동했었고 가이드 투어는 처음 해봤습니다. 근데 확실히 장점이 많더군요. 가격도 택시랑 비슷하고 호텔 픽업보다는 저렴하니 다음에 가면 가이드 투어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생각입니다.
가기 전에 시아룰씨와 일정에 대해서 충분히 상담한 후 가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시아룰씨와 이동하는 일정 외에도 괜찮은 식당이나 쇼핑센터 등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여행 계획을 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시아룰(Syahrul, 우붓 거주)
Mobile Phone : 62- 81-338-49-2141, Phone : 62-361-780-1841
  • 1221toy 2010.04.09 16:18 추천
    저도 시아룰은 좋았던 가이드로 기억합니다.
    이번해도 6월에 가이드 예약메일보냈으나 빠른답변해주시고
    친절하고....흠...시아룰한테 실망했더 리뷰는 못본듯하네요 ^^;
    최고 최고 시아룰 ㅋㅋㅋ
  • hyung0117 2010.07.02 21:48 추천
    정말 괜찮은 가이드라면 이번에 저도 갈때 한번 고려해 봐야 겠네요...ㅎㅎ
  • leyte 2010.11.26 09:11 추천
    저도 생각중인데 예약하면 시아룰이 호텔로 오는 거죠? 근데 호텔로 오면 어떻게 만나서 가나요? 로비에서 몇시에 만난다고 해도 서로 누군지 모를 거 같은데..ㅠ_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 가이드 얀타와얀씨 [4] firstone315 05.04 4,460
108 가이드 Yanta 와얀- 씨의 하소연 [7] ommo 04.21 6,030
107 가이드_아딧형을 강추합니다^^ [3] dkskxhfm 04.18 3,416
106 가이드 "아딧" 추천합니다~~~~ [4] lkhee3 04.05 4,367
105 가이드 만득아저씨~ [2] spsts25 03.25 3,993
104 3월 30일 다시 가는 발리.가이드는 역시 아딧과 함께 합니다.. [6] 올리브 03.11 3,532
103 가이드 추천!!! 최고 수디아사 가이드님..^^ [6] marystar 03.11 4,014
102 발리 현지가이드에 대한 생각 [17] yjc90728 03.04 8,052
101 가이드와 함께한 저희 일정입니다. secret town24 03.03 5
100 한국어가이드비... [19] wokli 03.02 5,322
» 가이드 추천 –역시 No.1 시아룰 [3] teodor 03.01 4,240
98 (가이드)와얀아저씨 유감... [6] tio1024 02.19 4,579
97 가이드 추천과 기타 팁 [1] helena21c 02.17 4,226
96 가이드 윤다훈씨 추천해요 :] [3] ch5398 01.28 2,567
95 제 동생 아딧 소개합니다. [2] builder 01.20 4,029
94 저도 가이드 [아딧? 유재석?] 소개해봐요 ^_^ [6] piano0424 01.15 3,071
93 부드굴 투어 - 윤다훈 가이드 추천 [1] bono33 12.24 2,999
92 기분좋은 가이드 윤다훈씨 소개 [3] jokey 12.14 3,744
91 가이드 와얀 아저씨 [3] K3843 12.04 3,177
90 기분 좋은 가이드를 만나다^^ [5] woken 11.04 3,945
× 검색 기능은 로그인 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