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서프에서 추천을 보고 연락드려서 이틀 같이 다녔는데요
정말 너무 좋았어서 저도 글을 남겨봅니다.

Ketut기사님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양반"이에요.
조용하고, 가볍지 않고 진중한 느낌이 드는 그런 분이에요
그렇지만 조곤조곤 말씀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센스가 되게 좋으셔서
왜 영어 원어민들도 우리가 좀 말이 안 되는 영어나 콩글리쉬 같은 거 하면
절대 못 알아듣잖아요
근데 Ketut은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얘기 잘 해줘요~

차도 큰 편이고 내부도 되게 깨끗하게 관리 잘 하시더라구요~

전 꾸따에서 우붓으로 숙소 이동할 때 하루 관광을 했고
우붓에서 공항이동 같이 했습니다.

첫날 점심식사도 우붓에 제가 원하는 식당에서 하게 해주셨어요
같이 점심먹자고 했는데 한사코 사양하시더라구요
근데 우리 엄마도 고집이 있으셔서 끝까지 같이 먹자고 해서 겨우 같이 식사했는데요
우리 먹는걸 같이 먹자고 아무리 얘기해도, 끝내 저렴한 메뉴를 고르시더라구요 ㅠ

참 그리고 어떤 한국 여자아이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얼마전에 가이드했던 가족의 여자아이인데, 이 아이가 께뚯 삼촌을 너무 좋아해줬다면서
정말 귀여운 아이고, 그립다며 애틋해 하시더라구요~
옆에서 보고 좀 찡했어요 ㅠ

전 첫날부터 팁을 좀 드렸어요
그리고 공항이동 날에는 남은 루피아 우리 돈 만원돈 정도 팁으로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팁을 많이 드리고 싶은 분이에요.

이름은 Ketut Mustika 이구요~
이메일 보내면 연락이 거의 바로바로 와요
iketutdriver@hotmail.com 로 연락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