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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친절하고 진실한 가이드 마데를 소개합니다.
("마데"라는 이름의 가이드가 너무 많네요;; 사진 첨부해요~)
첫 발리 여행에서 전혀 계획을 짤 줄 몰라, 관광을 하루에 몰아 넣은 우리 남편;
직선거리로 따지니 북쪽에서 남쪽으로 종횡무진하는 거리도 그리 먼 건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여행해 보니 우리 계획은 정말 살인적인 계획이었어요.
여행 시작 전에 우리 계획을 마데에게 이야기 했을때,
발리 거주자가 보면 살인적인 계획이라 계획 변경을 요구했을 법도 한데,
우리의 계획 그대로 아무런 이의 없이 그대로 실천해주더라구요.
덕분에 마데는 내내 운전에 시달렸죠.(저녁이 되니 무척 미안해졌답니다..)
마데는 말그대로 진실한 가이드예요.
말이 너무 많지도 않고, 예의를 잘 지키고, 눈치도 빠르고요!
아마 마데가 가이드를 시작한지는 아주 오래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비상업적인..진실한 느낌이랄까요?
계산적이지 않고, 그저 묵묵히 해내는...여튼 믿음직스러웠어요.
가이드 마데는, 한국어를 공부하기위해 새벽까지 매일 공부한다고 했어요.
한국어가 아주 유창하지는 않지만, 의사소통에는 전혀 지장이 없어요.
(오히려 우리가 조용히 빠르게 말하면 알아듣지 못해서 사적인 대화를 차 에서 나누기도 부담이 없었지요!)
지름길도 잘 알아서 (운전하기는 힘들었을테지만..) 빠르게 가 주니, 관광지 돌아볼 시간도 많이 벌었어요.(고마워요 마데!)
다음 번 여행하게 되면 꼭 마데에게 다시 연락하려고해요~
마데는 우붓에 산다고 하더라구요.
왠지...우붓의 그 시골스러운 투박함, 진솔함이 막 묻어나는 것 같아요.
다음 번 발리 여행하게 되면, 마데에게 다시 가이드 부탁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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