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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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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7 19:15 댓글:17 조회:5,126

21일부터 26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발리를 다녀왔습니다.
여기에는 마지막날 와얀(만득씨)과 함께한 일일투어에 대해 적기로 하겠습니다.
(후기는 나중에 시간내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코스는 우붓(원숭이사원-ARMA-우붓시장,왕궁-따나롯사원)이었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고 공항가기 전, 피로도 풀겸해서
만득씨에게 시간상 마사지를 받을수 있겠느냐가 여쭈어보았습니다.
만득씨는 가능할 것 같다고 했고 공항근처 투반지역의 마사지샵에 들렀습니다.
만득씨는 여기는 본인이 잘 모르는 샵이고 늦은시간(9시가 조금넘은)이니 
들어가서 서비스가 가능한지 체크해보자고 하더군요..
비행기 시간을 감안하며 1시간 발마사지가 적당할것 같아 가격을 보니
헉!! 15불.. 
너무 비싼가격에 그냥 갈려고 하자 10불에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역시나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경험삼아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
그렇게 하기로 하고 룸에 들어가려는데 다시 와서 마사지 끝나면
마사지사에게 수고비(팁)을 주라는 겁니다. 기분이 상당히 나쁘더군요.
'잘못 들어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사지를 시작하기전에 화장실에 다녀오는게 좋을것 같아
다시 로비로 나오는데 믿지못할 장면을 보았습니다.
만득씨가 가게로부터 돈을 받고 있는 겁니다. 
모른체하고 화장실에 들러 마사지를 받는순간에도 
여러생각들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내가 잘못 본게 아닐까?', '혹시 잔돈을 교환한것은 아니었을까?'
불편한 마음으로 공항으로 향하는데 만득씨가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
'원래 가이드는 샵으로부터 수수료를(커미션)받게 되어 있다.
저 가게는 가격이 비싼것 같아 내가 수수료를 받아 너에게 돌려주려고한다.
일종의 할인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공항에서 2만루피아를 돌려주려고 했습니다. 
물론 사양하고 가이드비용(40$)을 지불했습니다. 
한국에 돌아오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 사실을 알려야 하나? 그냥 모른체하고 넘어가야 하나?

많은 분들이 만득씨를 사랑해 주십니다. 
저 역시도 만득씨가 성실하고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약속시간에 정확히 와 주시고 저희가 원하는 일정 하나하나 챙겨주시고..
그러나 마지막 일은 만득씨를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모든것을 떠나 요즘 만득씨 너무 치져보입니다.
3개월동안 하루도 못쉬었다고 하네요..
우리 가이드하기 전날에도 새벽 2시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본인만으로 일정을 다 소화하기 힘들기에 
부인, 사촌동생도 함께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모두 다 잘 아실겁니다.  
만득씨가 그러더군요.
전날 약속했던 관광객에게 사촌을 보냈더니 화를 냈는데
왜 그랬는지 이해가 잘 안된다고..
만득씨가 전문적으로 가이드(기사)일을 하면서 
그가 가졌던 장점, 우리가 사랑하는 점을 점점더 잃어가는것 같아 아쉽기만 합니다.
작은 사건 하나로 한 사람을 평가한다는것은 매우 어렵고 위험한 일입니다.
더구나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만득씨에 대해 
좋지않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큰 부담이기도 하구요..
제 영어실력이 짧아 만득씨의 의도와 다른의미의 번역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려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과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이 정리되면 정중하게 만득씨에게 
제가 느낀점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아무쪼록 만득씨를 사랑하는 회원여러분의 심심한 양해를 부탁드리며
많은 답글 부탁드립니다.

  • achiwool 2007.08.27 20:38 추천
    만득씨가 가게로 부터 2만루피의 커미션을 받아서 minhoid님께 돌려주려고 했다는 내용인 것 같은데 뭐가 문제가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만득씨와 하루 투어를 했었는데 특별히 뛰어난 가이드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았지만, 다른 분들 처럼 의도적으로 맛사지나 기념품가게에 대한 소개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만득씨도 완벽한 사람이 아니니 작은 허물들은 덮어주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nolja 2007.08.27 20:52 추천
    가이드가 커미션 받는 것은 문제될 것 없다고 봅니다. 그로인해 가고 싶지 않은 곳을 억지로 간 것만 아니라면요.
    만득씨가 사촌을 보낸것에 대해 관광객이 화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만득씨가 왜 한국사람들이 자신을 원했는지를 잘 모르는 듯합니다. 보통의 가이드가 아닌 검증되고 믿을 만한 '만득'씨 자신이 서비스 상품인 셈이라는 걸 잘 모르시는 것 아닌가 싶네요.
  • babkong 2007.08.27 21:13 추천
    자세한 설명을 하자면요~ 좀 길지만..^^
    만득씨를 처음 발리서프에 소개한 사람은 경미리님 입니다...
    그때는 현지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드라이버였지요~(한국여행사는 아닙니다)
    나중에 중고차를 하나 사서 독립했고~ 발리서프 회원님들을 통해~
    그 친절함과 성실성으로 인해 신뢰받는 드라이버가 되었구요!!
    커미션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발리는 커미션 천국이라고 할만큼
    가이드가 마사지 샵이나 쇼핑몰을 데려가면 관례처럼 가이드에게 커미션을 줍니다.
    만득씨의 경우~ 경미리님이 발리서프에 소개하기전 그 성실성을 보고...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특히 여행객이 원하지 않는곳을 데려가지 말고~
    쇼핑몰 같은곳 말하는겁니다... 그리고 여행자를 모시고 간곳에서 커미션 주어도 고객에게 돌려주는것이 좋을것 같다는 조언까지..(아직까지 만득씨는 이를 잘 지키고 있는듯 합니다~!!)
    제가 아는 만득씨는 고마움을 아는 사람입니다... 자신을 도와준 이들에게 신의를 지키는 사람이죠...
    커미션을 받은 문제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잘 모르는곳에서 고객이 마사지를 받게 되었고... 만득씨는 가이드 커미션을 챙겨서
    고객에게 돌려주어서 조금더 저렴하게 마사지를 받게 할려는 만득씨 마음이라고 보면 될듯합니다.
    제가 만득씨를 너무 칭찬하는게 아니라... 그만한 인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한테도 공항에서 커미션 받은걸 돌려준적이 있거든요~(물론 만득씨 돌려주었지만~~^^)
    그리고 만득씨는 우리나라 개념으로 생각하면 가이드 보다는 드라이버라고 볼 수 있을것 같네요~^^
  • itnals 2007.08.27 21:40 추천
    저번주에 공항- 우붓 이동은 만득씨가, 그 다음날 투어는 시아룰씨가, 마지막날 공항이동 및 투어는 만득씨 조카가 해주었습니다. 원래 마지막 날 투어는 예정에 없었는데, 3번째 날 호텔간 이동을 의뢰하였더니 ( 노보텔- 리츠칼튼 ) 10달러, 마지막날 리츠칼튼에서 꾸따로의 이동 및 공항이동을 의뢰하였더니, tour( 30달러 )를 추천하더군요.. 리츠 칼튼에서 12시경 check out 후 밤 9시 30분에 공항 이동까지.. 그 가격이면 적당하다 싶어 ok 하였습니다( 이때, 제가 시간과 금액을 적어서 만득씨에게 주었습니다. ) 조카분은 생각보다 어린듯하였고, 꽤 친절하였지만, 다른분들 말씀처럼 가이드라기 보다는 driver 쪽이 훨씬 가까웠고, 특별히 기대하진 않은 상태라 불만은 없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꾸따- 따나롯 - 따만아윤 들러 다시 꾸따 에서 공항 ,, 이런 스케줄로 다녔는데..
    나중에 계산할때 , 데이투어는 40달러를 달라고 하더군요..
    흠...시간상으로 따지면 9-10시간정도라 one day tour 로 생각 할수 있겠지만, arrange 시 30달러로 이야기 되었기 때문에 , 당황스러웠고, 결국 만득씨에게 전화해서 해결하였습니다..
    결국, 7달러 팁까지 합하여 47 달러 지불하였습니다..
    암튼.. 가이드에 대해 말하자면, 다들 좋다는 시아룰씨나, 만득씨 모두 큰 기대는
    하지 않으셔야 할것 같고, 금액은 verbal 보다는 문서로 확실히 해야 할것 같습니다..
  • nolja 2007.08.27 22:48 추천
    driver 쪽이 훨씬 가까운게 아니라 그냥 driver 더라구요...
  • 우리 가이드는 대놓고 해양스포츠 옵션하라고~
    내가 꼭 가보고 싶은 식당에 가려고 일정에 있는 식당 빼겠다 했더니 자기네 밥값 달라며 10만루피나 요구했습니다.
    온통 돈만 밝히던데.. 그런 가이드 보다 만득씨는 정말 인간적인거 같네요...
  • 경미리 2007.08.28 15:35 추천
    만득씨가 마사지 샵에서 받은 커미션을 돌려 드린건 그 돈이 만득씨 돈이 아니라
    손님의 몫이기 때문에 돌려드린걸껍니다.

    커미션의 공화국..발리는
    기사, 가이드가 손님을 샵에 데리고 갔을때 적어도 10~50%의 커미션을 받습니다.
    의례적인 커미션 문화로 가이드나 기사가 커미션을 요구하지 않아도 샵에서 미리
    봉투에 일정의 금액을 넣어 두었다가 주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샵에서 빳빳한 봉투에 돈을 넣어 사례금이라고 주는데 돈 앞에서 그 누가
    돈을 마다 할 수 있을런지....

    발리에선 백이면 백 모든 기사들이 커미션을 받는 일에 익숙해있는데
    예를 들어 발리서프 멤버들이 자주 찾았던 발리라뚜 마사지의 경우,
    발리서프에서 디스카운트 쿠폰을 출력해 가져가면 50% 정도의 금액으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 있었지요.
    많은 분들이 직접 택시를 타고 가시던가 호텔 트렌스퍼를 이용해 발리라투를
    찾았가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그 이후 손님들을 태우고 갔던 기사들이 발리라뚜에
    찾아가 커미션을 요구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발리서프 회원들이 발리라뚜에서 50%의 할인된 금액으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던 건
    발리라뚜와 계약을 할때 가이드 소개가 아니니 커미션 명목의 금액을 발리라뚜에서는
    가이드 또는 기사에게 주지 않아도 되고 그 금액 만큼을 할인 받는다는 약속하에 만들어진
    프로그램인데도 그런 내용을 모르는 발리의 기사들은 자기가 손님을 끌어다
    준 것처럼 커미션을 요구해 발리라뚜에서는
    늘,,기사들과 시끄러운 실갱이를 한 적이 있다고합니다.
    결국,,발리라뚜에선 모든 기사들에게 1불의 팁을 주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구요.

    발리라뚜의 얘기는 커미션 공화국 발리의 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이 어디에고 널려있는게 바로 발리입니다..

    얘기가 길어지는데..
    만득씨가 지금은 많은 분들이 발리서프에 소개글을 써 주셔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그전엔 제가 아는 지인만 간간이 소개를 해줄적에
    만득씨와 이런 약속을 한 적이 있습니다.
    트렌스퍼 기사는 패키지 손님을 인솔하는 가이드가 아니다.
    그리고 소개를 통해 만득씨와 연결되는 손님들은
    패키지 손님이 아니고 본인들이 직접 발리를 공부해서 오는 분들이 대부분이어서
    패키지 투어처럼 가이드가 일일이 식사와 쇼핑을 담당하지 않아도 되고
    옵션 명목의 놀거리를 제공해서 손님들을 즐겁게 하지 않아도 모두들 알아서
    일정을 진행하므로 어디서 무엇을 먹던, 어디를 가서 쇼핑을 하고 난 후에 발생되는
    커미션(여행사라던가 가이드가 챙기는 부분)에 대한 지출은 자유여행을 하는
    손님들의 입장에서 너무나 불합리한 이치이므로
    (그렇잖아요..분명한 자유여행인데 패키지 여행이나 커미션이 이미 포함된 금액으로
    똑같이 돈을 지출한다는 건 불필요한 달러를 쓰고 오는 격이잖아요)
    혹시라도 커미션 명목의 돈을 받으면 그 부분은 손님의 몫이니 돌려주라는 약속이었고,,
    만득씨는 발리서프에서 연결된 손님들의 데일리 투어에서 얻는
    40불의 금액이 커미션에서 오는 돈보다 가치가 있다고 이야기하며
    손님들이 불필요하게 지출해야할 커미션에 대한 부분을 잘 숙지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만득씨와 이런 약속을 했던 이유는,,
    샵에서 챙겨주는, 아무도 모르게 커미션을 챙길 수 있는 만득씨의 소득까지
    제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발리를 너무 좋아한다는 이유로 발리의 어두운 부분
    마져도 너무 일찍 캐치해버렸습니다..
    그러다 자유 여행을 하는 사람의 입장으로 발리에서 근절시켜야 하는 부분은
    깨끗이 짤라내야 한다는 생각이 커져버려서 혼자서 한다고 해서 될일도 아니지만
    근근이 주변의 지인들을 소개시켜 주면서 커미션 없는 발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득씨와 커미션 퇴치 작전 약속을 한거였습니다.

    그러니 처음의 문장처럼 커미션으로 받은 만득씨가 전해준 돈은 가이드 소개없이
    손님이 직접 찾아간 곳으로 가이드한테 지불해야할 커미션 부분을 다시 찾은거라 생각하심 됩니다.

    요즘들어 만득씨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보게 되는데 아쉬운점이 있다면,,
    많은 분들이 발리를 찾으면서 만득씨에 대한 소개글을 보고 예약을 하시는 분들중
    가이드부분을 해.결.됐.다.고 생각하시고 자유여행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일정을
    만득씨에게 맡기는 부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만득씨는 분명 트렌스퍼 기사입니다.
    자유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이 어디로 이동을 하고 싶고 이동하는 중에 어느
    관광지를 돌아보고 싶다고 하면 이동거리등을 조절해 여행객들이 가고자 하는곳의
    편안한 발이 되어 운전을 맡아 해주시는 분이지 가이드는 아닙니다.


    소개글을 통해 만득씨라면 발리라도 까닥없어~~큰 기대를 하고 가셨다가
    운전만 하는 만득씨를 보고 대략!! 실망했다는 글을 볼 때가 있는데
    그런 글이 올라올때마다 만득씨는 가이드가 아니고 기사랍니다..라는
    덧글을 올릴 수도 없고,,
    운전만큼은 참으로 성실하게 잘 하는 제 친구 만득씨 글이 올라올때마다
    요즘 제 가슴이 덜컹덜컹합니다..^^
  • 삶바라기 2007.08.28 19:26 추천
    그러게요^^
    저도 만득씨를 믿고 좋아하는 사람인데.....
    만득씨는 "드라이버" 입니다~~~~
  • 청아 2007.08.28 20:20 추천
    신실한 드라이버 만득으로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가이드가 아니라 드라이버라고요...
  • babkong 2007.08.28 20:31 추천
    만득씨와 투어를 해보셨나요? 아님 느낌으로 말씀하시는 건가요??
    물론 저도 드라이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험에 의한 글을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 청아 2007.08.28 20:41 추천
    가이드라면 그렇게 일을 하지 않으셨겠죠...^^
    그리고 적어도 떠돌이 트랜스퍼들과 다르기에...
    제가 그렇게 여행떠나기 한달전에 미리 예약을 했었겠죠..
    이해타산으로 그렇게 칭찬들을 하셨을거라 여겨지지 않았을거라 여겨져서...
    회원분들의 칭찬을 믿었구요...
    그리고 제 경험을 알고 싶으시면 아래 제 글이 나와있습니다...
  • minhoid 2007.08.28 20:56 추천
    여러분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잠깐 고질병인 '의심병'이 도졌었나봅니다. '우리가 찾은 마사지숍이 만득씨와 커미션 계약을 한곳은 아닐까?' '돈 받는것을 보지 못했다면 만득씨가 커미션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까?'하는 등. 의심은 또 다른 의심을 낳게 됩니다. 사소한 일 하나하나에 의문을 가지게 되고 모든것을 부정적으로 보게 되지요.. 님들의 말을 들어보니 제가 너무 삐딱하게 본것 같군요.. 생각해보면 만득씨는 그곳에서 맛사지 받을것을 강요한적은 없습니다. 공항가기전 맛사지를 받고자 했던 것도 저였고, 비싼가격임에도 여기저기 알아봐주신 만득씨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그냥 맛사지를 받고자 했던것도 저였습니다. 모든 것은 제가 만득씨에게 너무 많은 것을 의지했었던것에서 비롯된것 같네요. 드라이버가 아닌 가이드라고 생각했던 거죠. 아무쪼록 이곳에서 나온 이야기가 만득씨에게 전해지지 않았으면 하네요. 님들의 말처럼 만득씨가 정말 순수한 마음을 가진이라면 이사실만으로도 큰 상처가 될것이기에.. 잠깐동안이나마 의문을 가진데에 대해 심심한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발리에 또 가게되면 다시 만득씨에게 일일투어를 부탁할 생각입니다. 여러번 겪어보게 되면 그를 더욱더 잘알게 되겠죠.. 다시 한번 저의 글에 답변주신 모든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자세한 설명으로 오해를 풀어주신 경미리님께 깊은 고마움을 표합니다.
  • babkong 2007.08.29 01:02 추천
    물론 아래글을 읽었고요...
    덧글쓰신분은 만득씨를 만나보지 못했네요~(제 생각에는~
    아니라면~ 말씀해 주세요... 정중히 사과드리겠습니다!!)
    물론 만득씨 조카라는분... 사실 그분 저도 못만나 봤습니다...
    이런 문제가 될수 있는 일들 분명 만득씨에게 전하겠습니다..!!
    아래글을 읽어보았을때... 만득씨 조카가 잘못한 일들 있고요~
    분명 이부분도 이야기 하겠습니다...
    근데.. 제가 이야기 하는 부분은...
    ultramarine님이 만득씨를 만나보고... 아니면...
    같이 여행을 해보고...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해서 묻는 말입니다...
    말 그대로... 정확히 만득씨와 여행을 같이 해보고 하는 말인지 궁금해서 하는 말입니다.~
    답변해주시고요~
    만득씨 조카나 와이프에 대해서는... 다시 덧글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 skatnr 2007.08.29 02:00 추천
    ultramarine 님이 "만득씨를 만났고, 만득씨를 잘 아느냐" 의
    논지가 아닌듯 한데요...

    솔직히 화날만한 상황이였네요..뭘...
    당신은(ultramarine) "만득이라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눠 보기나 했느냐"..."정확히 만득씨와 여행을 해봤느냐"... 이걸 묻는건 쫌......아닌듯 하네요.....

    만득씨가 전화통화며,스케줄 관리, 등등... 잘한거 하나도 없게 행동했구요,,
    그로인해 ultramarine님이 화난것 아닌가요...

    개인적으로 친분있고 너무 순박하고 좋은건 좋은거고,,,, 틀리고 잘못한
    행동은 짚고 넘어가야 할듯 한데요...

    저야...뭐...만득씨를 모르지만,,, 이런거 하나하나 우리가 잡아가거나
    그래도 시정안되면 만득씨 고용하지 말아야죠...


    전 ultramarine님이 선례남기고 싶지 아니해서 한 행동...
    넘 고맙네요...

    (우리나라도 중국이나 일본처럼 실수하거나 잘못하면 딱 짚고 넘아가면
    좋은데,,정이 많은지... 쫌... 필리핀에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맛있는 한국인" 이라면서 필리핀 공무원들이 한국인들 피빨아 먹던데... 중국이나 일본사람들은 절대 건드리지도 못하면서... 쌩뚱....)
  • babkong 2007.08.29 08:36 추천
    만득씨를 두둔하거나... 만득씨 조카를 감싸고자... 이야기 하는것이 아닙니다..
    윗글을 보시면 시정해야할 부분에 대해... 만득씨에게 분명이 전할것을 말씀드렸습니다.
    말씀하신데로 잘못된 부분은 고쳐지고... 그래야 더 만득씨도 더 발전이 되겠죠~
    만득씨를 드라이버로 예약하고 같이 여행하는 여행자들도 편할테고요~~
    저도 개인적으로 바라는 점이고요~~

    제가 말씀 드리고자 하는 부분은...
    발리서프에서 여행정보를 나눌때 실제로 보고 경험한 부분을 가지고 정보를 공유해야 하지 않는가 하는 점입니다~
    그래야 다음 여행자들에도 도움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신실한 드라이버 만득으로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가이드가 아니라 드라이버라고요... "
    -> 이글은 만득씨와 만득씨 조카가 시정해야할 부분과 전혀 상관없는 덧글이고
    같이 여행을 안하셨다면 어떻게 만득씨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가
    궁금해서 제가 자꾸 덧글을 달게 되네요~!!
  • 청아 2007.08.29 10:53 추천
    밥콩님 논지의 흐름을 흐리지 마시죠...
    몇번의 통화에서 만득이가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경험이라 어떤 경험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가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 제가 물질적 정신적 그리고 육체적으로 고생한 것을 말씀드릴까요...
    전 그가 가이드가 아니라 믿을만한 드라이버라는 것을 전해듣고 예약했던 사람입니다...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다만 그가 사업을 확장할 수 밖에 없는 견지에서...주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했습니다...
    덮어놓고 예약을 받아두고...연락도 없고 메일도 전화도...제가 잘못은 했군요...좀더 똑똑하게 그의 연락처를 가져가야했었는데...그리고 만득씨 조카의 잘못은 없습니다...만득씨 조카는 보스의 말을 따라 실행했을 뿐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요지는...그가 힘들어서 로비나까지 오질 못하더라도 양해는 구했어야죠...적어도 그를 기다린 사람에 대한 예의 아닙니까???... 그리고 만득이의 약속불이행으로 여행하지 못했습니다...믿음이 간다는 수많은 발리서프들의 조언들을 무작정 믿었기에 예약했습니다...그리고 기다렸습니다만...워낙 바쁘셔서요...
    밥콩님 저는 만득씨에게 가이드로의 연락이 아니라 먼길에서 돌아올 때 마음을 놓을 수 있는 드라이버로서의 역할을 기대했고 전화상으로 그와의 대화를 통해 참으로 진정성이 묻어나는 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스무살 때부터 일하고 공부하던 이인 제가 사람보는 눈도 없겠습니까??? 그리고 저 그렇게 삐딱선 아닙니다...)...
    제게 묻는 요지는 무엇입니까???
    당신 친구의 진정성은 느껴졌으나...문제는 제게 예의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해하셨습니까???
    전 이 일에 대해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몇달뒤에 발리를 다시 갈터이니...다시 논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손님에게 논란이 될만한 일을 왜 이야기하는지요...만득씨가 제 이야기를 한 손님과 친구사이입니까??? 자신의 고충을 주저리주저리 말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제가 제 이야기를 논하는 것은 문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파기된 계약일지언정...
    만득이와 저는 분명히 투어계약을 한 사이입니다...
    문서가 필요하나요???
    계약서가 없으니 구두로 나눈 대화이니 제가 아주 예민해서 이 해프닝이 벌어지는 것이군요...이거 아십니까???
    친구만득이에 대한 걱정이 지나쳐서 다른 이의 반감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제가 무엇을 잘못했나요...???
    먼길을 온 그의 조카차를 달랑 점심값 10불을 주고 보낸 것이...
    그리도 모욕을 주는 것인가요???
    그러면 감기에 걸려 골골거렸음에도 공짜라도 만득씨 조카차를 타고 돌아오라는 그의 순박한 예의를 거절한 저의 바보같은 처사가 문제인가요???
    제가 그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이 무엇인가요???
    밥콩님 댓글을 다실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다셨습니까???
    저는 정확히 당신들이 말하는 드라이버 만득을 예약했고 기다렸습니다...
    정말 화가 나는 것은 저입니다...
    만득씨 조카는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영어는 제 발음이 나쁘니 ...그러면 제 필담수준을 독해할 정도의(제 필담은 어지간하면 다 이해합니다...쉽게 쓴 문어체 문장이어서요...) 능력이라도 있는 이를
    채용했어야 할 사람은 만득씨입니다...
    그리고 바쁘면 전화상으로도 이야기를 했었어야 하지 않나요...
    지난 5월에 발리여행시 발리서프를 통해 씨아롤을 예약했습니다...전날 통화상에 마데가 온다고 하더군요...이해했습니다...그의 고충을 아니깐요...
    마데가 당일에 왔을 때 그냥 문제되지 않았습니다...마음놓고 이동할 수 있으니깐요...마데가 엉뚱한 곳에 나름대로 자랑하면서 데려갔어도 제가 원하던 곳이 아니었어도 문제되지 않았습니다...노력했으니깐요...미리 예의를 갖추고 하려고 했으니깐요...
    제가 문제삼는 것은 이것입니다...적어도 하루전날 제가 발리니스를 통해 재확인을 했을 때 이것에 대해 한마디라도 했으면 제 몸상태로는 와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하면서 갔을 겁니다...그리고 혹시나 돈때문에 그렇게 성깔(?)을 부렸나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겠습니다...몇달만에 휴식을 위해 떠난 여행입니다...물론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용을 운운하는 저이지만...달랑 10만루피때문에 몇백을 쓰는 휴식에서 그렇게 덜덜 떨었겠습니까??? ...그리고 로비나에서 꾸따쪽으로 돌아오는 와중에 얻어탄 홀랜드모녀와 드라이버에게 저는 최대한 예의를 보이느라 결국은 투어비전체를 드렸죠...왜냐구요...그들은 인간적으로 제게 예의를 보였고 저도 여행자로서 약간의 예의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제가 만득이에게만 몰인정했군요...
  • 청아 2007.08.29 13:54 추천
    밥콩님께서 제가 만득이를 신실한 드라이버라고 말한 것을 비꼰 표현으로 오해하셨습니다...이 표현에 대해서는 전화통화를 통해 이야기가 일단락되었습니다...혹시나 다른 여행자분들이 오해들을 하실 것 같아서...글을 남깁니다...