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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7 22:42 댓글:7 조회:3,560

저는 이번에 신혼여행을 자유여행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일을 하고 있어 시간도 촉박하고 힘들게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패키지로 발리를 다녀 온적이 있어 발리서프를 알고 있었기에 발리서프를 열심히 읽기 시작했습니다.
여기 저기 남겨 주신 고마운 글도 넘 많아서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중 quftoaaka 님이 남겨주신 구스씨에 글을 보고 구스씨를 알게되었고 메일을 보내 만나기로 약속 하였습니다.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quftoaaka 님의 친절함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복 받으실거에요..^^)
27일 결혼식을 올리고 28일 저녁에 출발하는 비행기에 몸을 맡겼습니다. 아니 이게 왠일입니까..ㅠㅠ
비행기를 교체하는 바람에 한시간이나 늣게 출발한겁니다. 비행기에 탔기 때문에 전화가 안된다는 생각에
구스씨에게 전화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안하고 안절부절만 하고 있었습니다.ㅠㅠ(왜 이렇게 융통성이 없는지....ㅠㅠ)
드디어 발리 공항에 내렸습니다.구스씨가 제 이름을 한글로 써서 들고 계신겁니다.
휴..!~~어찌나 미안하고 죄송한 맘이 들던지..비행기 안에서 걱정했던 맘이...아직도 그때 생각을 하면..그저 고개만 숙여 집니다.
일단 사진을 봤기 때문에 얼굴은 금방 알수 있었습니다...미안한 맘과 안도의 맘이 교차하며 구스씨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새벽 2시..메일을 보내 만나기로 한시간 보다 1시간이나 늣게 도착했는데도 구스씨는 짐을 들어주며 잘 알아볼수 있었냐고
오히려 저를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그렇게 구스씨와 첫날 묵을 베스트 웨스턴으로 출발하는데 과일 바구니를 주시는 겁니다.
전 아무것도 준비 못했는데...역시 명품 가이드 구스씨의 베려는 감동 이었습니다..^^
제가 첫날 예약한 베스트 웨스턴 리조트 꾸따는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었고 이름도 한번은 바뀐적이 있던 터라
잠깐의 드라이브를 하고 (새벽관광......^^호호호) 그래 저래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balisurf.net

그렇게 구스씨와의 관광은 시작 되었습니다. 무슨 깡다구로 그랬는지 여행 계획은 하나도 세우지도 않고 무작정 아침에
구스씨를 만나서 어디부터 갈까요 하고 오히려 제가 물어봤습니다...^^ 너무 무대뽀 밀어 붙치는 저를 구스씨는 가고 싶은데
가 있냐고 친절하게 물어봐 주었고 저는 간단하게 준비한 관광사원들 이름들을 대기 시작 했습니다.
그중에 가까운 사원부터 가보자면 안내해 주었고 그 곳은 구릉가위 사원이 었습니다.
자세히 여러가지를 알려 주는데 구스씨는 발리역사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계셨습니다.
근데 전 가이드가 먼저 사진 찍어주면서 여러번 찍어야 좋은걸 건질 수 있다며 쉴새없이 찍어 주시는데 그런 경험은 처음
이었습니다..^o^!~ 패키지로 갈때는 격을 수 없는 경험이겠죠...(물론 저희 둘 밖에는 없으니 그럴 수도 있겠지 라고 생각
하실텐데 맞습니다. 둘이 라서 이렇게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고 좋은 가이드를 만나서 좋은 사진을 찍을수 있던거 아닐까요^^

구스씨는 맛사지 샵도 많은 곳을 알고 계셨습니다. 사실 전 맛사지를 좋아해서 여행 목적 중에 하나는 맛사지였거든요
정말 맛사지를 넘 잘 받아서 다시 한번 받으러 또 가고 싶습니다...^^ 구스씨의 선택은 굿이었습니다.

둘째날은 우붓외곽에 있는 띠르따강가 사원에 갔는데 차로 2시간 넘게 걸리는 곳입니다.
balisurf.net

저는 또 아침에 만나서 행선지를 말했고 구스씨는 아무말도 없이 즐겁게 출발하는 겁니다.사실 발리의 길은 몇몇 새로 난길 외에는 길이 울퉁불퉁하고 도로 상태도 아주 안좋습니다.
운전하는 사람은 더욱 힘들텐데 짜증한번 내지 않고 가는 길에 만나는 사원들을 다 설명해주고 산이름 동네이름등 정말 꼼꼼히 알려주었습니다.
정말 그곳에 가는 길은 참다운 발리를 만날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다시한번 구스씨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띠르따강가 사원 (물의궁전)은 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 발리에 가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가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구스씨가 포즈를 잡아서 찍은 사진인데...똑 같죠..^^(구스씨가 농담도 잘하시고 유쾌하신 분이거든요..)
balisurf.net
 

저도 참 많이 동남아로 여행을 해봤지만 전부 패키지로 갔던 터라 현지 가이드와 여행은 처음이었습니다. 현지 가이드는 비싸다는 말도 듣고
말이 잘 통할까 걱정도 많이 되고(제가 영어를 넘 못해서) 혹시라도 다른 쇼핑을 시키지는 않을까 의심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구스씨와의 여행은 왜 여태까지 패키지로 여행을 갔을까 참 돈 많이 낭비 했구나...그생각만 들었습니다.
저는 다음에는 친구들과 발리 북쪽으로 여행을 갈 생각입니다.여행기간이 넘 짧아서 너무 아쉬웠어요.  물론 구스씨도 함께요..^^
저는 정말 하고 싶은거 다 하고 구스씨와 먹고 싶은거 다 먹었습니다. 맛사지도 원없이 받았구요..^^(물론 싸게요..^^)
구스오빠는 현지가격으로 좋은데 많이 알고 계시거든요.
올때는 구스오빠라고 했는데...ㅋㅋ 겨울에 또 만나요..그때는 친구들 데리고 갈께요..^^

발리서프를 통해서 알게된 quftoaaka 님이 없었다면 이번 신혼여행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계신분이거 같아요. 세상에는 아직 좋은 분들이 참 많이 있는거 같습니다. 세상은 아직 살만한거 같아요..^^(넘 비관적인가..^^)
저도 quftoaaka 님처럼 도움이 필요하신 분에게 조금이 나마 힘이 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여러분들의 글이 있는 발리서프도 참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 woodaisy 2011.04.08 09:04 추천
    구스씨 좋은 가이드분인것 같은데 연락처가 없네요?^^;;
  • rkekrdl 2011.04.08 22:33 추천
    켁!~~~이론이론...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gus_bagusbali@yahoo.co.id 구스씨의 메일 주소이구요..^^

    제가 전화한 번호는 sk를 쓰시느 분이라면 00700 6281 23853121 하시면 구스씨가
    받습니다. 메일 보냈다고 하면 아마 알아서 답장하구요.^^ 메일 보내실때는 영문으로 보내시면 더 빨리 알아 듣습니다..^^ 번역기를 이용했어요..^^

    한국말로 통화 가능합니다.^^ 다른 통신사를 쓰시분이라면 같은 계열로 거시면 싸실거에요..^^
  • quftoaaka 2011.04.09 13:48 추천
    잘다녀오셨다니 제가 고맙네요 ㅎ ㅎ 글을 읽는 내내 제입가에는 웃음이 지어집니다. 아~~ 또다른 어느한사람이 구스란 좋은 벗을 알게되었고 우정이란걸
    쌓고왔구나~~ 해서 말이지요 ㅎ ㅎ 구스는 그런사람입니다. 더도덜도없이 친구. 항상 손을 뻗으면 닿을수있는 그런거리에서 저를위해 자기가 해줄수있는한 성심을 다하는그런사람 ㅎ ㅎ 제말이 맞지요? 저도 그런 구스를 만나러 8월에 또다시 발리를 찿겠지요 친구보러 ㅎ ㅎ
  • lifesave 2011.04.10 17:27 추천
    좋은 가이드분을 명품이라는 언어를 쓰는건 그러네요 사람이 물건은 아니니까..

    그냥 제 생각입니다.
  • 스완밸리 2011.04.11 18:42 추천
    좋은 가이드와 즐거운 여행을 하신 그 감동이 느껴집니다.

    아마 발리도 멋지지만 멋진 발리인을 가이드를 만나서 더욱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항상 변함없는 정이 오래오래 가는 친구가 되시기 바랍니다.
  • rkekrdl 2011.04.14 00:20 추천
    예...^^ 그렇게 생각하면...저도..잘못한거 같네요...시정하겟습니다.
  • rkekrdl 2011.04.14 00:21 추천
    예...정말..즐거운 여행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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